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낭종의 원인, 증상, 치료

췌장 낭종은 드문 질환이며, 특이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췌장 낭종은 대부분 우연히 진단될 때가 많다.
췌장 낭종의 원인, 증상, 치료

마지막 업데이트: 17 9월, 2022

췌장은 위장 뒤에 있는 기관으로, 포도당 대사와 관련된 호르몬을 합성하고 소화에 관여하는 효소를 분비한다. 하지만 췌장 낭종과 같은 질환이 생기면 신체 기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췌장 낭종의 원인, 증상, 치료에 관해 알아보자.

췌장 낭종은 상피 세포로 덮인 물혹으로, 췌장의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조직으로 구성될 수 있다. 또한 췌장 자체나 장기 내부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췌장 낭종은 대부분 양성 질환이며 암세포가 없지만,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췌장 낭종의 유형

췌장 낭종은 일반 낭종과 가성낭으로 분류할 수 있다. 주된 차이점은 가성 낭종은 상피 세포로 덮여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 대신 물혹의 주변에 섬유 조직층이 생긴다.

일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췌장 가성낭은 췌장에서 가장 흔한 종양으로 최대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는 다음과 같은 유형의 췌장 낭종에 해당한다.

  • 장액 낭샘종: 양성 종양이므로, 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 하지만 크기가 터지면 다른 장기를 압박하여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 점액낭샘종: 췌장의 꼬리 끝에 자주 생기는 낭종이며,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적 관찰을 해야 한다.
  • 유두 낭성 종양: 프란트 종양이라고 하는 유두 낭성 종양은 일반적으로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며, 암이 될 가능성이 낮다. 유두 낭성 종양은 흔히 꼬리 부분에서 발견된다.
  •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 췌관에 위치하여 관을 막을 수 있다.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은 암성 또는 전암성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췌장 낭종의 원인, 증상, 치료

췌장 낭종의 증상

췌장 낭종 환자는 대부분 무증상이므로, 우연히 진단을 받게 될 때가 많다. 낭종으로 인한 증상은 비특이적이며, 대부분 다른 장기를 압박하면서 발생한다.

췌장 낭종과 관련된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메스꺼움과 구토
  •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
  • 피부와 점막의 황달
  • 상복부에서 느껴지는 혹

관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은 급성 및 만성 췌장염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병이 진행되면서 체중 감소, 소화 불량, 식욕 부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지어 일부 환자들에게는 당뇨병이 생기기도 한다.

원인

췌장 낭종은 특별한 원인이 없지만, 가성낭은 췌장염이나 샘의 다른 염증성 과정과 관련이 있다. 아밀라아제와 같은 소화 효소가 활성화되면 췌장에 자극이 생길 수 있다.

한편 종양은 다낭성 신장 질환이나 폰 히펠-린다우병과 같은 희소 유전병과도 관련이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 따르면, 폰 히펠-린다우병 환자의 47%가 췌장 낭종을 앓고 있다.

췌장 낭종의 진단

췌장 낭종의 진단은 대부분 우연히 이루어진다. 다른 문제로 인해 영상 검사를 받다가 변이를 발견할 때가 많다.

낭종이 발견되면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한 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진단에 큰 도움이 되는 검사는 다음과 같다.

  • MRI
  • CT
  • 복부 초음파
  • 내시경 초음파
  • 췌담도 자기 공명 영상
  •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 (ERCP)

자기 공명 영상(MRI)은 작은 낭종과 악성을 암시하는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으므로,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검사법이다. 내시경 초음파와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은 생검을 위해 샘플을 채취할 수 있으므로,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췌장 낭종의 원인, 증상, 치료

췌장 낭종의 치료

췌장 낭종의 치료는 크기, 증상, 악성 가능성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가성낭은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므로, 추적 관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낭종의 크기가 크거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한다면 배액이 필요할 수 있다. 췌장 낭종의 배액은 내시경, 복강경, 피부 표면 삽입술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낭종이 크거나 악성 가능성이 분명해 보인다면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재발을 방지하려면 수술 중에 모든 낭종 세포를 제거해야 한다.

악성 종양의 경우, 화학 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후가 좋은 질환

췌장 낭종과 가성낭은 대부분 양성이므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이러한 낭종은 저절로 사라지는 경향이 있으며, 낭종 파열, 문맥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의 발병 가능성이 작다.

만약 췌장 낭종으로 진단을 받는다고 해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이는 심각하지 않은 질환이며, 치료법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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