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하게 나는 털: 그 원인과 제거방법

17 10월, 2018
민감성 피부인 사람이라면 원하지 않는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 어떤 경우 너무 강하거나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정상적으로 털 밀도가 높거나 털이 길게 자라는 증상을 다모증이라고 한다. 원인이 다양한 다모증은 특정 여성에게서만 나타난다. 과도한 털의 원인과 제거법에 관해서 알아보자!

풍성한 털 vs. 과도한 털

유난히 얼굴, 등, 사지에 ‘정상’보다 많은 털이 자라는 여성들이 있다.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지만, 외모에 영향을 미치며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증상이다.

최근 풍성한 털에 관한 글을 올렸지만, ‘과도한 털’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걸까? 목, 턱, 가슴, 다리, 등, 팔과 배꼽 아래 등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털이 날 때 흔히 털이 과도하게 났다고 말한다.

안드로젠 과다 분비로 여성의 턱, 인중, 음부 위, 가슴이나 팔다리에 두꺼운 털이 날 때는 조모증이라고 한다. 조모증과 다모증 모두 본인에게는 스트레스가 되는 심각한 질환일 수도 있다.

털 매몰모

우리 몸에 있는 털

우리 몸에는 손바닥, 발바닥과 점막 부위를 제외하고 광범위하게 털이 난다. 여성들은 미용적인 이유로 몸, 특히 다리,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에 있는 털을 제거하는데 주로 면도나 왁싱 같은 방법을 쓴다.

안드로젠 분비가 왕성하면 털이 길고 두꺼워진다. 안드로젠은 성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수염을 두껍게 만든다. 여성의 난소나 부신에서 안드로젠 생성이 증가하면 길고 두꺼운 털이 나는 조모증이 나타난다.

모낭은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남성 호르몬에 반응한다. 특히 치골 부위 모낭이 예민해서 남녀 모두 음부와 겨드랑이에 두껍고 치밀하게 털이 난다.

남성은 음부, 겨드랑이, 가슴, 등, 배에 두껍고 긴 털이 난다. 반면 여성의 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가느다랗지만 안드로젠 생성이 증가하면 남성형 털이 난다.

다모증의 유전

여성의 안드로젠 수치가 증가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예를 들어 코르티솔이나 ‘성호르몬’ 같은 특정 호르몬이 과다 생성되는 선천성 부신과형성이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여성의 몸에 털이 과다하게 나는 원인 중에는 긴장, 정신적 스트레스, 과체중, 불임 등이 있다.

참고하면 좋을 글: 외모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불균형의 9가지 증상

다양한 제모법

최근에는 다양한 제모법과 호르몬 치료법이 있어서 다모증을 ‘미용상’ 문제로 분류한다. 하지만 과도한 털은 여성의 자존감에 영향을 주며, 우울증, 자신감 상실 등을 초래한다.

갑자기 털이 많이 난다면, 스트레스에 의한 호르몬 분비 증가일 수도 있다.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꺼려진다면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모해야만 한다.

왁싱

스페인과 미주 국가에서 인기 있는 왁싱은 원한다면 집에서 직접 하거나 전문가에게 받을 수도 있다. 왁싱의 장점은 개인에 따락 약 4, 5주 후에 털이 자라기 시작하며 꾸준히 왁싱을 하면, 모근이 약해져 털 밀도와 두께가 줄어든다. 단, 털이 많거나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연약한 곳은 통증이 심할 수 있다. 한 번에 조금씩 나눠서 왁싱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도 있다.

다모증의 왁싱

면도

여성용 면도기는 분홍색일 뿐 남성용과 똑같다. 면도하면 더 짙고 두꺼운 털이 난다고들 하지만 과학적 사실은 아니다. 통증은 없지만, 다모증이 있다면 매주 최소한 한 번씩 면도해야 하며 얼굴처럼 예민한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샤워하며 발생한 증기에 모공이 충분히 열렸을 때 면도한다.

족집게

족집게는 털을 몇 가닥씩 가끔 제거하는 용도이니 다모증이 있는 여성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레이저 제모

전문 병원에서 받는 레이저 제모는 다모증 여성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단점은 고가의 비용과 100%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 읽어 보자: 레이저 제모에 관한 신화와 진실

제모 크림

다모증의 제모 크림

간단하고 통증이 없지만,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 사용 전, 다리에 소량을 발라서 피부 반응을 살핀다.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들면, 즉시 크림을 지우고 사용을 중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