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대로 씻어야 할까?
여름철 기온이 오르고 식중독 사고가 늘어나는 시기, 과일과 채소는 필수 식단이지만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농약이나 비료 잔류물뿐 아니라 재배·유통 과정에서 묻는 세균이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식품위생학 연구팀에 따르면 수돗물 세척만으로도 농약의 30~80%가 제거되지만, 종류별 맞춤 세척법을 실천해야 안전하다고 강조합니다.
세척 기본 원칙

- 흐르는 물에서 씻기: 대야에 담가두는 것보다 흐르는 물에서 문질러 씻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 손·도구 청결: 세척 전 손을 씻고 칼·도마도 소독해 교차오염을 예방합니다.
- 껍질째 먹는 과일은 부드러운 솔로 표면을 살살 문질러줍니다.
과일·채소별 맞춤 세척법
1. 포도·체리 등 송이 과일

- 소금물(물 1L + 소금 1작은술)에 1~2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굽니다.
- 송이째 흔들어 씻으면 표면 농약·이물질이 잘 떨어집니다.
2. 사과·배·토마토

- 식초물(물 1L + 식초 2큰술)에 5분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헹굽니다.
- 왁스 코팅이 의심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줍니다.
3. 상추·깻잎 등 잎채소
- 잎을 분리해 흐르는 물에 씻고, 마지막에 식초물에 1분 담갔다가 헹굽니다.
- 3회 이상 물을 갈아 씻으면 미세 흙·벌레 제거에 좋습니다.
4. 감자·당근 등 뿌리채소
- 표면을 솔로 문질러 흙을 제거 후 흐르는 물에 헹굽니다.
-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 후 보관하면 오래갑니다.
피해야 할 잘못된 세척법
- 세제 사용: 잔류 세제가 남을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 오래 담그기: 영양소 손실과 세균 번식 위험이 있습니다.
- 뜨거운 물 사용: 표면 변질·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관 팁

- 세척은 먹기 직전에 하고,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보관합니다.
- 밀폐 용기를 사용하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참고문헌
- 서울대학교 식품위생학 연구팀, 「과일·채소 잔류농약 제거효과 연구」, 2023 https://food.snu.ac.kr/
-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 세척 및 보관 가이드라인」, 2024 https://www.mfds.go.kr/brd/m_99/list.do
- CDC, “Steps to Safe Fruits & Vegetables”, 2023 https://www.cdc.gov/foodsafety/communication/steps-healthy-fruits-veggi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