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관점에서 보는 시간

이 세상에 시간만큼 신기하면서도 불가사의한 개념이 있을까? 오늘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의 시간 현상에 대한 흥미로운 생각을 알아보자.
철학적 관점에서 보는 시간

마지막 업데이트: 06 4월, 2022

철학적 관점에서 보는 시간, 우리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역사적으로 시간의 본질은 인류의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시간이라는 개념을 철학적 개념에서 접근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고대 그리스부터 현시대까지 이르기까지, 이 현상에 관한 매우 흥미로운 의견과 이론이 있다.

오늘은 시간의 실재에 관한 일부 철학자들의 의견을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스 철학자들의 관점에서 보는 시간

고대 그리스에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성찰한 위대한 철학자였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은 다음과 같다.

시간에 대한 플라톤의 철학적 관점

시간의 실재를 최초로 제시한 철학자인 플라톤은 시간이 영원의 움직이는 형상이라고 주장했다. 과연 그의 주장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플라톤은 세계가 물리적 세계인 감각계와 가상 세계인 이데아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감각계는 감각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하며, 다양성, 순수성, 끊임없는 변화를 특징으로 한다.

한편 이데아계는 진실하고 청렴한 영원불변의 세계를 뜻한다. 이데아계에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본질인 보편적이고 필요한 관념이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플라톤에 따르면, 물리적 세계의 물체와 육신은 다른 세계의 불완전한 반영과 그림자에 불과하다.

시간이 하나의 형상이라는 말은 시간이 관념의 세계라는 변하지 않는 영원의 모방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따라서 만물의 진정한 본성은 변하지 않으며 영원하다. 또한 변함없는 부동성의 그림자가 바로 시간이다.

따라서 플라톤은 변화, 이동, 생성이 우리가 시간을 관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시간은 관념이 아닌 영원이라는 이데아의 형상이다.

철학적 관점에서 보는 시간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

한편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간이 ‘운동’이 아니지만, 운동이 없으면 시간도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운동과 시간을 연관 지어 생각하므로, 시간이 전과 후에 따른 운동의 척도라고 가정한다.

‘전과 후’는 공간적 규모를 결정하는 주된 척도다. 운동의 시작이자 끝인 전후를 통해 시간을 수량화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 따르면 시간을 수량화할 수는 있지만 시간 자체가 한정 기호인 것은 아니다.

중세 철학적 관점에서 보는 시간

중세 철학에서 시간을 성찰한 대표적인 사상가로는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가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시간을 인간의 영혼에 근간을 둔 개념으로 생각했다. 그는 현재, 과거, 미래를 기억, 주의, 기다림과 동일시했다.

4세기의 유명한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에 따르면, 과거는 기억하는 것이고 현재는 주의하는 것이며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다. 따라서 시간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외부 실재를 소유한 실체가 아니라, 인간 영혼의 팽창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과거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미래의 시간도 없을 것이다. 더불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현재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우구스티누스-

한편 13세기의 인물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 따라 시간은 전후의 운동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시간이 인간의 외부에 있다는 고전적인 관념을 받아들인 신학자다.

근현대 철학적 관점에서 보는 시간

시간에 대한 현대 철학적 관점의 경우, 아이작 뉴턴의 시간 개념이 있다. 영국의 위대한 물리학자인 뉴턴은 자신의 저서인 <프린키피아>에서 절대적 시간과 상대적 시간을 언급한 바가 있다.

그 자체로 수학적이고 진리적인 절대적 시간은 외부의 어떠한 것과도 관계 없이 균일하게 흐르며, 이를 지속이라고 한다. 한편 상대적 시간은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진 감각적이고 외부적인 지속의 측정을 의미한다.

하지만 몇 세기 후, 철학자인 임마누엘 칸트는 시간을 인간의 본성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아우구스티누스와 같은 개인적 경험의 관점이 아닌 초월적 관념론과 인식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칸트에게 시간이란 인지 주체의 구조 일부인 본질적인 직관이다. 이를 통해 세상의 현상을 연속성과 동시성에 따라 정렬할 수 있는 것이다.

그 후 1927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앙리 베르그송과 <존재와 시간>의 저자인 마르틴 하이데거와 같은 철학자들이 뉴턴과 칸트의 관점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간이라는 구성에 접근했다.

베르그송은 유기적 통일성, 생의 약동, 유기적 과정의 리듬, 체내 시계에 기초한 경험적 관점에서 시간을 바라본다. 한편 하이데거는 시간을 인간의 실존적 구성으로 이해되는 근원적 시간과 척도의 역할을 하는 세계 시간인 통속적 시간으로 구별한다.

철학적 관점에서 보는 시간

시간은 환상일까?

역사를 통틀어 볼 때, 시간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 방식은 다양하다. 엄청난 과학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론이나 사상이 한 가지로 통일된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일각에서는 시간이 인간의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시간에 대한 지각은 심리와 지각 구조의 결과물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대론적 역학에서 시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그 대신 관찰자, 기준계, 관찰자가 위치한 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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