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속의 아황산염: 알레르기와 민감성

아황산염은 가공식품에 흔히 사용되는 첨가제이다. 무해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래도 일부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 속의 아황산염: 알레르기와 민감성
Anna Vilarrasa

작성 및 확인 영양사 Anna Vilarrasa.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음식에 들어 있는 아황산염(Sulfite)은 화합물이며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은 이미 방부제로 사용해 온 물질이다. 그렇다면 음식 속의 아황산염, 과연 이 물질은 안전한 걸까? 현재 식품 산업에서는 아황산염를 사용하여 가공된 제품에서 지방과 기름이 산화하는 것을 방지한다.

아황산염이 음식이 탁해지는 것을 막아 기존의 색을 유지하고 곰팡이, 박테리아, 원치 않는 효모의 증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황산염은 특정한 학명으로 인해, 영양성분표에서 알아볼 수 있다. 생산자들은 이러한 물질이 음식에서 수행하는 기능을 명시한 뒤 이름이나 식품 첨가물 번호로 나열해야 한다. 아황산염의 식품 첨가물 번호는 E220에서 E228까지 이른다.

아황산염은 ‘국제식품규격’에 나와 있는 것처럼, 과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 그룹에 속하므로 성분표에 반드시 표기되어야 한다.

음식의 아황산염, 알레르기와 민감성

영양성분표에는 제품에 대한 영양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아황산염 포함 제품

아황산염의 사용은 다음과 같은 식품군에 허용된다.

  • 말린 과일과 페이스트리
  • 과일 주스, 맥주, 와인, 사과주 및 기타 발효 제품
  • 젤리와 과일 잼
  • 샐러드 드레싱
  • 소시지와 돼지고기 식품
  • 식물성 고기, 생선, 갑각류
  • 생 갑각류 또는 냉동 및 급속 냉동 갑각류

식품 이외에, 일부 제약품과 화장품에도 아황산염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미국식품의약청(FDA)에서는 1986년에 감자를 제외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아황산염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리고 이러한 첨가제가 음식에 존재하는 티아민 또는 비타민 B1을 파괴하므로, 신선한 고기, 생선, 해산물에도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다.

아황산염의 안전성

앞서 언급했듯이, 아황산염의 사용은 식품 산업에서 허용된다. 이 물질은 와인 및 맥주와 같은 일부 발효 제품에 존재한다. 실제로 이러한 제품에는 소량이지만 자연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허용되는 모든 식품 첨가제는 원칙상 안전하고 무해하다. 사용량은 규제를 받으며 허용되는 최대량은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값보다 훨씬 낮다.

안전한 일일 아황산염 섭취량은 1974년부터 존재했다. 이는 하루에 1kg의 체중당 0.7mg이다.

하지만 아황산염의 사용은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유럽 식품 안전청(EFSA)과 호주 뉴질랜드 식품 기준청(FSANZ)과 같은 일부 기관이 음식에서 아황산염의 사용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 위원회를 선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결론

유럽 식품 안전청과 호주 뉴질랜드 식품 기준청은 이러한 최신 연구를 분석한 후 음식에서 아황산염의 사용과 관련하여 유사한 결론을 내렸다.

현재 이들은 아황산염의 섭취로 인해 소비자가 불안해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두 그룹에 속하는 많은 사람들이 최대 권장량인 1kg의 체중당 0.7mg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는 용이성을 관찰했다. 이들은 대부분 아황산염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어린이와 성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들은 ‘일부 사람들에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체의 아황산염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한편 이들은 최종 제품에 함유된 아황산염의 수치를 영양성분표에 명확하게 나타낼 것을 제안한다. 이는 아황산염에 민감한 사람들이 소비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은 민감한 사람들이 과도하거나 예기치 못한 노출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음식의 아황산염, 알레르기와 민감성

국제 식품 기관들은 소비자와 제품을 판매하는 체인점에 적절한 권장 사항을 제공하기 위해, 식료품의 아황산염을 계속해서 연구한다.

아황산염 민감성

수십 년 간 아황산염 섭취로 인한 많은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되었다. 하지만 아황산염 섭취에 더 민감한 일부 소비자군이 있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이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민감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반응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이다.

  • 피부염
  • 두드러기
  • 따가움
  • 설사를 동반한 복통
  • 인후 가려움증, 코 분비물 및 재채기

또한 다량의 이산화황은 위험할 수 있으며 호흡기를 자극하고 천식 환자에게 추가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천식 환자의 4~8%가 아황산염 부작용을 경험한다.

반응의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지만 일부 화합물은 기관지 수축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침, 호흡 곤란, 쌕쌕거림, 쉰 목소리 등과 같은 증상을 초래한다.

결론적으로, 아황산염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은 일부 천식 환자와 특히 민감한 사람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최대 권장량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기다리는 동안, 이러한 사람들은 아황산염을 포함한 제품의 소비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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