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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결절 증상부터 치료,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까지 정리!

말을 많이 한 날, 다음 날 아침 목소리가 잠겨 나오거나,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거나, 쉰 목소리가 오래 간다면? 이것이 바로 ‘성대결절’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 후유증이 아니라 반복된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질환입니다.

성대결절이란? 쉰 목소리 원인 중 하나 성대결절은 성대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져 양측 성대 가장자리에 생기는 작은 혹 같은 결절입니다.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발성 습관이 계속되면 성대 점막에 미세한 출혈이나 부종이 생기고, 그 부위가 점차 섬유화되면서 결절로 발전합니다. 결절은 주로 양측 성대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성대 진동을 방해해 음성 질환을 유발합니다.

“성대결절은 반복적인 기계적 자극과 성대 점막의 미세손상으로 발생하며, 초기에는 가역적 부종이지만 지속되면 섬유화된 결절로 고착됩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성대결절 증상 자가진단 4가지

  1. 목소리가 자주 쉬고 갈라진다.
  2.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고 성량이 약해졌다.
  3. 말을 오래 하면 목이 쉽게 피로하다.
  4. 자꾸 목 clearing(크흠)하는 습관이 생겼다.

“성대결절은 대부분 양측 성대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성대 진동 불균형으로 인해 목소리의 질이 낮아지고, 발성 피로가 증가합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쉰 목소리가 아니라 성대결절일 수 있습니다.

성대결절 원인, 왜 생길까?

  • 반복된 고성 발성, 무리한 노래
  • 감기 후 성대를 쉬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습관
  • 속삭이거나 목을 조이는 발성
  • 역류성 후두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 점막 자극
  •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성대 점막 회복을 방해하는 요인

“음성 남용은 성대결절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로, 교사, 상담사, 콜센터 직원 등 말이 많은 직업군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UpToDate)

성대결절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성대결절

이비인후과에서는 후두 내시경(후두경 검사)을 통해 직접 성대 상태를 관찰합니다. 결절은 대개 양쪽 성대 중간 부위, 성대가 가장 많이 닿는 지점에 발생합니다. 후두 내시경에서 작은 결절이 확인되며, 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않거나 떨림이 불규칙해지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필요 시 음성 검사(발성 시간, 음역대, 소리 세기 등)를 병행하며, 만약 다른 이상(성대 폴립, 낭종 등)이 의심되면 CT나 MRI와 같은 영상검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쉰 목소리는 단순한 후두염이 아닌 성대결절, 폴립 등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하며, 후두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Mayo Clinic)

성대결절 치료, 병원 가야 할까? 성대결절은 대부분 비수술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1. 음성 안정 – 성대 사용 최소화, 최소 1~2주 휴식. 성대를 쉬게 하면 염증이 가라앉고 결절이 작아질 수 있습니다.
  2. 음성치료 – 언어치료사와 함께 진행하는 발성 교정 훈련으로, 잘못된 음성 습관을 교정합니다. 특히 성대를 덜 자극하는 공명 중심 발성, 복식호흡 훈련이 포함됩니다.
  3. 약물치료 – 염증이 동반될 경우 NSAIDs 계열 소염제, 후두 역류 동반 시 위산 억제제(PPI 계열) 등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성대결절은 수술 없이, 올바른 음성 치료와 발성 습관 교정만으로도 회복 가능합니다.” (ASHA)

단,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결절 크기가 크다면 ‘후두 미세수술(후두현미경하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술 후에도 음성치료가 병행되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성대결절 자가치료,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1. 하루 6~8잔 수분 섭취로 성대 점막 촉촉하게 유지
  2. 시끄러운 곳에서 말 줄이기, 전화는 짧고 이어폰 사용
  3. 복식호흡 기반의 편안한 발성 연습
  4. 따뜻한 수증기 흡입 (10분) – 타월이나 머그컵 활용. 이는 성대 점막을 진정시키고 건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5. 무리한 고음 피하기, 아침엔 워밍업 발성
  6. 담배, 술, 커피 줄이기 – 점막을 자극하고 건조하게 만듭니다.

성대결절 예방법 – 평소 습관이 중요합니다.

  • 말 많은 날엔 저녁엔 목소리 휴식 필수
  • 메가폰, 고성 방지
  • 공기 건조한 실내에선 가습기 활용
  • 침 삼키는 느낌으로 발성 습관화 (후두 부담 줄이기)
  • 감기나 인후염 후엔 최소 3~5일간 목소리 절제

이럴 땐 꼭 병원 진료 받으세요.

  •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될 때
  • 고음 발성 시 목소리 끊김이 생길 때
  • 성대 혹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 음성 변화와 함께 통증이나 이물감 동반 시

성대결절 검색하셨다면 꼭 기억하세요.
성대결절은 방치하면 장기적인 음성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르게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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