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유전학: 식품과 유전자의 관계

맞춤 영양이라고도 하는 영양유전학은 식품과 유전자의 관계를 연구하는 분야다. 이는 나이가 들어서 질병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DNA를 기반으로 따라야 할 식단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작성 및 확인 영양사 Florencia Villafañe.

마지막 업데이트: 09 8월, 2022

유전 정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 몸에 영향을 주지만, 식습관과 같은 다른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바로 여기에서 식품과 유전자의 관계가 드러난다. 영양유전학은 이러한 관계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학문 분야다.

음식을 먹고 싶은 대로 먹는 사람이 어째서 살이 찌지 않는 걸까? 철저한 식단을 유지해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영양유전학에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고려해야 할 많은 요인이 있지만, 그에 따라 식습관에 변화를 주려면 자신의 유전 정보에 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영양유전학이란?

앞서 언급했듯이, 맞춤형 영양이라고도 하는 영양유전학은 식품과 유전자의 관계를 연구한다. 이러한 분야에서는 다음과 같은 측면을 다룬다.

• 섭취하는 식품에 대한 유전자의 영향
• 일부 질병의 발병 위험 증가 또는 감소
• 맞춤형 영양 섭취 지침 개발

또한 이 분야와 유사하며 상호 보완적인 개념인 영양유전체학이 존재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금부터 두 분야의 구성 요소, 유사점, 차이점을 알아보자.

영양유전학과 영양유전체학: 식품과 유전자의 관계

영양유전체학은 영양소가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적 신호로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연구한다. 실제로 영양소는 단백질 합성과 다양한 대사 경로의 기능에 변화를 일으킨다.

현재 두 개념은 최근에 생긴 의학 분야와 관련이 있다. 이는 사람의 고유한 특성에 맞춘 치료과 예방법을 제안한다.

개개인의 유전 정보는 유일무이하며, 모계 유전자와 부계 유전자의 조합으로 결정된다.

유전자 변이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모든 인간은 유전자 구성이 99.9% 일치한다. 하지만 나머지 0.1%는 머리카락, 피부색, 키 또는 체중, 질병에 대한 민감성과 건강 상태가 다를 수 있다.

사람의 외모 또는 걸릴 수 있는 질병은 유전자 발현의 차이나 변경된 과정의 결과로 나타난다. 유전자 발현 변화의 한 가지 예시를 들자면 수천 년 전에 발생하여 유당 불내증을 유발하는 돌연변이가 있다.

영양유전학: 식품과 유전자의 관계

알다시피, 사람들이 먹는 식품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활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건강 상태는 유전자 지도와 관련된 환경의 상호 작용에 의해 결정된다.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유전자 지도가 영양 환경에 민감한 탓에, 식습관에 따라 유전자 발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유전 성분은 사람마다 다른 음식 섭취에 대한 반응을 유발한다.

부적절한 식습관과 관련된 질병 예방을 위해 영양유전학에 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영양유전학이 어떻게 도움이 될까?

개개인의 유전 정보는 영양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유전자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이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알면 변화를 줄 수 있는 나머지 부분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항상 노출된 식습관을 주된 환경적 요인으로 간주한다. 마찬가지로 식습관은 변화를 주거나 자신에게 맞출 수 있다.

영양유전학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필요에 적합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으로 부정적인 유전적 성향이나 특정 질병의 발병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단서를 알 수 있다.

맞춤형 식습관을 실천하는 방법: 식품과 유전자의 관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존에 우리가 알던 식습관은 환경적 요인과 나이, 성별, 키, 운동량, 특정 생화학적 변수와 같은 일부 측면만 고려했다.

하지만 현재는 나이가 들어서 병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DNA를 기반으로 따라야 할 식습관을 계획할 수 있다.

영양유전학에 관해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 점

일부 식이 성분이 유전자 발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유전자에 관해 더 많이 알수록 더 쉽게 적절한 식단을 따를 수 있다.

영양유전학 교육을 받은 전문가가 이 문제에 관해 가장 적절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또한 질병을 예방하려면 제대로 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생활 방식도 함께 실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