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색과 영양

6월 1, 2020
음식의 색에 따라 먹는 음식을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빨강, 초록 및 노란빛을 띠는 천연 제품에는 건강상 이점이 많다.

“매일 짙은 녹색 및 주황색 채소를 먹자”는 것은 바로 캐나다 보건부의 권장 사항이다. 그러나 이 권장 사항은 왜 그렇게 구체적일까? 음식의 색과 그 영양에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먼저 동일한 색의 모든 음식이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영양 측면에서 말하자면 소의 우유와 양파, 토마토와 참치 또는 통밀 파스타와 견과류를 동일시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과일과 채소, 그리고 색 사이에는 무언가가 있다. 기본적으로 색은 속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식물의 화학물질: 식물성 색소

모든 식품에는 다량 영양소(탄수화물, 지질 및 단백질)와 미량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아마도 이를 비타민과 무기질의 이름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식물성 식품에는 영양소 성분이 아닌 식물 화학물질도 포함되어 있다.

식물 화학물질은 그 자체의 이익을 위해 식물에 존재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들은 우리 몸에 영양상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은 강력한 항산화 역할을 하며 암, 퇴행성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이 분야에 대한 철저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결국 건강상 이점과 관련하여 음식의 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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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색이 알려 주는 것

일반적으로 식품에 색을 부여하는 식물 화학물질을 카로티노이드, 엽록소 및 안토시아닌의 3가지 큰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카로틴

음식의 색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당근은 카로틴의 공급원 중 하나이지만 이 성분은 대부분 노란색, 주황색 및 빨간색 유형의 음식에도 존재한다.

카로티노이드 색소는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이를 합성할 수 없으므로,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 한다. 이는 주황색, 노란색 및 빨간색 과일과 채소에 존재한다.

과학적 증거에 따르면 카로티노이드 소비는 심혈관 문제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강력한 산화 방지제이고 피부를 보호하며 눈 건강에 기여한다.

카로티노이드의 건강상 이점은 전체 식품에서만 나온다. 현재 연구원들은 상업용 영양 보충제에서 동일한 효과를 관찰하지 못했다.

카로티노이드가 가장 풍부한 음식 유형은 다음과 같다.

  • 빨간색: 토마토, 체리, 라즈베리, 수박 및 고추
  • 주황색: 당근, 파파야, 살구, 복숭아, 천도복숭아, 스쿼시 및 고구마
  • 노란색: 칸탈로푸 멜론, 망고, 옥수수

엽록소

엽록소가 풍부한 음식은 녹색으로 인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유기체를 산소화시키고 중금속 제거를 촉진하며 장내 식물의 좋은 상태에 기여한다.

게다가 일부 연구는 다음과 같이 밝히기도 한다.

“클로로필린은 항산화 특성이 있어 활성 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엽록소는 차드, 시금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및 아티초크와 같은 녹색 잎이 많은 채소와 키위에 들어 있다. 이 채소에는 보통 비타민 K, 엽산 및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또 대부분은 숨겨진 비밀을 가지고 있다. 바로 카로틴이 매우 풍부하다는 점이다. 노란 색소가 강력한 엽록소 뒤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보라색 안토시아닌

마지막으로 안토시아닌은 과일과 채소에 주는 자주색과 청색으로 인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따라서 최고의  안토시아닌 원천은 블루베리, 블랙베리, 포도 및 붉은 양배추라고 할 수 있다. 딸기와 같은 일부 붉은 과일도 이 성분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효과는 청년 및 중년 여성의 심근 경색 위험과 관련이 있다. 역학 연구는 또한 일부 안토시아닌 공급원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나타남을 밝혔다.

  • 심혈관 질환의 위험 감소
  • 제2형 당뇨병의 낮은 발병률
  • 신경 보호 효과
  • 효율적인 체중 유지
  • 낮은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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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채소는 어떨까?

음식의 색 - 흰 채소는 어떨까?
흰색 채소에는 심장혈관 건강을 향상하는 케르세틴 및 알리신과 같은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흰색 채소에 대해서도 꼭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채소들은 색상이 다채롭지 않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나 흰색 채소 또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특정 영양소를 제공한다.

부추, 무, 양파 및 마늘에는 모두 인돌이 풍부하다. 특히 양파와 마늘에는 심혈관 건강을 향상할 수 있는 물질인 케르세틴과 알리신의 공급원이다.

음식의 색과 식단

적절한 식이 요법을 시행할 때, 이는 다른 성분들에 의해서도 결정되므로 음식의 색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각 과일, 채소 및 곡물의 영양가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채소에는 색깔만으로는 알아볼 수 있는 식물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 있다.

또 주황색 과일이 보라색 과일보다 낫다고 말할 수 없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붉은색 음식만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색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점은 매일 따를 수 있는 가능한 음식의 조합이 끝이 없다는 것이다. 식단이 다양할수록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따라서 모든 식물성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서 건강상 이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물론, 이 글에서 우리가 언급한 것보다 더 많은 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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