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카시트에서 자면 안 되는 이유

7월 14, 2019
아기가 자동차에 타자마자 잠이 드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아기용 카시트는 안전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지 수면을 위한 용도가 아니다. 따라서 아기가 카시트에서 자는 동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아기가 카시트에서 자도 괜찮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아기를 재우려고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가 거의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되었다. 아이디어가 거의 바닥날 때쯤, 아기를 카시트에 태우고 차에 타 운전을 시작한다.

길을 달리기 시작하자마자 기적이 일어난다. 마침내 아기가 자는 모습을 보고도 믿기지가 않는다. 아기가 카시트에서 자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일을 해냈다는 사실에 꽤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물론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만, 겨우 잠이 든 아기를 깨워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갈 엄두조차 나지 않게 된다. 차라리 잠에서 깰 때까지 아기를 카시트에서 재우면서 휴식을 취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기가 카시트에서 자도록 두는 것이 괜찮은 걸까?

이 시나리오가 익숙하게 느껴진다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읽어 보도록 하자.

차가 움직이자마자 아기가 자는 이유

아기가 카시트에서 자면 안 되는 이유

유아용 침대와 아이를 둘러싼 매우 조용한 환경은 9개월 간의 임신 중 아기가 머문 곳과는 완전히 다르다. 엄마의 자궁은 24시간 내내 아기를 꼭 붙들고 있다.

아기는 엄마의 심장 박동과 소화가 되고 호흡을 하는 소리에 익숙하다. 또한 엄마가 듣는 소리와 엄마의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

태아의 관점에서 보면 엄마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여기저기를 걸어 다니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다른 운동을 한다. 엄마가 가만히 있어도 소리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므로,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어도 거의 멈추지 않는다.

아기가 잠들면 미세하지만 끊임없이 돌아가는 소리와 움직임이 생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 아기가 조용하고 외로운 방에 있는 거대한 침대에 누워 있으면 잠이 드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물론 카시트에 있을 때는 모든 것이 바뀐다. 자동차 진동의 자극과 엔진의 회전으로 인해 부모에게는 불가능하게만 보이지만, 아기는 거의 즉시 잠에 빠질 수 있다.

이렇게 되는 이유를 상상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자동차의 윙윙거리는 소리는 아기에게 엄마의 뱃속에서 보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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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는 어떨까?

아기용 카시트와 베이비 캐리어는 아기를 차 안팎으로 이동시키는 데 기본적인 안전 도구이다. 많은 국가에서 법률상 이런 제품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카시트는 충돌 시 아이를 위한 기본적인 추가 안전장치이다. 그러니 절대 아기를 조수석에 태우거나 무릎에 앉히지 말자. 특히 아기는 누군가의 품이 아닌 항상 카시트에 있는 것이 좋다. 

다른 차량 또는 길에 있는 무언가와 충돌할 경우 묶여 있지 않은 물체나 신체는 격렬한 충격 뒤 밖으로 떨어져 나가게 된다. 아기를 품에 안고 있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생각해 보자.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기용 카시트가 삶과 죽음을 가를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것보다 더 큰 시트를 신생아에게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아기가 카시트에서 자면 안 되는 이유

어떤 시점에서 아기는 차에서 잠들 수밖에 없으며 자야 할 때마다 자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다. 또한 아기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는 동안 아기를 주시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기가 카시트에서 자지 못하게 해야 할까?

아기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는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또한 아기는 아직까지 자신의 몸을 가눌 수 없으므로 차에 앉아 있는 동안 이리저리 움직인다.

차에 아기와 함께 다른 사람도 타고 있다면 동승자는 아기의 옆에 앉아 자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아기를 오랫동안 뒷좌석에 혼자 두지 말자. 아기와 단둘이서 차를 타야 한다면 가능한 한 장시간 이동은 피하려고 하자.

위험한 상황

아기가 카시트에서 잘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자.

  • 아기가 특히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머리를 가눌 수 없기에 자동차의 움직임으로 인해 고개가 앞으로 쏠릴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는 아기의 기도를 막아 질식을 유발할 수 있다.
  • 아기를 카시트에 앉힐 때는 자세를 주시하고 벨트를 제대로 채워야 한다. 안전띠를 제대로 채우지 않으면 신체가 과하게 구부러져 가슴과 복부를 압박할 수 있다. 
  • 특히 아기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경우에는 카시트에 있을 때 산소 수준이 낮다. 따라서 아기에게는 아직까지 스스로 앉아 있거나 서 있을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카시트에 앉히지 말자. 
  • 겨울에는 아기가 카시트에 있을 때 매우 두꺼운 외투를 입지 않아야 한다. 옷의 두께로 인해 안전띠가 아이를 제대로 붙들 수 없어 충돌이 발생하면 나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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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했지만 아기가 계속 자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기가 카시트에서 자면 안 되는 이유

집에 도착했을 때 아기가 자고 있다면 아기를 데리고 나와야 한다. 카시트에 자게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카시트의 디자인은 수면이 아닌 차에서 안전하게 이동하고 사고가 났을 때 보호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아기를 방해하거나 깨우고 싶지 않아 카시트를 집으로 옮겨 일어날 때까지 그대로 자게 두는 것을 생각할 수 있지만, 아기는 카시트에서 데리고 나와야 한다. 아기의 자세는 바뀌고 카시트에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질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아기가 깨면 자장가를 불러 주거나 나란히 누워 보자. 부모의 사랑과 온기가 아기를 다시 자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