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탈모는 왜 가을에 발생할까

25 6월, 2020
계절성 탈모는 대개 가을철에 나타난다. 하지만 건강상 문제는 아니므로, 경고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머리숱을 빠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발을 새로 바꾸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다.

계절성 탈모는 가을에 더 흔히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하지만 걱정의 대상이 될 필요는 없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나무의 잎처럼 사람의 모발도 가을에 재생 과정을 거친다.

가을에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면 인류의 포유류 조상이 가졌던 유전적 특성의 일부일 것이다. 실제로 모든 포유류는 가을철에 털의 일부가 빠진다. 그 과정이 끝나고 나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가을철에 더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과정을 ‘계절성 탈모’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모발이 긴 사람들이 가장 눈에 띈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때 걱정을 하면서 더 많은 비타민과 다른 보충제를 섭취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굳이 필요하지 않으며 효과적이지도 않다.

계절성 탈모란?

계절성 탈모는 왜 가을에 발생할까?

계절에 관계없이, 남성과 여성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모발은 지속적으로 빠진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모발의 12~15%가 매일 새로 바뀐다. 따라서 하루에 약 8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즉, 4년 동안 모발의 전체가 새로 바뀐다. 하지만 더 많은 양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봄철에도 흔치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가을철에 나타난다.

이러한 재생 과정에는 단 한 가지의 예외가 있다. 바로 신생아이다. 아기는 생후 3개월 또는 4개월이 지나 완전히 사라지는 일종의 솜털을 갖고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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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탈모는 왜 발생할까?

이론적으로 볼 때, 모든 포유류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털을 교체하도록 진화적으로 되어 있다. 추운 날씨에는 낮은 온도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가을철에 더 많은 모발이 빠지는 첫 번째 이유가 된다.

마찬가지로 탈모는 자연적인 생리적 재생 과정의 일부이며 계절적 요인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모발은 대개 봄철에 죽지만 빠지는 데 최대 3개월이 걸리며, 이 기간은 가을과 일치한다. 이 계절에 탈모가 절정에 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빛의 변화와 햇빛의 시간도 영향을 미친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요인은 멜라토닌과 프로락틴의 분비에 변화를 초래한다. 그 결과 휴지기 탈모로 모발이 빠지는 양에 변화가 생겨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근거 없는 이야기와 진실

계절성 탈모는 왜 가을에 발생할까?

계절성 탈모에 관한 근거 없는 이야기가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개 여성의 머리카락이 더 길어 눈에 잘 띄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탈모를 막기 위해 가장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빗어야 하고 머리를 땋지 않으면 많은 양의 모발이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모발은 이미 사실상 느슨한 상태이므로 빠지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다. 모발이 빠지는 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모발은 두피 아래에 약 1/4인치의 뿌리가 박혀 있다. 따라서 빠지기가 매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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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면 가을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또한 거짓이다. 이 과정은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자연적인 생리적 변화로 인해 나타나기 때문이다.

탈모에 대해 걱정해야 할 때

한 가지를 확실히 알아두자. 계절성 탈모는 진정한 탈모가 아니라 모발의 재생 과정이다. 가을철에 빠진 모발은 약 3~4개월 안에 다시 자란다. 따라서 치료나 일상의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모발이 빠지는 것은 이미 다른 모발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자주 감고 매일 빗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모발이 서서히 빠지게 된다. 가끔씩 빗질을 하면 느슨한 모발이 쌓여 더 많은 양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가을철 탈모는 매우 극단적이거나 가을이 지나간 후에도 계속되는 경우에만 걱정해야 한다. 이러한 극단적인 경우에는 상황을 더 잘 평가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Guerrero, A. R., & Ch, M. K. (2011). Alopecias. Revista Médica Clínica Las Condes, 22(6), 775-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