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사성 근막염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점
푸르니에 괴저 또는 가스 괴저병이라고도 하는 괴사성 근막염은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지금부터 괴사성 근막염에 관해 알아야 할 점을 살펴보자.
이는 피부 세포와 피하 세포층 외에 심지어 근육까지도 죽이는 연조직 감염이다. 세포 사멸을 촉진하는 박테리아가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초기 진단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미생물은 작은 상처나 구멍을 통해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 한번 체내에 들어가면 다양한 방식으로 번식하여, 일부는 독소를 생성하고 또 다른 일부는 면역계를 동원한다.
괴사성 근막염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은 20% 이상에 이른다. 일부 균주의 경우, 사망률이 40%에 이른다는 보고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아동에게는 자주 나타나지 않아, 소아청소년과에서는 드문 질환으로 간주한다. 한편 위험군은 당뇨병이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이다.
괴사성 근막염의 증상
괴사성 근막염의 경우, 초기에는 병이 조용히 진행되어 진단이 늦어지면서 경과와 예후가 복잡해질 수 있다. 초기 증상은 괴사성 근막염을 나타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열이 날 수 있지만, 환자 본인이나 의사가 이를 다른 원인으로 여길 수 있다. 박테리아가 들어간 부위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지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세포 사멸이 진행되면 통증을 유발하는 징후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심지어 해당 부위의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서 경색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사망한 환자의 부검을 통해 괴사성 근막염의 영향을 받은 작은 혈관에 혈전증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테리아나 박테리아의 독소가 혈류에 도달하여 몸 전체로 퍼지면 패혈증이 발생한다. 문제가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쇼크 증상이 나타난다.
- 실신
- 의식 상실
- 심장 박동 수 증가
- 동맥 저혈압
괴사성 근막염이 있는 피부에도 혈종이나 물집과 같은 더 복잡한 병변이 발생한다. 한편 전형적인 징후로는 비빔 소리(연발음)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의사가 해당 부위를 만져 볼 때 진피 조직 아래의 박테리아가 가라앉으면서 가스로 인해 소리가 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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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처는 괴사성 근막염의 유발 원인이 될 수 있다.
진단의 어려움, 괴사성 근막염에 관해 알아야 할 점
의사가 괴사성 근막염을 발견할 수 있다면 예후도 좋아진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처음에는 문제를 진단하기가 어렵다. 첫 5일 동안에는 증상이 불특정한 탓에 진단이 복잡하다.
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실험실에서도 정확한 지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C 반응성 단백질이나 백혈구와 같은 염증성 기준 척도가 증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괴사성 근막염을 더 쉽게 발견하고자 생화학적 수치를 평가하는 척도인 LRINEC를 개발했다.
괴사성 근막염으로 의심되면 의사는 혈액 배양 검사를 지시한다. 검사를 통해 환자의 혈액에 서식할 수 있는 균이 성장하여 패혈증이 진행 중인지 확인한다.
영상 검사는 진단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치료가 시작되면 함께 진행할 수 있지만, 컴퓨터 단층 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는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 두 검사 모두 불특정하며, 의사의 전문 지식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박테리아가 피부에서 혈류로 들어가면서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 괴사성 근막염에 관해 알아야 할 점
괴사성 근막염은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므로, 의료진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자 신속하고 공격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괴사성 근막염의 치료법으로는 항생제 복용과 수술이 있으며, 쇼크가 있다면 생명 유지 장치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항생제는 심각한 피부 감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제거를 목표로 한다. 한 번에 여러 가지 미생물을 제거하고자 광범위 항생제를 조합하여 처방한다.
외과적 접근 방법으로는 괴사 조직 제거술이 있다. 이는 감염된 부위를 개복하여 산소가 없는 곳에서 생육하는 혐기성 균을 산소와 접촉하게 하여 죽이는 방법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해당 부위를 봉합하려면 추가 성형 수술이나 복원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패혈증 쇼크가 발생하면 환자는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호흡 부전의 경우,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한편 심정지가 발생하면 약을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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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사성 근막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다
괴사성 근막염은 단순 연조직염이나 그냥 두면 자연스레 낫는 피부염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자. 이 감염은 늦지 않게 치료하더라도 치명적일 수 있다.
피부 병변이 잘 낫지 않거나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거나 특히 약을 먹어도 열이나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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