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암흑기를 이겨내는 법

3분

모든 것이 잘못되고, 나는 구렁텅이에 빠져 생각이 뒤죽박죽되는 것만 같다. 이 시간을 헤쳐나가려면, 아래에 설명할 내면의 작동 원리를 잘 이용해야 한다.

마지막 업데이트: 12 3월, 2019

모든 사람은 아무것도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암흑기를 거친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이런 상황을 겪고 이겨내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 마음을 초기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순간에는 내 안의 악마를 인정하고, 얼굴을 맞닥뜨리고, 다시 소생해야 한다.

그래도, 이 과정은 순간적이어야만 한다. 잠시 왔다가 곧 끝날 그런 순간들 말이다. 암흑기가 몇 주, 몇 달 동안 지속되면 안된다. 불편함, 낙담, 분노, 좌절, 실망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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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 존재론적 확인의 시간

사람들은 개인적인 공간을 아주 잘 방어하는 경향이 있다. 아주 두꺼운 갑옷을 입고, 가끔은 가짜 행복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이곳저곳을 부유하기도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암흑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배운다. 암흑기를 경험하기보다는, 숨거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인 양 넘어가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사실, 암흑기를 위한 시간은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떻게 모든 것을 멈추고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이렇게나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두통이 있다면, 아스피린을 먹는다. 몸이 피곤하다면, 잠시 앉아 쉰다. 하지만 나쁜 일이 계속 생기고 낙담과 슬픔이 가득할 때는 어떻게 할 건가?
아무도 나에게 내 감정과 통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러니 감정과 대면하기보다는 차라리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척하는 것이 더 쉬운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은 정확히 해야 한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은 계속 주위에 머무른다. 내가 대면하지 않은 것들은 흔적을 남긴다. 그뿐인가. 해결되지 않은 것들은 내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플 때까지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생물학이 인간에게 우는 행동을 주었다면, 분명 특정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는 것’은 생리적인 메커니즘으로, 감정적 카타르시스의 역할을 한다.

만약 울고 싶은 욕구를 억누른다면, 감정의 스트레스가 점차 쌓여 나를 옥죄어 온다. 나쁜 감정들은 두통, 피로, 기절 등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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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암흑기를 겪는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멈추는 것은,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을 멀리하라는 뜻은 아니다.

암흑기 동안에 필요한 것은 꼿꼿이 서서 주변을 인식하는 것이다.

나의 어둠을 파고드는 미묘한 내면의 여행을 떠나야 한다. 무엇이 나를 아프게 하는지, 나를 괴롭히는지, 나를 막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주변을 인식하는 것은 나의 약점을 노출시키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 나 자신을 얽매던 것에서 풀어주는 것을 뜻한다. 내 갑옷이 더 두꺼울수록, 갑옷 뒤에 숨은 나는 더 약하기 마련이다.

모두는 자기 자신의 악마를 길들이기 위해서, 작게 만들기 위해서, 통제하기 위해서 악마를 먼저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해야 할 말을 하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사실, 내 주장을 또렷이 하면 타인과 그들의 반응을 이해하기 더 쉬워진다.

그러니 생각할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산책을 떠나자. 내 생각과 함께하며 감정을 발산하자.

내 요구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 감정적 발산, 사랑하는 사람의 지지 등은 이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