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시술과 셀프 케어로 탄력 있게
나이 들수록 처지는 얼굴, 많은 분들이 거울을 볼 때마다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턱선이 무너지고 볼살이 아래로 처지면서 얼굴 윤곽이 흐려지는 변화는 단순한 노화의 징조가 아닙니다. 피부 속 구조적 변화, 자외선, 생활습관까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오늘은 피부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시술부터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 관리법까지, 나이 들수록 처지는 얼굴을 탄탄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나이 들수록 처지는 얼굴, 왜 생길까?

콜라겐과 엘라스틴 감소
피부 탄력의 핵심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20대 후반부터 매년 약 1%씩 감소합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감소 속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을 잃게 됩니다. 콜라겐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얼굴선이 처지게 됩니다.
지방 패드 이동
나이 들수록 처지는 얼굴의 또 다른 원인은 얼굴 속 지방 패드 변화입니다. 광대뼈 밑, 볼, 턱선의 지방 패드가 꺼지거나 아래로 이동하면서 볼륨이 줄고 윤곽이 무너집니다.
근육 약화와 중력 영향
시간이 흐르면서 얼굴 근육이 약해지고,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서 피부가 아래로 당겨집니다. 반복적인 표정 습관까지 더해지면 얼굴 처짐이 더욱 가속화됩니다.
자외선 노출 (광노화)
피부 노화의 최대 80%는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자외선 A(UVA)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을 파괴하며 탄력을 떨어뜨립니다.
피부과에서 추천하는 처짐 개선 시술
초음파 리프팅 (HIFU)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 피부 속 SMAS 층까지 자극, 콜라겐 재생을 유도합니다. 절개 없는 시술로 회복이 빠르고, 나이 들수록 처지는 얼굴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고주파 리프팅 (써마지 등)
고주파 열 에너지가 진피층까지 도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탄력이 회복되어 얼굴선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프락셔널 레이저
피부에 미세한 열 손상을 주어 피부 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유도합니다. 주름 개선과 탄력 증진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리프팅
녹는 실을 이용해 피부를 직접적으로 당겨주는 시술입니다. 시술 직후 효과가 뚜렷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콜라겐 생성까지 촉진됩니다.
볼륨 복원 시술 (필러·지방이식)
꺼진 볼, 턱선 등 볼륨이 사라진 부위에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윤곽을 복원합니다. 나이 들수록 처지는 얼굴 라인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 관리법
자외선 차단 철저히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세요.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합니다.
충분한 보습
피부 속 수분이 충분해야 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성분의 보습제를 사용하고, 하루 1.5~2L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콜라겐 촉진 스킨케어
비타민 C, 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포함된 스킨케어 제품으로 콜라겐 생성을 돕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세요.
페이스 요가와 마사지
간단한 얼굴 근육 운동과 마사지로 근육을 자극해 처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압력은 피부 손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습관 개선
항산화 식품(토마토, 블루베리, 녹황색 채소 등)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콜라겐은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는 피부 재생을 방해하고 노화를 촉진합니다.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나이 들수록 처지는 얼굴, 관리가 답이다
나이 들수록 처지는 얼굴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변화지만, 관리하기에 따라 그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충분한 보습과 콜라겐 관리, 생활습관 개선, 필요시 피부과 시술까지 함께한다면, 탄력 있는 얼굴선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오늘부터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