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과 레몬으로 굳은살을 제거하자

아스피린과 레몬즙의 성분이 만나면 진균을 퇴치하고 굳은살을 부드럽게 만들며, 동시에 세포 재생을 돕는다.

작성 및 확인 의사 Karla Henríquez.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발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굳은살이 생기게 된다. 굳은살을 만들어 내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수분 부족 그리고 신발을 신는 습관이 주요 원인이다. 굳은살은 발이 무게를 지탱하는 데 무리가 가고 불편할 정도로 압력이 가해졌을 때 생기며 일반적으로 평평한 부위에 나타난다.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고 진균에 감염되거나 갈라지는 등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당장은 불편하지 않더라도 굳은살을 부드럽게 만드는 조치를 취하여 피부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

좋은 소식은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외에도,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저렴한 가정 요법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스피린과 레몬을 섞는 방법은 꾸준히 진행하면 각질이 정리되어 굳은살 제거가 쉬워진다.

시도해 볼 준비가 되었는가?

아스피린과 레몬의 효능

아스피린과 레몬을 활용한 방법은 간단한 데다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굳은살의 크기를 줄이는 효과로 유명하다.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기적적인”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사용하면 살이 말랑말랑해지고 부드럽게 재생된 피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중 제품에 비하면 훨씬 경제적인 데다, 피부에 나쁜 화학 성분도 들어 있지 않다.

아스피린의 효능

아스피린은 진통제와 항응고제로, 두통과 순환장애 및 열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약이다. 이렇듯 일반적인 쓰임새 외에도, 아스피린의 성분은 다음과 같이 피부를 개선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 살리실산, 베타 하이드록시산을 다량 함유하는 아스피린은 발에 생기는 굳은살을 말랑하게 하면서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정리하여 깨끗이 해준다.
• 미생물이 번식하는 환경을 교란하여 진균 감염을 막아준다.
• 극도로 건조하면 갈라지는 피부를 치료하며 세포 재생을 돕는다.
• 항염 성분이 있어 피로감을 줄여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레몬의 효능

요리의 재료로도, 약으로도 활용되는 레몬은 피부 건강에도 아주 좋은 재료이다.

• 발 굳은살의 크기를 확연히 줄여주며, 굳은살에 쌓이는 각질을 제거한다.
• 레몬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세포를 재생하고 갈라지고 건조하고 딱딱하여 보기 좋지 않은 굳은살을 줄여준다.
• 산 성분에는 항균 효과가 있어 무좀을 유발하는 진균을 퇴치한다.
• 톤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어 굳은살 때문에 회색이나 누런색으로 생긴 얼룩을 줄여준다.

아스피린과 레몬으로 굳은살을 제거하는 법

굳은살 제거 효과를 보고 싶다면, 당장 다음 단계를 따라해 보자.

재료

• 아스피린 5알
• 레몬즙
• 꿀 (25g) (선택사항)

도구

• 양말
• 각질 제거용 돌(부석)

만들기

1. 아스피린을 절구에 넣고, 고운 입자가 될 때까지 빻는다.
2. 깨끗한 사발에 아스피린 가루와 레몬즙을 섞는다.
3. 원한다면 꿀을 넣어 수분 공급 효과를 낼 수도 있다.
4. 모든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준다.

사용법

1. 미지근한 물과 비누로 발을 씻는다.
2. 부드러운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바로 아스피린과 레몬 팩을 바른다.
3. 팩이 떨어지지 않도록 30~40분 동안 양말을 신고 있어야 한다.
4.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2~3분가량 각질 제거용 돌로 문지른다.
5. 각질 제거용 돌을 사용하면 남아 있는 각질 제거가 쉬워진다.
6. 발을 잘 말리고 일주일에 2~3회 반복한다.

집에서 발 관리를 해볼 준비가 됐는지? 굳은살이 있거나 발이 너무 건조한 것 같다면, 오늘 함께 살펴본 간단한 방법을 따라 하여 뽀송한 피부를 되찾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