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연인관계에 빠져있다는 징후들

· 3월 10, 2016

여러분은 아직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로운 관계를 지속하다보면 특이한 상황들이 발생한다: 상대방에 내 옆에 없을 때 편안하고, 갑자기 막혔던 숨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게 된다.

가끔, 사랑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위험은 이것이다: 사랑이 돌변해 우리를 해칠 수 있고, 우리를 슬프게 하며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여 질투와 불신만 남기기도 한다.

우리는 스스로 해로운 연인관계에 빠져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헤어나오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면, 우리의 인지와 감성의 상태는 다소 왜곡되기에 사랑에서 ‘깨어나’ 현실을 인지하기가 힘들 수 있다. 이제는 눈을 뜨자.

이 글을 읽고 해로운 연인관계의 명백한 징후들을 발견하길 바란다.

해로운 연인관계에 빠져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릴까?

  1. 문이 있었던 그 곳에 이젠 벽만이 자리할 때

아마 사랑에 빠지기 전의 여러분은 굉장히 독립적인 여성이었을 확률이 높다. 직장과 가정에 관한 결정은 모두 직접 내렸고, 친구도 있었고 직장 동료와 놀러도 나가며 행복한 생활을 꾸렸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대방과의 그 관계가 여러분을 바꿔 놓았다:

  • 상대방과 합의하기 전에는 내가 무엇을 할 지 결정하지 못한다. 회식이나 친구와의 쇼핑 약속을 말하면, 상대방은 높은 확률로 가지 말라고 할 것 이다.
  •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내 생활은 감시(micromanaging)를 받는다. 해로운 연인관계의 증상 하나가 상대방을 기쁘게 하려고 내가 입던 옷을 바꿔입는 등 이다. 화장, 휴대폰 쓰기, 늦게까지 놀기 등의 전에는 즐겼던 것들을 하나 하나 끊는다던지.
  • 상대방이 내 개인적 성취를 방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아마 내 승진 기회를 말릴 수도 있다. 날이 갈수록, 내가 예전에 찾을 수 있었던 기회보다 그것을 가로막는 벽이 더 눈에 띌 것 이다.
  • 매일 내 주위에 보이지 않는 울타리가 쳐져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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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감정이 무시되고, 공격받고, 조종당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에 빠질 때 열광적이다. 사랑은 너무나도 강렬하고 압도적이며 진지함으로 가득찬 감정이라서 상대에게 나의 온전한 모습 그대로 주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사랑을 주는 것 만큼 나 자신도 아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 해로운 관계의 시작 단계 중 하나는 감정을 조종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제일 교묘하고 파괴적인 길이다.
  • 누군가에게 해로운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이익만을 찾는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자존감이 굉장히 낮고 약한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 유의하자. 이런 불안감은 불신과 상대방을 조종하려는 욕망만을 키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버려질까봐, 상대방이 나말고 다른 사람에게 한눈을 팔까봐 두려워한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는 감시와 질투로 상대방을 옥죄는 것이다.
  • 조종에 대한 욕망은 한 사람이 상대방에 대해 일방적으로 권리를 행사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갑의 자리에 올라가고 싶게 만든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내가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아주 교묘한 방법으로 나를 죄책감에 시달리게 할 것이다. 본인은 피해자로 전락하고, 모든 잘못은 내 책임으로 만든다. 정말 정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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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 불행이 커져만 갈 때

난 아직 상대방을 사랑하는데, 이상한 기분이 자꾸 든다: 상대방이 내 곁에 없을 때 평화를 느끼고 다시 숨을 쉬게 되며, 그제야 편안해진다. 서로 조화를 이루며, 상대방의 개인 공간을 존중하고 개인의 발전을 장려하는 커플들을 잘 살펴보자.

나의 진짜 감정에 귀를 귀울이자. 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위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면 난 나 자신을 잃고 있는 거다.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다. 더 이상 예전의 내 모습이 아니다. 나의 자존감이 산산조각난 듯 한 감정을 느끼거나 깊은 상처를 받았을 지도 모른다.

나의 이러한 감정들을 모두 챙겨야 한다. 종종 내가 겪는 감정적 고통들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게 무슨 뜻일까? 예를 들어 내가 겪는 불안감과 두려움은 두통, 고통, 메스꺼움 등의 신체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병원에 가도 원인에 관한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돌아온다.

의사는 단지 편두통이 있다고 할지 모르지만, 사실 나는 행복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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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연인관계를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

믿기 힘들겠지만, 통계에 따르면 이와 같은 관계는 몇 년 간 지속될 수도 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 아래와 같은 이유들을 알고나면 정신이 번쩍 들지도 모른다:

  • 상대방을 떠난 후의 일어날 일들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녀들이 겪을 일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거나 배우자가 자녀에게 등을 돌리고 해칠까봐 걱정한다.
  • 누군가는 단지 ‘혼자가 되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않는다. 그래서 혼자 사는 것보다 차라리 이 불행한 상황에 속박되어 있는 것을 택한다.
  • 가끔 서로가 아직 사랑하기 때문에 관계가 지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는 건강하지 못한 사랑인데도 불구하고 연인들은 주구장창 서로만 바라본다. 이상하지만 사실이다.

해로운 연인관계를 탈출하려면 우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나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걸 인정하자. 아마 훨씬 전에 가족과 친구들이 먼저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들에게 의지하고 필요할 때 도움을 구하자.

다음 단계는 상대방에게 말하는 것 이다. 내 감정을 말하고, 내 절망감과 불행을 설명하자. 그런데도 상대방이 상황을 개선시키려는 의지가 없거나, 상황에 발전이 없다면 이젠 떠나야 할 때다. 내 마음의 평화, 정서적 건강, 온전함이 우선이니까. 그러니 절대 나 자신을 의심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