색상은 감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선천적으로 영향을 받는 색상이 있지만 사람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가장 좋아하는 색이 있다.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07 1월, 2023

실제로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색상이 있다. 색상 심리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금 이해하면  작업 공간과 개인 공간을 개선하여 웰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색상은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누구나 좋아하는 색이 있다. 그 이유를 완전히 알지는 못하지만 자아를 정의할 수 있는 특정 음영과 톤이 있다.

심리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에바 헬러는 저서 ‘The Psychology of Color’에서 흥미로운 연구의 요약 버전을 제시한다.  즉, 색과 색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다루는 참고 문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글을 읽으면 아마도 자기 성격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 색상이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색상의 심리학

색상이 성격의 특징이나 기분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다.

베를린 자유 대학의 심리학자, 에바 헬러는 참가자 2,000명의 반응과 행동을 분석하는 철저한 연구를 수행했고 그 결과 다양한 색상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었다.

헬러는 색상과 감정의 연관성이 무작위가 아니라 조상, 유년기, 언어 및 생각과 많은 관련이 있는 보편적인 경험임을 보여줬다고 한다. 따라서 색상은 감정, 기분, 심지어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점에서 색상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타고난 것이라고 거의 말할 수 있다. 벽이 검은색이나 빨간색으로 칠해진 방에서 일하거나 휴식할 사람은 거의 없다.

반면에 벽이 녹색, 흰색 또는 파란색이라면 훨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다음에서 알아보자.

색상은 감정에 어떤 영향을 줄까?

파란색

헬러 박사는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색은 파란색이고 그다음이 녹색이라고 확신했다.

파란색은 111가지 음영이 있으며 일반적인 특성은 다음과 같다.

• 파란색은 동정, 조화, 영적이고 신성한 미덕을 나타낸다.
• 어떤 거리감을 제공하면서도 환상적이다.
• 또한 지능을 상징하며 남성적인 동시에 여성적이기도 하다.

녹색

• 녹색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사랑받고 흥미로운 색상이다. 희망, 다산, 생명, 건강과 관련이 있는 녹색은 강력한 느낌을 준다.
• 또한 자유와 가장 강렬한 힘을 불러일으키는 매우 활기찬 색조이므로 인생의 가장 어린 단계와 관련이 있다.

색상은 감정에 어떤 영향을 줄까: 빨간색

빨간색이 일반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이미 짐작했을 것이다. 이 색은 실제로 열정과 증오를 나타낸다.

• 빨간색은 105가지 음영이 있다. 고대부터 상류층과 관련이 있어서 부와 연결되는 이유다.
• 또한 역동적인 색상으로 강렬한 활동을 장려한다.
• 빨간색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헬러 박사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빨간색은 동물이 가장 싫어하는 색이다.

노란색

수년에 걸쳐 수행된 분석에 따르면 노란색은 가장 모순적인 색상이다.

• 재미있는 색으로 보기도 하지만 노란색은 배신과 연관시키기도 한다.
• 또한 성숙함과 관능적인 사랑을 상징한다.
• 일반적으로 작업, 읽기, 쓰기 및 창의적인 활동을 장려하는 매우 낙관적인 색상이라고 한다.

보라색

보라색은 역시 아주 흥미로운 색상이다. 종종 마술과 페미니즘과 관련이 있으며 힘과 연대, 존중을 나타낸다.

색상은 감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주황색

주황색은 불교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색이지만 색채 심리학 전문가들은 다소 과소평가 되는 색이라고 지적한다.

주황색은 접촉 및 사회적 이해를 장려하려는 설정에 이상적인 색상이며 즐겁고 유쾌하며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를 유도하기도 한다.

분홍색

일반적으로 섬세함, 매혹, 예의, 에로틱한 부드러움과 관련이 있다.

분홍색은 휴식, 희망과 창의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집을 꾸기에 매우 적합한 색상이다. 다른 색상과 조합하면 강력한 독창성을 연출한다.

색상은 감정에 어떤 영향을 줄까: 하얀색

좋은 의도, 영혼, 새로운 시작, 순수함의 색이다.

검은색

• 패션 디자이너들이 좋아하는 색상이다. 우아한 느낌을 주기 위해 검은색 옷을 입기도 한다.
• 검은색을 색상으로 간주해야 하는지 여전히 의구심이 들지만 보통 본능적으로 검은색을 상당히 부정적인 요소로 인식한다.
• 패션을 넘어서 검은색은 끝, 죽음, 잔인함과 관련이 있다.

색상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은 의심할 여지 없이 흥미로운 주제다.

누구나 ‘좋아하는 색’이 보통 2~3개씩 있다. 주저하지 말고 인테리어와 의상 착장에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