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VS 소금: 과다 섭취하면 어느 쪽이 더 나쁠까?

설탕 및 소금의 과다 섭취는 각종 만성 질환의 위험성을 키운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설탕과 소금 중에 과다 섭취하면 어느 쪽이 더 나쁠까?
설탕 VS 소금: 과다 섭취하면 어느 쪽이 더 나쁠까?
Saúl Sánchez Arias

작성 및 확인 영양사 Saúl Sánchez Arias.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설탕과 소금의 과다 섭취는 각종 질환과 연결되어 있으며, 오늘날에는 건강을 위해 소금과 설탕 섭취 제한이 권장되고 있다. 그런데 설탕과 소금 중에 과다 섭취하면 어느 쪽이 더 나쁠까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오래 전부터 짜고 기름진 음식은 무수한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식품 특성에 관한 연구와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이 같은 주장이 힘을 잃고 있다.

오늘날 다양한 질병의 주원인은 설탕의 과다 섭취와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설탕과 소금 중 무엇이 더 나쁠까? 이어서 자세히 알아보자.

설탕 VS 소금: 과다 섭취하면 어느 쪽이 더 나쁠까?

소금

소금은 옛날부터 동맥 경화와 혈압 증가와 관련이 있다. 그런데 미국 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와 같은 최근 연구들을 보면 이러한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추세다.

소금은 활동전위의 전달과 생명 활동에 필요한 요소다. 설탕과 달리 소금은 생명 기능이 제대로 발달하기 위해서 섭취해야 할 최소량이 있다.

인체는 내성적으로 소금을 합성하지 못한다. 따라서 음식을 통해 섭취해주어야 하며 소금이 부족할 경우 각종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그중 갑상선 관련 질환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전에 소금 섭취와 관련 있다고 여겨졌던 문제들은 오늘날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비만, 활동 부족 및 고칼로리 식단이 동맥 경화를 유발한다. 또한,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혈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설탕 VS 소금: 과다 섭취하면 어느 쪽이 더 나쁠까?
소금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만,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최소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설탕

식품 업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재료 중 하나로, 맛과 식감 때문에 상당수의 가공식품 제조에 사용된다. 세계보건기구는 설탕의 최소 섭취량을 정해두고 있지 않지만, 권장되는 최대 섭취량은 정해 두고 있다.

설탕은 기본적으로 에너지 대사와 생명 활동에 필요한 물질인 글루코스로 형성된다. 그러나 글루코스는 단백질과 지방산으로부터 우리 몸이 스스로 합성할 수 있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따로 섭취할 필요가 없다.

각자의 운동량에 따라 달라진다고는 해도, 현재 설탕 섭취량은 권장량을 훨씬 웃돌고 있다.

설탕의 과다 섭취는 과체중과 비만의 가능성을 키운다. 또한 당뇨 합병증과 일부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에 관하여 과학 저널 PLOS ONE에 실린 연구를 참고할 수 있겠다.

과다 섭취하면 어느 쪽이 더 나쁠까?

답은 바로 설탕이다. 설탕은 필수 영양소가 아니며 질병을 유발하는 분명한 인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운동 상태에 따라 설탕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소금도 마찬가지이다.

설탕 섭취를 줄이고, 가능하다면 배제하는 습관은  우리 몸에 상당히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 준다. 첫째, 당뇨병은 만성 질환 목록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또한 비만율을 낮추고, 심장 질환처럼 비만과 관련 있는 질환도 줄어들 것이다. 더불어 소화 기관에 발생하는 특정 암의 발병률도 낮아질 것이다.

설탕 VS 소금: 과다 섭취하면 어느 쪽이 더 나쁠까?
설탕의 과다 섭취는 만성 질환의 위험을 키운다. 필수 영양소가 아니라 과다 섭취 시 소금보다 나쁘며, 아예 섭취하지 않는다면 이점이 많다.

설탕 섭취를 어떻게 줄일까?

설탕 섭취를 줄이고자 할 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우리의 입맛이 단맛에 길들어 있다는 점이다. 설탕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을 무설탕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편이 가장 좋다.

여기에 익숙해지면, 감미료로 설탕을 넣지 않고 직접 음식을 만드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되겠다. 단맛을 내기 위해 과일을 사용하면 좋다과일에도 당이 들어 있지만, 설탕보다 훨씬 덜 들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입맛이 가공식품에 길들어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처음에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가공식품을 먹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될 테고 건강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다.

설탕과 소금 중 무엇이 더 나은가에 관한 논쟁을 떠나, 과다 섭취 시에는 설탕도 소금도 좋지 않으며 정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따라서 엄격하지 않은 식단이라면 소금과 마찬가지로 설탕도 일정량을 조절하여 섭취할 수 있다. 건강을 지키면서도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잃고 싶지 않다면 이 같은 방식이 가장 좋을 것이다.

 


인용된 모든 출처는 우리 팀에 의해 집요하게 검토되어 질의의 질, 신뢰성, 시대에 맞음 및 타당성을 보장하기 위해 처리되었습니다. 이 문서의 참고 문헌은 신뢰성이 있으며 학문적 또는 과학적으로 정확합니다.


  • Frisoli TM., Schmieder RE., Grodzicki T., Messerli FH., Salt and hypertension: is salt dietary reduction worth the effort? Am J Med, 2012. 125 (5): 433-9.
  • Fuchs MA., Sato K., Niedzwiecki D., Ye X., Saltz LB., Mayer RJ., Mowat RB., Whittom R., Hantel A., Benson A., Atienza D., et al., Sugar-sweetened beverage intake and cáncer recurrence and survival in CALGB 89803 (Alliance). PLos One, 2014. 9 (6).
  • Erickson J., Sadeghirad B., Lytvyn L., Slavin J., Johnston BC., The scientific basis of guideline recommendations on sugar intake: a systematic review. Ann Inter Med, 2017. 166 (4): 257-267.

이 텍스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의심이 들면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