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지스폿 자극에 관해 알아야 할 점

남성의 지스폿을 자극하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오르가슴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경험을 위해서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최근 들어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성생활을 개방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치스폿 또는 피스폿이라고도 하는 남성의 지스폿 자극에 관해서는 여전히 많은 속설이 있다.

오랫동안 사회에 만연한 남성성 과시로 많은 남성이 이러한 성감대를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다. 남성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으로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스폿의 존재에 의구심을 품고 지스폿 자극이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생활이라는 생각을 거부하지만, 편견을 버리고 지스폿 자극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남성의 지스폿 자극에 관해 알아야 할 점은 무엇일까? 만족스러운 경험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부터 지스폿에 관한 가장 중요한 측면을 알아볼 예정이니, 궁금증을 해소해 보자!

남성의 지스폿 위치

두 사람이 성적 만족감을 느끼려면 남성의 지스폿 위치를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여성의 지스폿과는 해부학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남성의 지스폿은 정면을 향한 직장벽에 있는 섬유성 기관인 전립샘으로, 항문에서 약 5cm 정도 떨어져 있다. 많은 신경 종말이 있는 전립샘은 매우 민감한 성감대다.

남성의 지스폿을 자극하려면 항문에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삽입해야 한다. 항문 괄약근을 지나 직장에 도달하면 1cm 정도의 돌출부가 느껴지는데, 바로 이 부위가 전립샘이다.

남성의 지스폿: 전립샘이란?

의학 전문 웹 사이트인 <WebMD>에 따르면, 남성 생식 기관의 일부인 전립샘은 호두 모양을 띤다. 방광 아래와 직장 앞에 있는 전립샘은 정액 생성에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면 전립샘이 커지면서 전립샘염, 전립샘 비대증, 전립샘암과 같은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의 지스폿을 자극하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므로,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남성의 지스폿을 자극하는 방법

많은 여성은 남성의 지스폿 자극을 꺼리는 편이다. 연인이 지스폿 애무를 거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저하거나 윤활 부족으로 항문이 다칠까 봐 지스폿 자극을 피하려고 한다.

두 사람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숨김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이때 여성은 남성에게 지스폿 애무가 지극히 정상적이며 남성성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물론 서로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므로, 지스폿 애무를 굳이 강요할 필요는 없다. 만약 연인이 지스폿 자극을 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애무법을 참고해 보자.

오럴 섹스

지스폿을 애무하기 전에 오럴 섹스로 그의 긴장을 풀어 주자. 입으로 애무를 하면서 부드럽게 삽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팁

• 항문과 고환 사이에 있는 회음부를 조심스럽게 만져 보자. 회음부는 상당히 민감한 부위이므로, 지스폿을 애무하기 전에 상대방의 긴장을 풀어 줄 수 있다.

윤활제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의 항문에 손가락을 쉽게 삽입하려면 항문 괄약근의 이완이 필요하다. 따라서 손가락을 삽입하기 전에 적절한 제품으로 항문 부위를 잘 윤활하는 것이 좋다.

팁

• 손가락에 윤활제를 묻혀 항문 주위를 부드럽게 문지르면 성적 흥분도를 높일 수 있다

남성의 지스폿을 찾는 방법

항문에 윤활제를 충분히 바르고 나면 손가락을 넣어 지스폿을 자극해 보자. 지스폿을 만져 보면 마치 작은 견과류와 같이 살짝 거친 느낌이 든다는 점을 기억하자.

팁

• 지스폿을 찾으면 손가락을 까딱하면서 부드럽게 움직여 보자. 그가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일 때까지 리듬을 바꿔 가면서 문지르는 것이 좋다.

섹스 토이

만족스러운 경험에 도움이 되는 많은 섹스 토이가 있다. 그가 손가락 애무를 편하게 느끼면 섹스 토이를 하나씩 시도해 보자.

지스폿 애무에 좋은 섹스 토이는 다음과 같다.

• 애널 스피어
• 애널 플러그
• 항문 자극기
• 전립샘 마사지기

남성의 다른 성감대

항문 지스폿 외에도 자극할 수 있는 다른 성감대는 다음과 같다.

• 입과 입술. 손가락으로 입술을 훑으면서 입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보자.
• 음경. 포경 수술을 받지 않았다면 포피와 귀두를 중점적으로 공략해 보자.
• 음낭. 고환을 감싸고 있는 음낭은 상당히 민감한 부위이므로, 부드럽게 만져야 한다.
• 사타구니. 음경을 애무하다가 사타구니로 조금씩 넘어가 보자.
• 목. 목에 키스를 하거나 혀로 핥는 것 외에도, 얼음으로 애무를 하면 털이 바짝 서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성의 지스폿 자극

지스폿을 자극할 때는 “여기는 어때? 이렇게 하면 좋아?”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그의 기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의 표정과 나지막한 신음 소리에 모든 감정이 담겨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