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심폐소생술 방법

· 2월 6, 2019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들은 각종 사고로 인한 생명의 위협에 취약하다. 따라서 호흡이나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대비하여 심폐소생술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글에서는 영아 심폐소생술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다룬다. 부모로서 영아 심폐소생술을 부디 사용해야 할 일이 없기만을 바라겠지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급 상황을 대비해 반드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느냐에 따라 아기의 생사가 갈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CPR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호흡이나 심장 박동이 멈춘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응급처치이다. 이 글에서 설명할 심폐소생술은 정식 심폐소생술 훈련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을 밝혀둔다.

신생아 자녀를 둔 부모이거나 영아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영아 심폐소생술 수업을 들어야 한다. 또한, 아기의 연령대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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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

아기에게 있어 세상은 온통 신기한 것 투성이이다.

주변에 대한 넘쳐나는 호기심은 아기로 하여금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사고에 휘말리게 하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나 영아 돌보미로서 아기 주위에 있는 위험 요소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적이다. 또한 항상 아기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아기가 의식을 잃거나 호흡을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산소 공급이 차단된 상태로 4분이 지나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가해질 수 있으며, 이대로 4~6분을 넘기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아 심폐소생술 방법

아기가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전혀 소리를 못 내는 경우, 구역질을 하는 경우, 또는 얼굴색이 변하는 경우 등은 질식의 가능성이 있다. 이 때 빠르게 대처하되 침착한 마음을 유지해야 효과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다.

아기의 호흡 또는 심장 박동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 단추나 동전, 장난감 등과 같이 작은 물건이나 음식이 목에 걸린 경우
  • 폐 관련 질환의 합병증
  • 음식이나 의약품, 또는 독성 물질로 인한 중독
  • 목욕 또는 수영 중 물이 기도로 들어간 경우
  • 전기 충격
  • 상처로 인한 과다 출혈
  • 높은 곳으로부터 떨어짐으로 인한 머리 혹은 기타 신체 부위의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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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심폐소생술 순서와 방법

1.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다

아기가 기침을 하거나, 숨을 쉬지 못하거나, 또는 얼굴색이 변한 경우, 아기의 기도를 막고 있는 물체를 뱉어내게 해야 한다. 기침은 신체가 막힌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일으키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아기가 의식을 잃으면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하여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게 해야 한다.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구조를 요청하도록 부탁한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경우,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아기에게서 눈을 떼서는 안 된다. 먼저 심폐소생술을 2분간 실시한 다음, 아기를 계속 지켜보면서 119에 연락한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내내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2. 아기가 의식이 있으면 목에 걸린 물체를 뱉어내게 만든다

  • 아기를 한쪽 팔 위에 눕히고 손으로 머리와 목을 지지한다. 다른 쪽 손과 을 아기 위에 올려 아기가 구조자의 두 팔 사이에 위치하도록 한다.
  • 아기 위에 올린 손의 엄지와 검지로 아기의 턱을 벌린다. 아기를 엎드린 자세가 되도록 뒤집어 팔로 안은 채 허벅지 위에 고정한다. 구조자의 가슴 높이보다 아기 머리가 낮아야 한다.
  • 아기를 지지하고 있는 쪽의 반대편 손을 이용하여, 아기의 어깨죽지 사이를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5번 내리쳐 에 걸린 물체를 뱉어내게 한다. 이 과정에서 아기의 머리와 목, 그리고 턱을 단단하게 잡고 있는다.
  • 아기가 여전히 물건을 뱉어내지 못한다면, 아기의 어깨 사이를 치던 손으로 아기의 목뒤를 잡고 손목부터 팔꿈치를 아기의 척추 위에 올린다. 다른 쪽 팔은 아기의 가슴을 지지하면서 아기를 뒤집는다.
영아 심폐소생술 방법

  • 한 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잡고 다른 손 엄지와 검지로 아기의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한다. 아기를 안은 팔은 허벅지 위에 고정시킨다. 아기의 머리가 구조자의 상체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
  • 손가락 두세 개를 아기의 양쪽 젖꼭지를 연결하는 선보다 약간 밑의 가슴 중앙 부분에 대고 3~4cm 정도 누른다. 손가락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힘을 점점 뺀다.
  • 5회 부드럽게 압박한 다음, 위에서 설명한 대로 아기를 뒤집어 어깨 사이를 5회 친 후 다시 가슴 부위를 압박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 아기의 기도에 있던 물체가 빠져나오거나, 아기가 기침 또는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할 때까지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3. 아기가 의식을 잃으면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 먼저 아기가 의식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즉, 이름을 큰소리로 부르거나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지, 숨 쉬는 소리가 들리는지 등을 확인한다.
  • 단단한 표면 위에 아기를 조심스럽게 눕힌다. 한 손으로 아기의 이마를 잡고 머리를 뒤로 젖힌 다음, 다른 쪽 손으로 아기의 가슴을 3~4cm 정도 누른 뒤 완전히 위로 부풀어 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 아기의 가슴을 1부터 30까지 멈추지 않고 세면서 30회 압박한다.
  • 한 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다른 손으로 아기의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한다.
  • 아기가 호흡을 하는지 확인한다. 귀를 아기의 코와 입에 가까이 가져가 뺨에 아기의 숨이 닿는지, 아기의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지 살핀다.
  • 아기가 계속 숨을 쉬지 않는다면, 아기의 코와 입을 동시에 구조자의 입으로 막는다. 둘 다 막을 수 없다면 코만 막고 입은 다문 상태가 되게 한다. 1초 동안 숨을 2회 불어넣고 아기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한다.
  • 아기가 여전히 숨을 쉬지 않는다면 아기의 기도가 막혀있는지 확인한다. 기도를 막고 있는 물체가 보인다면 새끼손가락을 집어넣어 제거한다.
  • 아기가 의식을 되찾거나 구조대가 올 때까지 가슴 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한다.

영아 심폐소생술 관련 주의사항

영아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기 전에 주의할 점은?

만일 척추 손상이 의심된다면 아기의 목과 머리를 뒤로 젖혀서는 안 된다. 심폐소생술을 하기 전에 반드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아기를 옮겨 눕히도록 한다.

또한 아기에게 출혈이 있다면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기 전에 지혈부터 하도록 한다.

사고 발생 시 아기를 절대로 혼자 두어서는 안 된다. 긴급 구조대를 부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빠를수록 나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구조자 혼자 있는 상황이라면 아기를 내버려 두기보다, 먼저 심폐소생술을 2분간 한 다음 구조 요청을 하도록 한다.

만일 주변에 자동심세동제거기(AED)가 있다면, 영유아에게 적합한 기기인 경우에만 사용한다.

패들을 아기의 가슴 위에 올리면 아기의 심장박동이 자동적으로 분석된다. 그런 다음, 설명서를 정확하게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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