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 중 자폐증 어린이를 돕는 방법

5월 25, 2020
코로나 격리 중 자폐증 어린이를 돌보는 건 독특한 상황이다. 특정 루틴이 있는 평화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진행 상황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자폐증 어린이를 돌보는 사람은 자신의 역할을 적절하게 이행하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국제연합(UN)은 2007년부터 4월 2일을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로 정했다. 또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 치료에 전념하는 많은 조직들이 코로나 격리 중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일련의 방법과 권고안을 발표했다.

현재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의 결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자가 격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모든 가족에게 어려울 수밖에 없지만, 특히 가족 구성원 중 자폐증을 앓는 사람이 있으면 이 질병의 특성상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격리 중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를 돕는 방법

격리 중 자폐증 어린이를 돌보기 위한 권장 사항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정의할 필요가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신경 생물학적 발달 장애이며, 사회적 능력과 의사소통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두뇌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일반적으로 생애 첫해에 분명해진다. 보통 아동이 만 3세가 되기 전에 사회적 및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은 행동 장애 및 환경과 관련한 어려움 내에서 입증된다.

요약건대, 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사회적, 정서적 및 의사소통 기술이 부족한 경향이 있으므로 현재와 같은 의무적 격리 상황에서는 자폐증 환자에게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특수성은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을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 따라서 이들은 특별한 조력자의 개입에 영구적으로 의존하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조력자마저 만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격리 중 자폐증 어린이를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격리와 자폐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는 일과가 기본이다. 따라서 학교, 회사, 의료 센터 등의 폐쇄는 이들에게 특히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일상적인 활동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필요한 안정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자폐증 어린이의 경우, 격리 상황을 다루는 게 특히 어려울 수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매우 다차원적이다. 격리하는 동안 일부는 큰 어려움 없이 상황을 견딜 수 있지만, 다른 일부는 상황에 압도되거나 증상이 악화하거나 우울해질 수 있다.

몇몇 정부는 자폐증이 있는 사람과 간병인을 위한 예외적 승인을 결정하기도 했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이 특정 조건으로 집 밖을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하며, 그 목적은 자폐증 환자를 돌보는 치료 수단으로 짧은 외출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물론 국가마다 세부 사항은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폐증이 있는 사람 및 보호자는 그 상태를 증명하기 위해 장애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자폐증 아동이 파란색 리본 또는 휘장을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이 아동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더 읽어보기: 코로나 격리 중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팁 10가지

팬데믹과 자폐증 어린이의 상황

코로나바이러스 팬더믹에 직면한 자폐 아동들

학교는 문을 닫았다. 의료 및 치료 센터는 최소한의 직원을 두고 운영되며 응급 상황에 중점을 둔다.

또 공공장소에 가거나 외출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 결과, 가족들은 격리 중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 궁금해하고 있다.

많은 조직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해 주고 있다. 모두가 동의하는 권장 사항 중 하나는 아이들이 일상생활을 조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과를 만들라는 것이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은 다가올 사건에 대한 예측 가능성, 명확성 및 기대가 필요하므로 일과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이 모든 게 불안 수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권장 사항은 가족이 자녀에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이 격리 상황은 무엇인지, 얼마나 오래갈지 이해한다면 아이들은 더 편안하게 느낀다.

또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자신을 돌봐야 하며 그게 왜 중요한지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등).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시청각 도구, 책 및 간결한 설명에 의존하는 게 가장 좋다. 이러한 많은 자료는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다.

더 읽어보기: 코로나 격리 중의 중독 문제

추가 권장 사항

아이들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도록 돕는 것 외에도 평화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나누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고 단순해야 한다. 따라서 과도한 양의 정보를 제공해주지 말고 신뢰할 만한 출처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설명을 제공해 주자.

불안과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차분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자폐증 어린이를 돌보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잘 보살펴야 한다. 자기 관리는 일과를 조직하고, 차분한 방식으로 아이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