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의 산화를 막는 간단한 팁 7가지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선함과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한꺼번에 하나를 전부 먹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이렇게 되면 아쉽지만 먹고 남은 아보카도는 버려야 한다. 다행히도 아보카도의 산화를 막아 더 오랫동안 신선한 녹색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 자연적인 방법이 있다.
다음과 같은 팁을 통해 더 이상 먹다 남은 아보카도를 그냥 버리지 말자.
아보카도 씨를 버리지 말자
씨가 붙어 있는 부분만 보관해 두는 것이 아보카도의 산화를 막는 첫 번째 팁이다.
하지만 씨가 있는 부분만 산화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씨가 없는 아보카도가 공기와 접촉하면 급격히 산화되면서 신선함이 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씨를 대체해서 사용하거나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
적양파 1/4개를 크게 잘라 밀폐 용기에 깔아 보자. 아보카도는 씨가 있는 쪽을 위로 가도록 해서 양파 위에 올려 두면 된다. 뚜껑을 잘 닫고 냉장고에 보관해 두자.
양파에서 나오는 물기가 아보카도의 녹색과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양파는 아보카도의 껍질에만 닿기 때문에, 맛에도 전혀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남은 양파는 다른 음식에 사용하면 된다!
참고 글 : 나만의 치미추리 만들기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아보카도의 신선함과 풍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재료이다. 아보카도의 표면에 올리브 오일을 바른 뒤, 밀폐 용기에 넣기만 하면 된다. 올리브 오일이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 산화되지 않도록 만들어 준다.
레몬즙
아보카도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좋은 또 다른 재료는 바로 레몬즙이다. 레몬과 아보카도가 만나면 환상적인 맛을 낼 뿐만 아니라, 산화를 방지하는 데 또한 훌륭하다.
보관하고 싶은 아보카도에 레몬즙 몇 방울을 뿌려 두기만 하면 된다. 아니면 레몬 조각을 아보카도의 표면에 올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지만 두 방법 모두 아보카도를 밀폐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에 2-4일 정도 보관할 수 있으며, 적당한 온도는 4도 정도이다.
참고 글 : 집에서 레몬 씨를 발아하는 법
차가운 물
여러 가정과 식당에서 자주 쓰이는 방법으로, 아보카도를 차가운 물에 넣어 공기와의 접촉을 막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남은 아보카도를 가능한 한 빨리 쓰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식품 포장용 랩
식품 포장용 랩은 남은 아보카도를 비교적 오랫동안 보관하는 데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 아보카도를 랩으로 잘 감싼 뒤, 냉장고에 넣어 두기만 하면 된다. 1-2일이 지나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더라도, 그 부분만 제거하면 아직 신선하고 녹색을 유지하고 있는 아보카도를 발견할 수 있다.
으깬 아보카도
남은 아보카도를 조금이라도 버리기 싫다면 과카몰리로 만들어 보자. 아보카도를 으깬 뒤, 라임즙을 뿌리면 된다. 이때 라임즙의 양(숟가락 계량)은 아보카도의 개수만큼 넣으면 된다.
라임즙의 산은 아보카도의 산화와 갈변을 막아 준다. 하지만 보다 더 확실하게 하고 싶다면, 으깬 아보카도를 밀폐 용기에 넣은 뒤 랩으로 한 번 감싸고 뚜껑을 닫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