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기관지염의 원인, 증상 및 치료법

모세기관지염은 만 2세 이하 어린이 20%가 걸리는 질환으로 면역 손상이 원인일 수 있다. 이번 글에서 모세기관지염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자.
모세기관지염의 원인, 증상 및 치료법

마지막 업데이트: 07 6월, 2021

오늘은 모세기관지염의 원인,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급성 모세기관지염(AB)은 어린이에게 흔한 질환으로 전 세계 어린이 10%에게 발병한다. 만 2세 이하 어린이 10명 중 한 명이 매년 모세기관지염 증상으로 고생하며 1~5%가 호흡계 감염 입원 치료를 받는다.

모세기관지염에 관한 의학적 정의는 분분하지만 환자 대부분이 감기 증상을 보인 후 호흡 곤란을 겪고 씽하는 소리를 낸다.

모세기관지염의 발병 원인

모세기관지염 폐

모세기관지염은 만 2세 이하 어린이의 폐 감염을 말한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은 모세기관지염을 소아 폐 감염으로 정의한다. 바이러스에 의해 폐의 모세 기관지에 가래가 쌓이는 특징이 있다.

복합 소아과지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 주로 겨울과 이른 봄에 유행하며 생후 6개월에서 만 3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걸린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는 병원체들이다.

1.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파라믹소 과에 속하는 음성 단일 가닥 RNA 바이러스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모세기관지염 56%를 유발한다.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으며 거의 모든 4세 미만 어린이가 걸릴 수 있다.

만 1세 이하의 아기 약 70%가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 대개 무증상이다.

2. 리노 바이러스

피코르나바이러스과의 리노 바이러스는 감기를 유발하는 흔한 감염원으로 인체에 감염되는 혈청학적 유형이 110가지가 넘는다. RSV보다 덜 흔하지만 똑같이 어린이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한다.

3. 제3형 사람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HPIV3)

머크 매뉴얼 사이트에서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제1형이나 제2형보다 제3형이 모세기관지염을 가장 많이 유발한다. RSV로 인한 모세기관지염과 거의 흡사하지만 악화 정도가 덜하다.

위험 요소

모세기관지염은 주로 모유를 먹거나 면역계가 손상된 어린이가 잘 걸린다. ‘키즈헬스’ 사이트에서 꼽은 일반적인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아기 또는 소아: 코와 기도가 성인보다 약한 어린이는 수상가지가 짧고 좁아서 부종이 발생하면 막힘이 훨씬 심각하다
  •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
  • 면역계가 손상되거나 폐와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는 어린이
  • 흡연과 특정 독소에 노출된 경우, 아이들이 많은 환경에서 자주 머문 경우

어릴수록 모세기관지염에 걸리기 쉬운데 앞서 이야기했듯이 1세 이하 아기 70%가 RSV에 감염되지만 그중 22%만이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모세기관지염의 증상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는 감염된 모든 소아가 모세기관지염의 일반적인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모세기관지염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숨이 가빠하며 씽 소리를 내는 호흡 곤란
  • 기침, 피로와 발열처럼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 숨을 들이쉴 때 갈비뼈 주변 근육이 푹 꺼진다(늑간 흡기성 함몰). 숨을 쉴 때 더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려고 아기의 콧구멍이 넓어진다
  • 빠른 호흡(빈호흡)

모세기관지염은 선행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48시간 후 발현하며 증상은 12일 정도 지속한다. 그러나 감염된 어린이 18%는 21일, 9%는 한 달간 증상으로 고생한다.

모세기관지염 관련 합병증

모세기관지염 합병증

아이의 숨이 가쁘면 바로 병원에 간다.

신생아가 호흡하지 못하게 되면 생명이 위험하다. 모세기관지염 증상이 보이고 아기 피부가 파랗다면(청색증) 바로 의사를 찾아간다. 청색증은 산소 부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호흡 곤란, 탈수와 저 혈중 산소 치는 모세기관지염이 악화됐다는 표시다. 미숙아나 다른 질환이 있는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모세기관지염의 치료

‘누모페드’ 사이트는 모세기관지염은 치료제가 없다고 말한다.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의사들은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면 아기의 면역계가 자연스럽게 병을 이겨내길 바란다.

항생제 치료는 무의미한데 오히려 증상을 악화하고 체내의 병원균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입원 후의 치료는 급격히 달라진다.

입원 치료

모세기관지염으로 아기가 입원했다면 정상적인 호흡에 집중하여 치료한다. 농도 30~40% 산소를 코 삽입관이나 안면 마스크로 공급하여 체내 산소 농도 수치를 90% 이상 유지하게 한다. 또 상태가 심각하면 기관 내 삽입을 한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구강으로 수분을 공급하는데 상태가 아주 심하면 링거를 놓기도 한다

추천할 만한 가정 치료

가정 치료는 인내와 헌신이 필수다. 아기와 병마와의 싸움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해볼 수는 있다.

  • 꾸준한 수분 공급하기: 탈수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계속 수분을 공급한다
  • 비세정 자주 하기: 약국에서 어린이와 성인용 상부기도 막힘 완화제를 사서 호흡이 편해지도록 도울 수 있다
  • 아기가 잘 때 앉혀두기: 누워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호흡이 원활하다
  • 가습기 켜두기: 아픈 아이 방에는 잘 때도 가습기를 켜두는 것이 좋다. 가래를 부드럽게 만들어서 기침과 코막힘 증상을 완화한다

자연 치유도 가능한 질환

모세기관지염은 소아 대부분이 걸릴 수 있는 질환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연 치유될 때도 많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간호하도록 한다.

위에서 언급한 관련 합병증 증상이 있다면 당장 아이를 응급실로 데려간다. 아이에게 호흡 곤란이 오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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