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저체온증이 있을 때

2월 3, 2020
어린아이들, 특히 아기에게 저체온증이 생기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아이들은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체온을 회복하기 위해 빨리 조치를 해야 한다. 

아이의 체온이 섭씨 35도 이하가 되었을 때 저체온증이 있다고 본다. 체온이 그렇게 떨어지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메커니즘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저온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저체온증이 생긴다. 이 글에서는 특히 아기에게 저체온증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알아보자.

저체온증이 나타나는 원인

체온은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손실될 수 있다.

  • 방사선: 신체와 주변 환경 사이 온도 차이가 있다.
  • 전도: 특정 온도 표면과 접촉되었을 때 발생한다. 저온과 접촉되었을 때 저체온증이 생긴다.
  • 증발: 체액이 증기나 가스로 변환되면서 열 손실로 인한 결과이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아이에게 저체온증이 생긴 원인

일 년 중 언제든 저체온증이 생길 수 있다. 아기와 어린 아이들은 계속 성장하는 중이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생기기 쉽다. 체온을 조절하는 메커니즘도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것이다.

아기나 어린이에게 저체온증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옷을 두껍게 입는 등 저온에 미리 대비하지 않은 것 
  • 아기나 어린이가 젖은 옷을 입고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있었던 것 
  • 열이 나서 얼음팩, 저온 워터 배스, 선풍기 등으로 열을 내리려고 한 것

저체온증의 증상

저온에 대해 대비를 하지 않아서 저체온증이 생긴 것일 수 있다. 따라서 저체온증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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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나 아기가 몸을 떤다.
  • 피부가 차가워지고 창백해진다. 피부 색깔이 분홍색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 호흡과 맥박이 느려진다.
  • 반사 반응이 없다.

아기의 피부 온도, 행동 변화 및 식욕 부진이 나타나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저체온증이 있을 때 대처 방법

아기에게 저체온증 첫 징후가 나타나면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병원에 가는 길에 다음의 조치를 해보자.

  • 주변 환경의 온도를 조금씩 올린다. 그다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간다.
  • 입고 있는 옷이 젖었다면 바로 옷을 갈아입힌다. 
  • 머리에 모자를 씌우거나 담요를 덮어 머리를 감싼다. 가슴으로 머리를 안으면 체온이 올라간다.
  • 맨살에 열원을 직접적으로 가해서는 안 된다. 뜨거운 병이나 찜질팩을 피부에 바로 대지 않는다. 화상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병이나 찜질팩을 옷 위에 대거나 수건으로 감싼 후 피부에 갖다 대야 한다.
  • 체온을 정상 상태로 만든 후에도 체온을 계속 체크하자. 의식이 없으면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한다. 구강대구강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면 아이를 옆으로 누인 상태에서 한다.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인공호흡을 하며 계속 심장 마사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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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이 생긴 경우 체온을 조금씩 올려야 한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심한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황이 심각하면 119에 연락해서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증상이 어떤지 확인하고, 심각하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다음을 따라해보자.

  • 피부 색깔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욕조에 따뜻한 물을 채워 몸을 담그게 한다.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빨리 몸의 물기를 닦고 옷을 입힌다.
  • 그다음 따뜻한 옷을 입힌다. 그리고 담요로 몸을 싸서 따뜻한 공간으로 데려간다. 아기는 몸으로 안아준다. 머리에 모자를 씌우고 손발을 따뜻하게 감싼다. 
  • 뜨거운 물을 마시게 하거나 에너지 음식을 먹인다. 
  •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두지 않는다. 

보통은 체온이 금방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렇게 해도 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바로 응급실에 데려가거나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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