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모는 무엇이며 어떤 기능을 할까

5월 24, 2020
입모는 고양이나 침팬지와 같이 털이 많은 동물에게 있어 완벽한 생리학적 메커니즘이다. 인간에게도 이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입모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입모는 대부분 사람이 “닭살”로 알고 있는 현상의 학명이다. 우리가 춥거나, 흥분하거나, 충격을 받거나, 아니면 겁을 먹을 때 생기는 모낭의 주름을 말한다. 입모(piloerection) 현상에 해당하는 근대 라틴어 의학 용어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Cutis Anserina다.

과학자들은 발모 후 새 가죽의 질감을 우리에게 상기시키는 진화적 흔적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극도의 감각을 경험할 때마다 닭살이 생기는 이 특성을 조상들에게서 물려받았다.

한 예로 고양이도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고양이의 털은 위험을 감지하고 싸울 준비를 할 때마다 곤두선다. 털이 있는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더 공격적으로 변하는데, 다른 동물들이 하는 반응과도 다소 비슷하다.

입모란?

입모는 정확히 무엇일까? 

입모는 교감 신경계의 작용에 의해 유발되는 비자발적 생리 현상이다. 이때 모발 기립근이 수축하여 모발이 서게 되는데 그 결과 피부는 털을 뽑지 않은 새와 같은 특징적인 모양을 띠게 된다.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각 모발의 바닥에 있는 작은 근육들이 수축하여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머리카락은 분리되어 일어서게 되고 따라서 피부에 거친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이 현상은 대개 팔뚝, 다리, 목 및 머리에서 발생한다.

그리고 입모는 다음과 같은 모든 종류의 자극을 받을 때 일어난다.

  • 충격
  • 두려움
  • 감정
  • 흥분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닭살이 생길 때 체온이 약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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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및 생물학적 측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입모는 교감 신경계의 반응이다. 이는 아드레날린 또는 노르아드레날린 시스템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이름은 노르아드레날린이 주요 신경 전달 물질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교감 신경계는 탈출, 스트레스, 운동 및 응급 상황과 같은 “E-상황” 동안 활성화된다. 부신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며, 이는 이 상황에서 혈류로 들어간다. 따라서 입모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것은 또한 근육 활동을 증가시키고 우리를 떨게 하여 낮은 온도에서 생성될 때 우리가 몸을 녹이도록 할 수도 있다.

만약 닭살이 두려움으로 인한 결과라면 입모근 반사는 심장 리듬의 증가와 함께 나타난다. 이는 큰 근육으로 더 많은 양의 혈액을 펌프질하고 동공을 확장해 시력을 선명하게 만든다. 다른 충격이나 강한 감정을 경험해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

입모는 어떤 기능을 할까?

입모의 기능 

입모 메커니즘은 다양한 모피 동물에게 존재한다. 낮은 온도에 반응하여 털이 서는 건 단지 반사 반응일 뿐이다. 털이 똑바로 서면 공기가 갇히게 되고 저온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단열층이 만들어진다.

한편 닭살이 두려움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그것의 역할은 신체의 부피를 넓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털이 서서 더 위협적인 듯 보이게 된다. 보다시피, 이는 우리가 위협을 느낄 때 활성화하는 생물학적 방어 메커니즘이다.

그리고 고슴도치는 입모의 기능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동물은 위협을 느낄 때 뾰족한 털을 세운다. 이는 침팬지, 생쥐, 고양이 등등 많은 포유류에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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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정보

결론적으로, 인간의 입모는 사실 쓸모가 없다. 신체에 털이 충분하지 않음으로 실제로 단열층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그 털은 소름 돋을 때 우리를 더 크게 보이도록 할 만큼 충분히 길지도 않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입모 현상이 인간 진화 과정의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방어 메커니즘을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았지만 다른 포유류처럼 사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인간의 뇌는 다른 종의 뇌보다 훨씬 복잡하며, 입모근 반사도 심리적 요인에 의해 매개된다. 인간의 변연계는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나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때 털을 세우도록 만든다. 

Vidal, I. (2009). Piloerección: Un Efecto Colateral de la Administración Intravenosa de Dobutamina. Arq Bras Cardiol, 92(4), 28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