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안정적인 사랑에 대한 비교
열정은 너무나 강렬해서 절제하지 못할 격정적인 감정을 말하며 안정적인 사랑은 성숙하면서 차분하고 깊은 사랑을 말한다. 열정과 안정적인 사랑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이번 글을 읽으면서 차분히 생각해보자.
열정에 사로잡히면 마음을 뺏긴 상대를 생각만 해도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속이 간질간질하다. 열정이 영원한 사랑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열정과는 다른 안정적인 사랑을 느낄 때가 온다.
열정과 안정적인 사랑에 대한 비교
열정은 영원하지 않다
영화나 광고를 보면 열정을 느끼는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 같고 사랑의 불꽃이 영원히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열정적인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처음 사랑에 빠지는 기간을 열정적인 사랑이라고 본다면 보통 열정적인 사랑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한다고 볼 수 있다.
평생 이 흥분감과 열정을 유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상대방을 잘 알게 되고 함께 살아가면서 감정은 당연히 바뀐다. 이러한 감정의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판에 박힌 생활, 줄어드는 성관계, 생활의 변화, 말다툼, 이해 부족 등이 결혼에 관한 기대와 흥분, 지속해서 불꽃이 튀는 사랑의 관계에 대한 믿음을 소멸하게 한다.
많은 부부나 연인이 “모든 게 처음과 달라요,”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어요”라는 말을 자주 한다.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 열정적인 사랑에서 한 발짝만 내디디면 성숙한 사랑 즉, 안정적인 사랑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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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사랑은 진짜 사랑일까?
열정과 다르게 안정적인 사랑은 평생 유지할 수 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집중으로 하루하루 조심스럽게 만들어지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서로 노력하면 부부나 연인 사이의 유대감은 강해지고 안정적이고 편한 사랑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가 성숙한 사랑을 두려워한다. 사랑이 일상이 되어 너무 편안한 관계가 되면 서로에 대한 흥미가 사라져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숙한 사랑의 단계에 도달하면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를 깨닫게 된다.
- 사랑은 매일 노력하는 관계라는 사실
- 함께한 세월과 사랑이 비례한다는 사실
- 친밀감을 즐기는 법 알기
모두가 안정적인 사랑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안정적인 사랑을 이루려면 상대방과 평생 함께한다는 확신을 하고 성숙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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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나에게 말해주지 않은 사랑
성숙한 사랑에 도달한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과 연애에 대한 무수한 소문이나 통설에 신경 쓰지 않는다.
현실은 다르다. 책이나 영화 속 사랑처럼 아름답지 않을 수 있으며 무거운 책임감도 느낄 수 있다.
물론 성숙한 사랑에 도달하려면 우선 사랑에 빠져서 격정에 사로잡히는 시기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는 소위 말하는 콩깍지가 벗겨지고 난 후다. 더는 찌릿찌릿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고 함께 있지만 외롭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때 상대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자신이 과연 이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