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와 슬픔의 5단계

31 12월, 2019
살다보면 누구나 애도의 경험을 하게 된다. 남은 자는 충분히 애도를 하고 과거를 떠나보내고, 앞으로의 삶을 계속 살아야 한다. 

누군가와의 관계가 끝났거나 직장을 잃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우리는 애도 단계를 거치게 된다. 하지만 애도를 피하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경우든 공통적으로 겪는 단계가 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애도와 슬픔의 5단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애도 단계를 피하는 사람들

누군가를 잃었을 때 애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당장 애도하지 않고 피하고 나중에라도 언제든 준비가 되면 애도를 할 수 있을까?

누군가와의 관계를 정리했는데 애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아 바로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사람들도 있다. 애도하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인데 그냥 이를 피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피하는 것은 결코 건강한 방법이 아니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그냥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을 정리하지 않고 그냥 도망친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슬픔이나 애도도 단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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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와 슬픔의 5단계

1 단계: 부정

애도와 슬픔의 5단계

첫 번째 단계는 부정하는 단계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연인과 헤어졌다는 것을, 직장을 잃었다는 사실을 그냥 부정하는 것이다.

부정하는 것은 실제로 일어난 일을 맹목적으로 믿지 않는 것이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프기 때문에 현실을 부정한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이야기를 꾸며 낸다. 죽은게 아니라 여행을 갔다고, 혹은 헤어진 연인은 그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을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 단계도 언젠가는 끝이 난다. 

2 단계: 분노

애도와 슬픔의 5단계

부정하는 것을 멈추고,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으면 상황이 바뀐다. 헤어진 연인이든, 나를 떠난 사람이든 그들에게 화를 낸다.

“왜 나야” “당신의 잘못이야”, “왜 나한테 이러는 거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느끼는 고통에 대해 다른 사람을 비난한다. 우리가 느끼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분노하는 단계가 슬픔의 두 번째 단계이다.

3 단계: 타협

애도와 슬픔의 5단계

분노를 한 후에는 상실을 이겨내기 위해 희망을 가진다.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 다른 대안을 찾는다.

  •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한 경우에는 영혼과 대화를 할 줄 안다는 사람을 찾아 대화를 하려고 시도한다.
  • 이별한 경우에는 다시 그를 찾아가 유혹한다.
  • 직장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다른 직장을 찾아 지원을 한다.

이렇게 해서 성공한다면 슬픔의 과정이 여기서 끝난다. 하지만 그 사람이나 직장을 다시 잃는 상황이 만약 생기면 훨씬 더 힘들 것이다.

4 단계: 우울

애도와 슬픔의 5단계

타협 단계를 지나면 비로소 슬픔을 느낀다.

슬픔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모든 것이 끝이 났고, 슬픔의 눈물을 흘리면 고통이 한결 가벼워진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우울한 상태로 머물러 있지는 않아야 한다. 

5 단계: 수용

애도와 슬픔의 마지막 단계는 수용하는 단계이다. 비로소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더 이상 잃어버린 것에 대해 미련을 갖지 않고 현실을 수용한다. 배울 점을 찾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 생각한다.

좋았던 시간은 마음 속에 간직하고, 나쁜 경험에서는 배울 점을 찾는다. 

이 단계에서 절망, 슬픔, 피로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기쁨이 충만해지고, 잘 살고자 하는 의지가 생길 것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애도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애도의 시간을 통해 과거를 떠나 보내고, 현재의 삶을 살아야 한다.

애도와 슬픔의 어떤 단계에 멈춰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