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꿀을 먹이면 위험한 이유

아기에게는 절대 꿀을 먹여서는 안 된다. 꿀에는 보툴리누스균이라는 간균이 함유되어 있어 신생아에게 먹이면 위험하다. 아직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의 소화 시스템에서 신경독을 분비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에게 꿀을 먹이면 위험한 이유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아기와 꿀이 왜 위험한 조합인지 알고 있는지? 꿀은 영양가가 풍부하며 맛있는, 건강한 식품인데 왜 아기에게는 위험하다고 하는 걸까? 우리가 젖을 먹을 때 엄마가 젖꼭지에 꿀을 약간 발라 두었던 게 아닌가?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기에게 꿀을 먹이면 과학적으로 위험하다고 밝혀졌다.

의사는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어떤 경우에도 꿀을 먹이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아기에게 꿀을 먹이면 안되는 이유

인간은 수천년 전부터 꿀을 먹어 왔다. 영양가가 높으며 여러 모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오늘날까지 꿀은 거의 모든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이기도 하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맛도 달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천연 식품에는 만 1세 미만의 아기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신경독을 방출하는 운동성 박테리아인 보툴리누스균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아직 장내 미생물이 성숙하지 않은 아기에게 먹이면, 박테리아가 장에서 쉽게 번식해 버린다. 이렇게 되면 가장 치명적인 물질인 보툴리눔 독소가 방출된다.

이것을 유아 보툴리누스증이라고 부른다. 유아 보툴리누스증은 보툴리눔 중독증 중 하나로 12개월 미만의 어린이에게 치명적이다. 하지만 12개월 이후에는 괜찮다. 면역력이 어느 정도 발달되어 박테리아 증식을 막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보툴리누스 중독증

꿀과 아기 : 위험한 조합
보툴리누스 중독증의 원인이 되는 균은 보툴리누스균이다. 아기는 면역력이 아직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서 이 균에 특히 취약하다.

보툴리누스균은 원래 그냥 흙에 있는 세균이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동식물 식품에 이 균이 함유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이 박테리아는 포자로 조직 되며 번식하고 성장하기 좋은 상태를 찾을 때까지는 휴면 상태를 유지한다.

이 균은 저산소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서 만든 보존제에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산성 물질을 용인하지 않는다. 그리고 설탕이 다량 함유된 것에서는 번식하지 않는다. 그래서 꿀에 함유된 이 세균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찾을 때까지 휴면 상태로 남아 있다. 

만 12개월 미만의 아기가 꿀을 먹으면 꿀의 당분이 위액으로 희석된다. 이는 산성은 약하고 산소도 많이 없는 환경이다. 보툴리누스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뜻이다. 번식 및 발달을 위해 이상적인 환경을 찾아 보툴리누스균을 방출한다. 혈류를 통해 신경 근육 끝에 도달하게 되며, 이렇게 되면 유아 보툴리누스증이 생긴다. 바로 병원에 입원을 해야하는 정말 위험한 상태이다. 

증상

유아 보툴리누스증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 박테리아와 접촉한 후 12~48시간 내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호흡이 느려지거나 호흡이 어려워짐 
  • 변비 
  • 몸이 약해짐 
  • 우는 소리도 작아짐
  • 혼수 상태가 됨
  • 반사궁이 감소함
  • 시야가 뿌옇게 되거나 두 개로 보임
  • 입이 마름
  • 눈꺼풀이 처짐
  • 정말 느리게 먹음 
  • 극단적인 경우 몸, 팔, 다리, 호흡기 계통에 마비가 생길 수도 있음

진단 및 치료

꿀과 아기 : 위험한 조합
보툴리누스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에 데리고 가야한다. 정말 심각한 증상으로 바로 입원시켜야 한다.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면 보툴리누스증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자세하게 물을 것이다. 그리고 이 병이 의심되면, 이 균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변 검사를 할 가능성이 많다. 

유아 보툴리누스증은 바로 입원을 시켜야 할 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보툴리누스증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호흡 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혀졌다. 병원에 입원시켜 계속 관찰을 해야 한다.

보툴리누스균 항독소 약물을 제때 투여하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심한 경우 아이에게 인공 호흡기를 달거나 정맥내 영양 보급을 해주어야 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를 받으면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완쾌된다. 다만, 극단적인 경우에는 호흡 부전으로 사망하게 될 수 있다.

보툴리누스증을 일으키는 또 다른 식품은?

유아 보툴리누스증을 일으키는 식품은 꿀이 전부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균은 흙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에서 쉽게 발견된다. 그래서 어떤 공간이나 식품, 물건을 조심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보툴리누스균은 흙 속에 있으며 공기 중의 먼지로 인해 퍼져 나간다. 아기가 숨을 쉬는 과정에서도 이 균이 체내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 의사들이 먼지가 많은 곳에 가지 말라고 조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사람들이 많아 먼지가 많은 곳에는 최대한 가지 않는게 좋다.

보툴리누스증은 정말 위험한 질병이고, 보툴리누스균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곳에는 최대한 가지 않는게 좋다. WHO 에서는 예방법, 감지 및 진단 등에 대해 노력을 하고 있다.

보툴리누스증에 걸리는 경우는 흔하지 않긴 하지만, 어디서나 이 균을 옮을 수 있기 때문에 공중 보건 분야에서 는 항상 주의를 하고 있다. 이 감염병이 돌기 시작하면 지역 당국은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계속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이미 이 병에 걸린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빨리 조치를 취하는게 정말 중요하다.

조언

꿀과 아기 : 위험한 조합

따라서 아기가 만 1세가 되기 전까지는 아기에게 절대 꿀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 가까이 두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나아가 다른 것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 균에 대한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평소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과 의사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한다.

  • 만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절대 꿀을 주지 않는다.
  • 이 균은 옥수수 시럽에도 함유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옥수수 시럽도 먹이지 않는다. 
  • 오염된 장소나 먼지가 많은 곳에 가지 않는다.
  • 집에서 만든 것은 고온에 끓인다. 
  • 항상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꿀이 영양가가 풍부하며 맛있는 식품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보툴리누스증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아기에게 절대 꿀을 먹여서는 안 된다. 면역 체계가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리고 보툴리누스균은 꿀에만 함유되어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항상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며,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아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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