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개월별 신체 변화와 특징

30 11월, 2020
출산은 일련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 독특한 과정이다. 임신한 동안 여성의 몸은 새로 태어날 생명을 위해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다음에서 임신 개월별 특징을 살펴보자.

임신은 수정된 난세포가 자궁에 착상하는 순간부터 출산까지를 말한다. 임신하기 위해서는 성교 이외의 방법도 쓰이는데 이번 글에서는 임신 개월별 어떤 특징이 나타나는지 알아보자.

임신 개월별 특징

임신 9개월간 태아는 점진적으로 발달하는데 아주 자그마한 수정란 상태에서 완벽한 아기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임신 1개월

임신 개월별 3개월

임신 첫 주는 생리 마지막 주부터 시작한다. 임신 2주차가 되면 난포가 발달하고 그중 단 하나만이 임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신 3주차에는 난포에서 난모 세포가 나와 나팔관을 돌아다닌다.

세포는 3가지 형태로 나뉠 때까지 분열을 거듭하여 아기의 조직 기반을 다지는데 이때부터 태아의 척추가 형성된다.

배아는 무척 작아서 초음파로도 포착하기 어려운 단계다.

엄마는 이때부터 임신 증상을 눈치챌 수도 있지만 대부분 생리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임신 여부를 가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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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개월

임신 2개월은 태아의 생명을 유지해줄 심장이라는 중요한 기관이 발달한다. 심장과 함께 척수, 뇌, 내장과 피부는 물론 눈, 귀, 코와 구개까지 형성되기 시작한다.

겨우 한 달만에 복잡한 발달 과정을 거친 배아는 좀 더 인간 형태에 가까워진다.

엄마의 몸은 여전히 큰 변화가 없지만 메스꺼움, 구토와 피로감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임신 3개월

임신 개월별 구토

임신 3개월 때는 배아가 태아로 성장해서 이후 필요한 장기를 모두 갖추게 된다. 생식기가 형성되지만 성별을 구분하기에는 모호하며 이 시기 태아의 키는 7 cm, 체중은 15 g~20 g 정도다.

엄마는 임신 3개월 때부터 체중이 늘어나는데 보통 출산할 때까지 체중의 10% 정도 증가한다. 임신 3개월 말이 되면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줄어들고 호르몬 수치가 안정되어 자연 유산을 할 확률이 감소한다.

임신 4개월

임신 4개월이 되면 배냇 솜털이 태아 몸 전체에 나고 성대가 발달하며 상피층이 형성된다. 또한 손바닥과 손가락이 만들어지는 단계로 태아는 큰 눈을 감고 있다. 눈 사이가 멀지만 얼굴 형태를 알아볼 수 있으며 목과 몸이 완전히 구분된다.

이 시기 태아의 키는 8.5 cm~18 cm 사이며 체중은 150 g~170 g 정도다. 땀샘과 피지샘이 기능하게 되고 내장에 꽉 찬 태변은 간에 의해 분비된다.

또 엄마는 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체중도 눈에 띄게 증가한다.

임신 4개월의 태아는 태동이 느껴질 정도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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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5개월

임신 개월별 태변

임신 5개월이 되면 태아의 심장 박동이 더 강해지고 빛과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임신 5개월 후반에는 일차치가 형성되며 뇌에 수백만 개의 뉴런이 생긴다.

태아의 체중은 230 g~245 g 사이며 키는 22 cm~25 cm쯤 된다.

임신 5개월차가 되면 엄마의 배꼽이 튀어나오며 초기 임신 증상은 사라지고 속이 쓰리거나 코막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 6개월

임신 6개월이 되면 태아는 눈썹, 머리카락, 속눈썹과 근육이 생긴다. 음악 같은 외부 자극을 완벽하게 인지하고 반응하며 키는 약 27 cm~32 cm, 체중은 450 g~750 g 또는 1,000 g까지 나갈 수 있다.

복벽 반대쪽의 태아 몸이 느껴지며 태아의 피부가 불투명하고 두꺼워진다. 또 눈을 깜박거리게 된 태아는 혀를 내미는 것과 같은 행동을 보여주고 머리보다 몸이 커지기 시작한다.

임신 중기가 끝나는 임신 6개월은 엄마의 배가 확연하게 부풀고 태아의 체중도 엄마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만큼 증가한다. 임신부는 요통이나 특정 자세로 인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임신 7개월

임신 개월별 양수

임신 7개월에는 태아의 폐가 발달하고 두개골이 튼튼해진다. 체질량이 증가하여 체온 조절이 가능해지며 홍채와 피부의 색이 구분되기 시작한다. 또 배냇 솜털이 사라진다.

임신 7개월의 태아 키는 33 cm~38 cm, 체중은 1,100 g~1,300 g가량이다.

몸이 무거워진 임신부는 특정 동작을 하기 어려워지고 성장한 태아의 몸에 신장이 자꾸 눌려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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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

배냇 솜털이 더 빠지고 태아의 키와 체중이 증가한다. 임신 8개월 말이면 태아는 출생 시 체중의 50%가량을 달성하며 폐와 후각 뉴런이 완벽하게 발달한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양수를 삼켜서 딸꾹질을 할 때도 있다.

임신부는 역류성 식도염이나 변비 증상을 겪기 쉽고 황체 호르몬 수치가 상승한다.

임신 9개월 특징

임신 개월별 흑선

임신 9개월이 되면 태아는 골반 쪽으로 내려오고 머리도 출산을 대비해 산도 쪽으로 맞춰진다. 이 시기 태아의 위와 내장은 완벽하게 기능하며 피부는 부드러워지고 원래 피부색을 찾을 때까지 계속 붉어진다.

임신 9개월 후반에는 태아의 키가 43 cm, 체중은 1,980 g~2,730 g 사이다.

태아의 움직임을 더 확연해지며 임신부는 자궁이 좁아진 태아의 발차기를 느끼기도 한다. 태아는 이제 무언가를 빨고 삼키면서 숨을 쉴 수 있고 자체적으로 혈액을 만든다.

임신을 마무리하는 9개월째가 되면 임신부의 피로감이 심해지고 하루가 길게 느껴지며 출산을 기다리며 들뜬다.

임신 개월별, 특히 임신 9개월에는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