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구토증의 증상 및 치료

대마초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많은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그중 대마구토증은 의학계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이며, 과소 진단되는 경향이 있다.
대마구토증의 증상 및 치료

마지막 업데이트: 01 12월, 2021

마리화나 또는 대마초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전신에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중 대마구토증은 잘 알려진 증후군이 아니지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마구토증의 증상과 치료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대마구토증은 마리화나를 장기간 사용한 사람에게 관찰되는 증후군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재발성 구토, 메스꺼움,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가라앉는 복통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마리화나 사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마구토증의 단계

전문가들은 대마구토증이 크게 3가지인 전구, 구토, 회복 단계로 분류되며, 매우 구체적인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1. 전구 단계

전구 단계는 대마구토증의 초기 단계로, 임상 증상이 심하지 않고 일상 활동을 제한하지도 않는다. 전구 단계에서는 속이 메스껍고 복통이 느껴질 수 있다.

환자는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수개월 또는 수년간 이 단계를 경험할 수 있다. 진단이 늦어지는 이유는 사람들이 대마초를 피운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증상이 다른 병리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 마리화나의 가장 잘 알려진 의료 목적은 메스꺼움 및 구토 감소와 만성 통증 완화다. 사람들이 이러한 효과로 증상을 개선하고자 대마초의 사용량을 늘리면 장애의 진행이 더 빨라질 수 있다.

2. 구토 단계

구토 단계에서는 분명한 임상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구토와 복통이 갑자기 심해지고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증상은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24~48시간 정도 이어질 수 있다.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계속해서 샤워를 하려는 강한 욕구를 느낀다.

대마구토증의 증상 및 치료

대마구토증 환자가 자주 사워를 하는 이유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증상이 조금 나아지기 때문이다.

3. 회복 단계

회복 단계의 특징은 증상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매일 샤워하는 빈도가 상당히 줄어들고, 일상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구토와 복부 불편감도 완전히 사라진다.

회복 단계의 기간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대마초를 다시 사용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대마구토증의 증상

대마구토증의 주된 증상은 구토와 복부 불편감이다. 증상의 강도는 증후군의 단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표적인 두 증상 외에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지속적이고 강렬한 메스꺼움
  • 식욕 감퇴
  • 비자발적인 체중 감소
  • 심박수 증가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구토 단계와 같은 기간인 1~2일간 이어진다. 하지만 마리화나를 계속해서 사용하면 증상의 지속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합병증

대마구토증의 주된 합병증은 탈수증이다. 잦은 구토로 인해 체액과 전해질이 상당히 손실되면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면 신체의 자연적인 균형의 깨지면서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마구토증의 원인

안타깝게도 대마구토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2004년이 되어서야 발견된 증후군이므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일부 연구를 통해 대마구토증이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이론이 수립되었다. 이러한 이론은 모두 위장계의 수용체와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및 기타 활성 성분의 상호 작용을 바탕으로 한다.

그중에서 가장 널리 인정된 이론은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이 CB1 수용체와 상호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상호 작용이 소화관에 변화를 일으켜, 증후군의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마초를 피우는 모든 사람이 이 증후군에 걸리는 것은 아니므로, 유전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단

대마구토증은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은 흔히 마리화나를 자주 사용한다는 사실을 숨기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접근이 어렵다.

실험실 검사로도 증후군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아, 의사는 병력과 대마 사용 이력을 확인한다. 최근 들어 변화를 감지하는 기준이 설정되었는데, 그중 눈에 띄는 점은 다음과 같다.

  • 1년 이상 잦은 마리화나 사용
  • 대마 사용 후 주기적인 메스꺼움과 구토
  • 구토 증세를 가라앉히고자 강박적으로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상태
  • 대마초를 피우지 않을 때 사라지는 증상

대마구토증은 50세 미만의 남성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나이도 고려해야 한다. 대마구토증은 주기성 구토증을 비롯한 유사한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다. 따라서 마리화나의 사용 이력을 확인하여 감별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대마구토증의 증상 및 치료

대마초 사용 이력은 확실하지 않을 때 진단에 도움이 되는 단서다.

대마구토증의 치료 및 예방

구토 단계에서 대마구토증을 치료하려면 증상을 완화하고 탈수증을 예방해야 한다. 환자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또한 항구토제를 먹으면 증상의 강도를 줄일 수 있다.

증세가 심각하거나 여러 합병증이 있으면 입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최종 치료법은 마리화나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다. 마리화나를 완전히 끊으면 1~2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마리화나는 의존성이 있어, 끊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환자가 다시 대마초를 피우면 증상이 바로 재발한다.

대마구토증의 예방은 최종 치료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마구토증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마리화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하지만 대마에 손을 대면 증상이 갑자기 재발할 수 있다.

최근에서야 발견된 과소 진단의 위험이 있는 질병

대마구토증은 마리화나를 오래 사용하는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병리적 특징이다. 대마초의 활성 성분이 소화관의 기능에 변화를 일으켜, 구토와 심한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잘 알려지지 않은 데다가 매우 흔한 증상을 보이는 증후군이므로, 다른 질병으로 오인할 수 있다. 따라서 대마구토증은 대부분 과소 진단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특유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자신의 정보를 숨기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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