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대화에 독이 되는 말 11가지

자기 자신과 건강한 내적 대화를 나누는 것은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다.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Raquel Aldana.

마지막 업데이트: 26 1월, 2023

이 글에서는 내적 대화에 독이 되는 말 11가지를 살펴본다. 사실 우리는 내적 대화를 멈추지 않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내적, 외적 세계를 점검한다. 이 흥미로운 현상을 당신도 아마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내적 대화를 통해 우리는 내면으로 들어가고 주변에 있는 일들에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우리의 정서적, 정신적 건강에 얼마나 결정적인지는 나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내적 대화를 하면 생각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고 환경에 대응하는지 상호작용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오래 전, 에픽테토스는 말했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가 아니라, 그 일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건강한 내적 대화, 건강한 삶

우리는 자신의 가치와 믿음에 따라 운명, 느낌, 행동을 통제한다. 내적 대화로부터 오는 이 믿음이나 생각들로 인해 생기는 감정들은 현실을 강력하게 왜곡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를 세뇌시킨다.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런 생각과 믿음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어떻게든 타인의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느끼는 괴로움 혹은 무력함과 게으름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 말이다.

우리가 내적 대화에서 스스로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은 다음과 같다.

1. “나는 내가 하는 모든 것에 있어서 성공해야 해”

삶은 이기고 지는 것을 넘어서는 것이다. “모 아니면 도”라는 양극화된 생각은 건강하지 않다. 실패도 종종 성공의 바탕이 된다. 엑스레이나 페니실린 같은 중요한 발견들이 수많은 실패의 결과라는 점을 기억하자.

2. “내가 여기에서 실패하면, 나는 실패자야”

다시 한 번 말한다. 실수를 저지르고 실패하는 것은 종종 성공으로 이어지는 행동들이다. “내가 실수를 하면 나는 실패하게 될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 스스로에게 실패할 기회와 권리를 주어야 한다. 그래야 이루고자 하는 일을 이룰 수 있다.

3. “타인으로부터 수용과 인정을 받지 못하면, 나는 행복하지 못할 거야”

이것은 흔한 믿음이다. 거절당한 느낌을 갖지 않는 것은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은 필요하지도, 심지어 가능하지도 않다. 이것은 우리가 감내해야 하며,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게 돕는 현실이다.

4. “나는 너 없이 살 수 없어. 행복하기 위해 너가 필요해”

이런 생각은 타인과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온다. 사랑은 상호적이고, 다양하며, 공정하고, 얽매임이 없어야 한다. 사랑과 의존성이 공존하면, 서로를 파괴하게 될 것이다.

5. “너가 나에게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건 너가 나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야”

“내가 무가치하기 때문에 아무도 나의 가치를 보지 않아.” “나의 개인적인 가치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어.”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 비판은 거부와 동의어이다.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반박할 때마다 박해받는다는 저속한 꿈에 빠지는 실수를 절대 범하지 않도록 하라.”

6. “다른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우리는 당연히 우리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만, 누군가가 조언이나 의견을 줄 때 귀를 닫아서는 안 된다. 협동과 협력이 스스로를 입증하고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돕는다.

7. “나는 괜찮은 사람이 아니야”

“난 할 수 없어. 시도할 가치가 없어. 나는 절대 못할거야.” 아니다. 삶의 아주 중요한 전제를 절대 잊지 말자.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으면, 그것이 사실이 될 것이다. 즉, 원하는 것은 할 수 있는 것과 동일하므로, 먼저 할 일은 계속 시도하자.

당신이 믿는 것은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당신이 불러들이는 생각 때문에 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이 현실이 되고 만다. 이것을 자기실현적 예언이라 부른다.

8. “아무도 믿지마, 항상 보호막을 세워”

사람들이 실수를 한다는 것, 우리가 실수를 한다는 것, 우리가 스스로를 실수로부터 보호하길 원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신뢰하지 않는다.

건강한 불신은 어떤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런 말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때는 버리자. 그렇지 않으면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개인적인 성장을 저해할 것이다.

9. “나는 다른 누구보다도 더 나은 사람이야”

아무도 다른 사람보다 가치있지 않다. 겸손은 예절과 명예의 기초이다. 타인에게 우월감을 느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자만한 태도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진정 유일한 지혜는 당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모순적이라고? 별로 그렇지 않다. 이것은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10. “나는 쓸모가 없어”

쓸모없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쓸모가 없거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동기 상실과 야망과 흥미를 잃게 된다.

11.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

우리는 최고를 얻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거리를 두면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지만, 사실 유일하게 진실하고 진정한 사랑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사랑의 마법 같은 느낌과 혼동되는 애정에 대한 비이성적인 욕구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모든 말은 우리에게 분명히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피하도록 할 수 있다.

• 증명되고 관찰된 사실만 현실로 받아들이기: 우리가 언젠가 무언가를 잘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당신이 쓸모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삶에서 우리는 쓸모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백 가지 일을 한다.
• 모순 없이 논리에서 오는 타당한 명제만을 받아들일 것: 우리가 모순을 허용하면, 스스로 내적인 자신을 가치있게 여기는 것에 있어 절망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새로운 정보가 있을 때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데 있어 유연하고 적극적이 될 것: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장애물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기분이 더 좋아지게 할 수 있는 유연하고 관대한 사고방식을 적용해야만 한다.
• 무엇이든 절대적으로 칭송하거나 비난하지 말 것: 우리가 단정적이고, “모 아니면 도”의 판단을 내리면, 우리는 세상의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며, 우리 자신의 현실을 제외하게 된다.

• 본질적인 말로 판단을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대신 태도에 대한 말이 더 좋다. “너는 미쳤어”보다 “너는 미친 행동을 하고 있어”가 더 낫다.
• 맹목적인 확실함보다는 가능성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겠지만 시도해 볼거야”는 “나는 할 수 없어. 절대 가능하지 않을거야”와 부정할 여지 없이 완전히 다른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아주 확신이 있을 지라도, 무슨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고 대안적인 관점을 항상 찾아보자. 해결책, 질문, 증거를 찾아보고,  예측과 현실을 대조해 보자.

생각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당신이 압도되는 것을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지면,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심리학자의 상담을 찾는 것을 망설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