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은 코로나19를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65세 이상의 노인은 코로나19 감염 시 생명에 큰 지장이 올 수 있다. 오늘은 노인들이 외출 금지 기간에 지켜야 할 사항들에 관해 알아본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져감에 따라, 많은 이들이 큰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 악화된 증상이 나타나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감염 예방에 힘써야 한다. 노인들은 코로나19를 어떻게 예방해야 할지 알아보자.

유행병학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곡선을 평평히 만드는 것, 즉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줄이는 것이 ‘외출 금지(격리)’의 주목적이라고 한다. 이는 바이러스 확진자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의 우한에서 처음으로 감염 사태가 일어난 이후,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현재까지 중국에서만 80,000명, 전 세계적으로 총 200,000명 이상의 확진자와 9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3~4%로 낮은 편이지만, 65세 이상의 노인 등 취약 계층의 경우에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80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15%까지 치사율이 증가한다.

외출 금지의 목적

많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외출 금지령 또는 자가 격리령의 목적은 병원 등이 너무 많은 확진 환자들로 넘쳐나는 것을 막는 것에 의의를 둔다.

또한, 바이러스에 취약한 계층의 감염을 예방하는 목적도 있다. 수집된 정보들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이 가장 큰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 65세 이상의 노인
• 기저질환 환자
•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지금과 같은 시기의 외출 금지는 모두가 지켜야 할 사회적 책임으로, 많은 국가가 꼭 따라야 할 법으로 지정해 시행하고 있다.

자신이 바이러스 취약 계층이 아닌 젊은 청년이더라도, 가족과 친구들에게 바이러스를 확산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 

외출 금지 기간을 현명하게 보내는 법

노인들도 일반적인 외출 금지령 수칙을 철저히 따르면 된다.

노인이라면 집에서 무조건 머물며 집 앞 거리에도 나가지 않도록 하며, 특히나 밀폐된 공간으로의 방문은 꼭 피해야 한다. 식자재 구입 시에는 직접 마트에 방문하기보다는, 가족이나 주변 지인에게 대리 구입을 부탁하도록 한다.

비누를 사용하여 최소 20초간 손을 씻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집에만 머문다면, 손세정제는 굳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집으로 손님을 초대하거나, 방문자를 집 안으로 들이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집에 손님이 왔다면 바로 손을 씻도록 안내하고, 떠날 때도 손을 씻도록 해야 한다.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손주를 포함한 모든 가족과 최대한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는 노인이라면 가족과 주변 이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직접 약국을 방문하지 말고, 꼭 대리 구매를 부탁하도록 한다.

노인들은 도움이 필요하다

많은 이들이 노인들이 외출 금지 기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대신 식자재 쇼핑을 하거나, 약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인들의 외출을 막을 수 있다.

가족 중 65세 이상의 노인이 있다면, 집안에서 나가지 않더라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간단한 운동을 장려해야 한다.

고열, 피로감, 기침 등의 감염 증상을 보이는 노인이 있다면, 대신하여 병원에 연락하여 상황을 알린다.

코로나19로 생명에 큰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노인 계층을 잘 살피고, 돕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