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빨리 가지는 방법

4분

가임기 여성은 아이를 빨리 가질 가능성이 크다. 아이를 원한다면 임신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빠른 임신은 건강, 나이, 유전에 달려 있다. 어떤 여성들은 그저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임신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확인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아이를 빨리 가지는 방법이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미국 생식의학회에서는 불임을 단순히 불편한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생식 기관의 질병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한다고 한다.

세계 보건 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총 1억 8,600만 명이 자연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다. 물론 사람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신체 질환이 없는 부부가 아이를 빨리 가질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임신을 위해 몸을 준비하자

엄마가 되고 싶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체가 겪게 될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먼저 빠른 임신을 방해하고 선천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나타낼 수 있는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신 준비를 하려면 신체를 해독하고, 담배와 술을 끊고, 카페인도 줄이거나 자제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생식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해가 될 수 있다.

또한 남녀 모두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경우, 부인과 검사와 유방 검사는 물론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 혈청, 혈당, 혈액형, 인자를 포함한 혈액 분석 검사도 함께 받아야 한다.

대개 여성의 나이가 35세 이상이 되면 임신 관련 문제가 많아질 수 있다. 여성이 최적의 가임 연령이며 검사 결과가 좋은 편이라면 몇 가지 권장 사항으로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미국 생식의학회에 따르면, 여성 불임의 25%는 배란 문제로 발생한다. 대개 전문가들은 배란 장애를 일시적으로 교정하기 위해 약을 처방한다.

월경 첫날부터 중반까지 신체에서 더 많은 에스트로겐을 생성한다. 또한 성숙 단계를 거친 난자가 난소에서 배출되어 나팔관을 따라 자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바로 배란이다. 따라서 월경일과 가임일이 언제인지 알면 한층 더 쉽게 아이를 가질 수 있다.

가임기에 매일 성관계를 하면 아이를 더 빨리 가질 수 있다. 만약 매일 성관계를 맺기 어렵다면 월경이 끝나는 즉시 2~3일에 한 번씩 관계를 하도록 계획하자. 이렇게 하면 배란 시 정자가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

<Reproducción Asistida> 잡지에 따르면, 난자의 평균 수명은 24시간이지만 정자 세포는 여성의 생식 기관에서 2~5일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엽산은 임신 전부터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이는 태아를 품는 조직의 형성과 아기의 신경관 발달을 촉진하는 영양분이므로,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읽어보기: 임신 중 엽산 섭취를 늘리는 5가지 방법

임신 계획이 있다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연, 비타민 E, B9, 비타민 B 복합체를 섭취해야 한다. 청량음료를 자제하고,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통밀빵과 과일을 위주로 식단을 계획해 보자.

신체 활동은 아이를 빨리 갖고 싶어 하는 남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2~3회씩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

물론 임신을 위한 체위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중 정상위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임신을 원한다면 질내 사정을 하고 정자가 질 안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하지만 정자가 난자로 이동하는 경로를 방해하는 체위가 있다. 예를 들어 서서 섹스를 하면 질관에서 정액이 흘러내릴 수 있다.

관계가 끝나면 정자가 난자와 만날 수 있도록 몇 분간 다리를 위로 올리자.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고도 임신을 할 수 있지만, 오르가슴이 임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오르가슴이 옥시토신을 분비하므로, 자궁을 수축하여 난자를 향한 정자의 이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임신 과정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임신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생활하는 것은 건강에 매우 해롭다.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와 긴장을 받으면 월경 주기가 불규칙적으로 바뀔 수 있다. 남성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임신 준비는 여성만의 일이 아니다. 남성도 함께 건강한 생활 방식을 실천하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알코올이 정액에 영향을 미치고 발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술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몸에 딱 붙는 속옷을 입거나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생식기 부위의 체온이 올라가고 정자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더 읽어보기: 여성 불임의 7가지 주요 원인

아이가 잘 생기지 않는다면 남녀 모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두 사람 모두 가임 연령이라면 산부인과와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임신이 늦어지는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

부부가 1년 이상 노력해도 결과가 없으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과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Revista Médica Clínica Las Condes> 학술지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제로 메트포르민과 구연산 클로미펜을 언급한다.

그 외에도 여성의 임신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있다.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인 질환은 자궁 내막증과 섬유증이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임신이 어렵다면 보조 생식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국 국립 도서관에서는 보조 생식 기술이 더 효과적이고 널리 보급되는 방법이라고 한다. 보조 생식 기술로는 체외 수정, 인공 수정, 대리모 출산, 착상 전 유전 진단 등이 있다.

하지만 보조 생식 기술의 높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부부라면 입양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