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환자를 위한 피부 관리 팁 10가지

루푸스 환자는 피부의 붉은 기를 가리기 위한 대안으로 화장을 한다. 루푸스의 신체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확인해 보자.

검토 및 승인: 간호사 Leidy Mora Molina.

작성자: Luz Marina Carpio Hernández

마지막 업데이트: 23 5월, 2023

자가 면역 질환의 신체 증상을 가리는 것은 질환의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전신 홍반 루푸스 환자의 경우, 몇 가지 방법으로 증상을 가리고 자존감을 지킬 수 있다. 지금부터 루푸스 환자를 위한 피부 관리 팁을 살펴보자.

<Enfermería Dermatológica> 학술지에 나와 있듯이, 치료 메이크업 또는 커버 메이크업은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의 불안감을 가라앉히는 제품으로 보기 싫은 병변을 가리는 보조 수단이다.

미국 루푸스 재단에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루푸스로 진단받은 환자의 90%가 여성이며 그중 피부 루푸스가 총 환자의 10%를 차지한다.

물론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해서 병이 완전히 낫는 것은 아니지만,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피부 손상을 가리면 자신감에 도움이 된다.

루푸스란?

루푸스는 특정 기관에 광범위한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이다. <Lupus Research Alliance> 기관에서 발표한 글에 따르면, 피부, 폐, 관절, 뇌, 신장, 혈관 등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유전
• 환경적 요인
• 바이러스 및 감염
• 후성 유전

피부 루푸스

피부에 루푸스 증상이 있는 사람은 피부를 개선하고 흉터를 완화하며 피부에 새로운 흉이 지지 않도록 하는 치료를 받는다. 특히 뺨과 콧대에 생기는 나비 모양의 발진 증상의 경우, 햇볕이나 인공 조명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루푸스는 피부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부위에 영향을 미치며, 피부 변색이나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화장품을 통해 병변을 가리려고 한다.

루푸스 환자를 위한 피부 관리 팁

스페인 피부과학회(AEDV)에 따르면, 화장을 통한 피부 교정은 환자의 긍정적인 자아상을 회복하고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려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피부 자극과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1. 보습제, 루푸스 환자를 위한 피부 관리 팁

피부 보습은 꼭 필요한 단계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나 다른 화장품을 바르기 전에 먼저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전신 홍반 루푸스가 있다면 항염증 성분이 포함된 보습제나 스프레이 형식의 보습제를 사용해 보자.

2. 자외선 차단제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화장을 하는 의미가 없다. 자외선의 영향을 차단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SPF 수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80분마다 한 번씩 항산화제와 산화 아연이 포함된 미네랄 파우더를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3. 특별한 소재로 만든 옷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예뻐 보이는 옷이 있다. 미국 루푸스 재단에서는 촘촘한 직물로 제작한 밝은색 또는 어두운색 옷을 권장한다.

실제로 이러한 옷은 자외선을 잘 흡수할 수 있으며, 스포츠 용품점이나 자외선 차단 의류 회사에서 판매한다.

그뿐만 아니라, 선글라스나 모자와 같은 제품도 착용하는 것이 좋다.

4. 피부 자극을 일으키지 않는 화장품

피부의 땀구멍을 막지 않으면서 붉은 기를 가릴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안색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확 바뀔 수 있으니, 효과가 오래 가면서도 피부 자극을 일으키지 않는 제품을 구매해 보자.

5. 프라이머와 컨실러, 루푸스 환자를 위한 피부 관리 팁

프라이머와 그린 컨실러는 피부의 붉은 기를 가릴 수 있다.

프라이머는 얼굴 전체의 모공을 가릴 수 있으며, 컨실러는 프라이머를 바르고 나서 원하는 부분에만 발라주면 된다.

6. 파운데이션, 루푸스 환자를 위한 피부 관리 팁

파운데이션은 피부 결점을 완벽하게 가릴 수 있는 화장품으로, 피부 자극이 심하지 않다면 일반적인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심각한 발진이 있다면 문신까지 가릴 수 있는 커버 효과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7. 컨투어링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루푸스의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제다. 하지만 내분비학회에서 언급했듯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쿠싱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둥근 얼굴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얼굴을 더 갸름해 보이도록 가꾸고 싶다면 브론저로 턱선과 얼굴 옆면의 채도를 낮추고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로 안색을 환하게 밝히는 것이 좋다.

8. 메이크업 브러시

일반 브러시 대신 컨실러용 브러시를 사용하면 제품의 커버 효과가 더 높아질 수 있다.

9. 제모 스트립

스테로이드 약을 먹으면 얼굴에 털이 계속 날 수 있다.

얼굴 털을 면도날로 깎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제모 스트립과 크림 중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보자.

10. 잡티, 루푸스 환자를 위한 피부 관리 팁

치료 중 잡티가 생기면 히드로퀴논 성분이 포함된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병세가 호전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레이저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루푸스 환자의 자존감과 피부 관리 팁

물론 화장은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이 내킬 때만 하면 된다. 루푸스 환자의 경우, 외모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증상으로 슬픔이나 좌절감을 경험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Revista Cubana de Reumatología>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 나와 있듯이, 전문가에게 자존감을 회복하는 치료를 받으면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인식하여 스트레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루푸스 환자는 피부 관리 팁 외에도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에게 정서적 지원을 받는 것이 좋다.

루푸스라는 병을 받아들이면 진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미용적 대안을 불편하게 느끼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