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달리기의 장단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힘이 더 나는 느낌이 드는가? 지금부터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달리기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작성 및 확인 의사 Carlos Fabián Avila.

마지막 업데이트: 22 2월, 2022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달리기의 장단점을 알고 있는가? 조깅은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짧지만 강도가 높은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활동이다. 달리기를 할 때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 운동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위험이 따르기도 한다.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조깅을 하는 것은 매우 건강한 습관이다. 지금부터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달리기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어느 쪽이 더 편한지 확인해 보자.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면 좋은 점

지구력과 칼로리 소비량을 늘리고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기를 하는 것의 장점 3가지를 살펴보자.

지구력이 높아진다

음악은 원하는 속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절한 노래를 선곡하기만 하면 베이스 리듬에 따라 걸음을 쉽게 맞출 수 있다. 아니면 다양한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여러 곡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Medicine> 학술지에 게재된 사이클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음악을 들으면서 10km 타임 트라이얼을 한 선수는 페달을 밟는 속도를 빠르게 유지할 수 있었다.

신체 지구력과 음악의 관련성에 관한 과학적 근거는 이게 다가 아니다. <Perceptual and Motor Skills> 학술지에서 발표한 연구를 통해, 지구력 테스트 중 음악을 들으면 지구력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걸을 때 음악을 들으면 자기도 모르게 걸음을 음악의 리듬에 맞추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음악을 듣는 것은 지구력을 단련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강도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운동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무엇보다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의무적으로 운동을 하다 보면 결국 포기하기 마련이다. 운동을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장단기 목표를 세울 수 있으려면 즐기면서 해야 한다.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달리기를 하는 것은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면 에너지를 충전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몸과 마음을 준비할 수 있다.

<Perceptual and Motor Skills> 학술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음악은 운동의 이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면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훈련 시간과 강도를 늘리면 칼로리를 더 많이 태울 수 있다. <Annals of Nutrition & Metabolism>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칼로리를 연소하면 체중 감량에 중요한 에너지 소비를 담당하는 신진대사를 더 자극할 수 있다고 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달리기의 단점과 위험성

지금까지 신체 운동에 대한 음악의 이점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달리기를 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의 단점과 위험성을 따져 볼 차례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주변의 소리를 알아채기가 힘들다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면 주변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므로,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다. 차 소리, 경적, 비명과 같은 모든 경보음이 음악에 묻혀 버릴 수 있다.

특히 밤에 도심지를 달리면서 음악을 듣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므로, 꼭 음악을 듣고 싶다면 볼륨을 줄이거나 이어폰을 한쪽만 끼는 것이 좋다.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면 주위 환경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음악을 들으면 주변 소리를 듣지 못할 뿐 아니라, 주의력도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음악을 들으면 머릿속에 온갖 상황과 추억이 떠오를 수 있다.

하지만 도심지에 있든 자연환경에 있든, 항상 주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다른 생각을 하다가 장애물을 피하지 못하면 활동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신체 감각의 지각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할 때는 호흡, 자세, 움직임과 같은 다양한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힘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면 곡에 집중하게 되므로, 신체 감각을 인식하기가 더 어렵다. 심지어 음악의 리듬조차 호흡 방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기를 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려면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달리기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좋은 대안은 헤드셋을 사용하거나 여러 사람과 함께 조깅을 하는 것이다. 건강에 좋은 조깅을 계속 즐기면서 사고와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