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사이의 여러가지 애착과 그 종류

3월 24, 2016

모든 연애는 여러 가지의 애착이 섞여 형성된다. 하지만 모든 애착이 연인 관계에 건강한 건 아니다. 건강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연애를 시작하면 나와 상대방이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다.

사람들은 안정감과 긍정적인 자존감 형성을 애착과 유대 관계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가에 크게 좌우된다.

하지만 모든 애착과 유대 관계가 적절하진 않고, 심지어 연인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자신감이 길러지기는 커녕 나쁜 감정과 씁쓸함만 유발하기도 한다. 상대방과의 연애에서 내가 어떤 종류의 애착을 발전시켰는지 혹시 알고 있는가?

이 글에서, 우리는 인간 관계의 흥미로운 요소인 애착을 속속들이 파헤치고자 한다.

  1. 불안하고 불안정한 애착

간단한 예를 들어 어떤 애착이 불안하고 불안정한 것인지 살펴보자. 나는 동료들과 회식이 있다. 아직 식당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에게서 메세지가 오기 시작한다.

난 저녁 식사를 기대했거나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고대했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동료들과 밥을 먹으며 보내는 짧은 한 시간동안 난 이미 긴장한다. 상대방은 내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 내가 그 약속을 패스했는지, 아니면 내가 약속한 저녁을 동료와 함께 보내는 것 보다는 그냥 집에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점차 난 그의 불안과 긴장, 두려움을 풀어주려 노력할 것 이다. 나에 대한 불신을 누그러뜨리려고도 하고. 이런 상황의 애착, 분명 알고 있을 것 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자주 하는 표현을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다.

  • 내가 사랑을 증명하길 끊임없이 요구한다. 그를 신경쓰는 척 하기 위해 억지로 사랑을 표현하는 지점까지 도달하게 될 정도로. 어쩔 땐 심지어 섹스조차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소유권의 표현처럼 전락하기도 한다.
  •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엄청 신경쓴다. 쓸데 없는데에 집중해서 두려워하고, 나쁜 일이 일어날까 봐 걱정하며, 내가 떠날까봐 전전긍긍한다.
  • 감정이 빨리 바뀐다. 어쩔 땐 그의 인생에 최고의 선물은 나였다가, 내가 뭘 잘못하기라도 하면 그 순간 갑자기 냉정해지고 날 불신한다.
  • 감정 조종은 미묘하지만 효과적인 무기다. 날 협박하거나 최후통첩을 날리며 원하는 걸 쟁취하고, 심지어 피해자인 척 연기까지 할 것 이다.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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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리감있고 냉정한 애착

이런 종류의 애착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연애를 바라보며,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것도 좀 다르다. 친밀함을 요구하지 않고, 사생활이나 감정 표현에 대한 요구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이 날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그가 자기 자신과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나에게 맞지 않을 뿐이다. 유대 관계와 사랑, 표현이 실종되면 여러 커플들이 관계 발전에 힘들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서 어떤 성향들이 발견될까?

  • 상대방의 기분에 반응하는 법을 모른다. 공감을 표현하지도 않고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파악하지 못한다.
  • 어느 정도의 물리적, 정신적인 사생활을 필요로 한다. 바운더리를 침범하거나 그들의 필요사항을 무시하면, 화를 내거나 상처를 받으며 심지어 배신당했다고 느낄 수도 있다. 내가 마치 일부러 사생활을 침해한 것 마냥… 동시에 내가 괴로운 건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 종종 혼자 있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진지한 몰입을 피하고 가벼운 만남만 가지려 한다.
  • 차가워질 때가 있지만, 이것이 감정적 욕구가 없다는 건 아니다. 대신 감정을 숨긴다.
  • 이런 사람들은 대개 ‘연애란 어때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이미 갖고 있다. 속으로 이미 완벽한 이상형을 구축했을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상형일 뿐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만날 수 없으며 이는 그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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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정적 애착

안정적인 유대 관계로 형성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감정이 안정되어 있고, 연애로부터 얻는 것도 많다. 이 비결이 뭘까? 안정적 애착은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

  • 안정적 애착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성숙하고, 균형잡힌, 자신감 있는 사람은 더 깊은 연애로 들어가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질투나 의심이 없다. 연애가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아무도 상대방을 조종하려 들지 않는다.
  • 물론 내 사생활은 필요하지만, 상대방도 나와 마찬가지라는 걸 이해한다. 함께 또 따로 하는 시간들을 존중하고,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 대화를 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소통한다. 모든 연애는 사소한 차이점이 있다는 걸 이해하면서, 평화롭게 합의점에 도달하기 위해 어쩔 땐 포기해가며 오작교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
  • 서로를 조종하려 하거나 이기적인 게 없다. 서로의 말을 들어주며 신뢰를 유지하고, 말싸움이 나지 않을 까 매일 걱정하는 일도 없다. 이것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챙겨주는 것 이다.

끝으로, 이 점을 꼭 기억하도록 하자. 건강한 연애는 커플 사이의 안정적인 유대 관계에서 온다는 것을. 하지만 실전에서는 모든 연애가 건강한 애착만을 포함하고 있는 건 아니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이 세 가지 모든 애착의 부분들이 나타날 것 이다.

때에 따라 질투하는 게 항상 나쁜 건 아니다. 어쩔 땐 우리는 개인적, 물리적 사생활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연애의, 말하자면 80% 정도는 건강한 애착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게 좋다. 나머지 20%일 때는 극단적인(?)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고, 그게 정상이다.

이제 우리가 왜 이런 방식으로 사랑을 하는 지 깨달았을 것 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은 어떤 방식으로 날 사랑해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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