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유리병을 재활용하는 방법: 정원 소품 만들기
유리는 잼, 피클, 과일 주스, 와인병 등 마트에 파는 물건에 많이 사용된다. 보통 집에 유리병이 많이 쌓이게 되면 재활용 분류함에 가져가곤 한다. 그러나 소품 만들기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다 쓴 유리병을 활용하여 정원을 꾸밀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집에 정원이 없더라도 이 아이디어들을 활용할 수 있다. 친구나 가족 등 정원이 있는 사람에게 선물해 줄 수도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크기도 제각각인, 다 쓴 유리병들이 집안에 쌓이기 십상이다. 특히 와인병을 활용하여 정원에서 쓸 수 있는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거나 정원이나 건물 주변에 배치할 수도 있다.
다 쓴 유리병을 활용하여 정원 꾸미기
요즘 새로운 트렌드인 재활용이 좋은 점은 일상적인 물건들을 새롭고 매우 유용한 물건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물건들에게 두 번째 삶과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과도 같다.
게다가 재활용은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니다. 재미있는 몇 가지 프로젝트를 살펴보자.
와인병으로 꽃병 만들기
와인병이나 맥주병으로는 꽃병을 만들 수 있다.
다만, 흙이 많이 필요하거나 많이 자라야 하는 식물은 적당하지 않다. 대신에 주방 한 켠에서 민트, 파슬리나 고수 같은 허브를 기르는데 유리병을 사용할 수 있다.
- 유리병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병을 거꾸로 세워 놓는다. 물기가 제거되면 식물을 병에 옮겨 담는다.
- 유리병을 수평으로 놓아서 다양한 식물을 심을 수도 있다. 병 한쪽을 열어놓고 식물을 심는 것은 굉장히 독착정인 아이디어일 뿐 아니라 보기에도 예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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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울타리와 칸막이 만들기
병 몇개를 쌓아올려서 정원에 공간을 나누는 울타리로 활용할 수 있다. 유리병으로 만든 칸막이 같은 개념이다. 시각적 효과도 다채롭고 상당히 간단한 방법이다.
게다가 울타리는 예민한 식물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사람들이 우연히 식물을 밟는다든지의 행위로부터 식물을 보호할 수 있다.
- 먼저 첫 번째 줄의 유리병들을 불로 반쯤 녹인다.
- 그리고 나서 줄을 맞춘다.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병들을 잘 맞춰 끼워야 한다.
- 많은 양의 병이 필요하다. 유리병이 모자라서 울타리를 완성하지 못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유리병을 사전에 모두 준비해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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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유리병으로 조명과 캔들홀더 만들기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다 쓴 유리병을 조명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유리는 반투명 물질이기 때문에 빛을 투과시킨다. 그러므로 촛불이나 전구를 병 안에 놓으면, 매우 예쁘게 장식할 수 있다.
조명이나 캔들홀더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리병을 매우 잘 잘라야 한다. 작업 중에 유리병이 깨지지 않게 조심하고, 우리도 다치치 않게 조심해야 한다.
필요한 재료
- 다 쓴 유리병
- 드릴
- 전구
- 전선, 플러그
- 전등갓
- 절연테이프
유리병으로 조명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병의 안팎을 깨끗하게 닦는다.
- 병의 라벨을 제거할 지 말 지 결정한다. 라벨을 그대로 두면, 더 오래되고 빈티지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병의 아랫부분에 드릴로 구멍을 하나 만든다.
- 구멍으로 전선을 넣고 절연테이프를 이용해 전구홀더와 연결한다.
- 그리고 병의 윗부분에 전구홀더를 놓고, 전구를 끼운 후 전등갓을 씌운다.
이렇게 만든 조명을 정원에 놓을 수도 있고, 집 안에 놓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공간을 매우 놀랍고 독창적인 효과로 채워줄 것이다.
테라리움 만들기
테라리움은 만들기도 쉽고 보기에도 좋다. 작은 돌과 모래, 조개껍질, 작은 식물 등을 넣을 수 있는 적당한 유리병만 구하면 된다.
다 쓴 유리병 말고도 다른 용기들로 테라리움을 만들 수도 있다. 다양한 사이즈의 병에 만들어 보거나, 어항을 활용해서 만들 수 있다. 완성한 테라리움은 정원에 두거나 집 안에 둘 수 있다. 게다가 식탁 가운데 장식용으로 두기에도 좋다!
와인병으로 촛대 만들기
마지막으로, 와인병으로 촛대를 만드는 멋진 아이디어도 있다 . 만들기도 매우 간단하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으며 무엇보다 매우 독특한 매력이 있다. 이 방법은 정원을 좀 더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채워줄 것이다.
- 양초를 녹여 와인병의 입구를 따라 넣는다.
- 왁스(녹은 양초)가 충분하다면, 원하는 만큼 심지를 양초 안에 넣고 굳을 때까지 고정시킨다.
- 양초가 모두 굳고 나면, 촛대가 완성된 것이다.
지금까지 알아본 것 처럼, 다 쓴 유리병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다음에는 다 쓴 유리병을 재활용 박스에 버리기 전에, 이러한 소품들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