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바쁜 요즘 아이들

아동 성장에 있어 잘 노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연구가 많긴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놀 시간이 없다.
지나치게 바쁜 요즘 아이들

작성자: Thady Carabaño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요즘 아이들은 학교 끝나고도 너무 바쁘다. 과외 활동을 너무 많이 하느라 지나치게 바쁜 아이들은 지친다. 소위 ‘헬리콥터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아이에게 어떤 해가 되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과외 활동은 아이의 관심이나 선호도와는 별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교 후, 부모가 아이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 학원에 보내는 경우가 사실 더 많다.

아니면 우리 아이가 남들을 이기게 하기 위해서, 혹은 더 좋은 기회를 주기 위해 학원에 보낸다. 부모의 의도가 이렇다해도 사실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부모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권리를 빼앗아 가고 있다. 과외 활동으로 아이들은 너무 지쳐서 자유롭게 놀지 못하는 것이다. 너무 심한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현실이 그렇다.

지나치게 과한 스케줄

지나치게 바쁜 아이들
“요즘 아이들은 너무 바빠 친구들을 만나 관계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아이들이 지나치게 바쁜 것은 과외 활동 때문이다. 학교를 가고, 숙제를 하는 것 외에도 운동, 음악, 미술, 글쓰기, 컴퓨터 학원 등을 간다. 심지어 요즘은 코딩 학원, 줄넘기 학원 등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아이들은 이런 활동에 흥미를 느끼지 않고 부모는 아이가 흥미가 있는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심지어 부모가 시키는 일을 하는데 익숙해져서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최선을 다하고, 좋은 직장을 얻길 원한다. 이렇게 고생을 하고, 노력을 해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아이들이 주말에도 학원을 다니느라 친구와 어울려 놀 시간이 없다. 주말에도 과외 활동 때문에 발표를 하고, 대회에 나가는 등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휴가도 마찬가지다. 휴가 때는 여러 가지 활동 프로그램이 있는 여름 캠프에 보낸다. 문화 행사에도 참여한다.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과외 활동을 하느라 너무 바빠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놀 시간이 없다. 자유롭게 노는 것과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 것이다.

놀 시간이 없다면, 과연 바람직한 유년기라고 할 수 있을까?

지나치게 바쁜 아이들

과외 활동이 나쁘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과외 활동 때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게 문제다. 

아이들 성장에 있어 친구들과 어울려 자유롭게 노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들이 점점 더 많은 것을 아이들에게 시키게 되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시간은 그와 비례해서 줄어들고 있다.

여기서 노는 것은 교훈적이거나 경쟁적이지 않고, 교육적 목적도 없는 놀이를 말한다. 아이들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노는 놀이를 말한다.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사회력 및 창의력을 키우고, 감정을 관리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중요하다.

아이들은 학습 목적이 아니라 그냥 놀아야 한다. 학습은 아이들이 뭔가를 배울 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시간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특히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더 그렇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집에만 있는 것이다.

부모가 조부모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하고 있고, 아이들은 점점 더 사회성을 잃어간다. 자신보다 더 나이가 많은 아이와 놀 때 뇌 성장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성인의 지시 없이 바깥에 나가 놀아야 한다. 

지나치게 바쁜 아이들, 덜 바쁘게 하기

부모는 아이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시키고 싶어한다. 그런 편이 아이들에게 좋다고 믿어서, 혹은 부모가 아이를 돌볼 상황이 안 되어서 그렇게 한다. 하지만 아이를 학원에 많이 보내지 않아도 아이가 바쁘게 지낼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아이의 관심과 기질을 고려하자. 하교 후에 아이에게 뭔가를 시키려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시키자. 그리고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은 이중적으로 시키지 말자.
  • 너무 무리해서 아이 스케줄을 정하지 말자. 아이들도 쉬어야 한다. 숙제할 시간도 있어야 하고, 가족들과 수다 떠는 시간도 필요하다. 지루하게 보내는 시간도 있어야 한다. 일주일에 최소한 2일은 과외 활동을 시키지 않는 게 좋다. 
  • 아이가 싫어하는 것은 억지로 시키지 말자. 모든 것을 아이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뭔가를 새로 시키기 전에 몇 번만 시험적으로 보내보자. 아이가 즐겁게 하는지, 싫어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된다.
  • 아이가 부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 된다. 아이가 만성 피로, 불면증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더 이상 그렇게 살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게 해야한다.
  • 노는 날도 정하자. 친구들과 만나 노는 시간도 만들어주자. 계획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며, 그저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만 만들어주면 된다. 그러면 아이들이 알아서 잘 놀 것이다.

노는 것은 숨쉬고 먹는 것만큼 중요하다

지나치게 바쁜 아이들
“학원을 지나치게 많이 보내면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 시간이 없다.”

아이들이 노는 것은 숨 쉬고, 먹는 것만큼 중요하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주변 세상과 관계를 맺게 된다. 

부모들은 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이에게 시킨다. 그렇게 하지 말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놀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과외로 지나치게 바쁜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다. 이제 그만 아이의 성공에 대한 집착과 기대를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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