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중 샤워의 중요성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수많은 인구가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만 머물고 있다. 집에서만 머무는데, 샤워를 굳이 매일 해야 할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떨까?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중 샤워의 중요성

마지막 업데이트: 25 5월, 2020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마비’되었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 격리, 봉쇄령, 이동 금지령 등을 시행하는 나라가 늘며 집에서만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의문점 한 가지가 생긴다. 집에서만 있는데 과연 샤워를 매일 해야 하는 것일까?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중 샤워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일상에도 큰 변화가 왔다.  외출 자제하는 움직임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자가 격리 중 샤워의 중요성

일부 국가에서는 철저한 자가 격리 및 이동 금지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를 어기고 외출할 시, 범법행위로 간주하기까지 한다. 외출을 아직 허용하는 나라들도 있지만 그마저도 최대한 자제하고, 회사에 가는 대신 재택근무 등으로 대신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며, 집에서만 머물게 되는 이들이 많아졌다. 집에서만 머무는데 꼭 샤워를 매일 해야 하는 것인지에 관한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의문에 대해 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매일 샤워를 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몸의 변화에 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샤워의 중요성

샤워를 매일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인체는 집을 나가거나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샤워나 목욕을 주기적으로 해주지 않으면 변화들이 일어난다. 이렇게 일어나는 변화들은 보통 건강에는 해가 되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신진대사량에 일어난다. 목욕은 세포의 에너지 재생을 활성화하여 몸의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데, 목욕을 하지 않으면 신진대사량은 낮아지게 된다.

신체는 ‘아포토시스’ 또는 ‘세포 자연사’로 인해 자연적으로 죽은 세포들을 대체하는 새로운 세포들을 쉼 없이 만들어 낸다. 샤워는 ‘죽은 세포’들을 씻어 내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알아차리기 쉬운 변화가 있는데, 바로 ‘악취’다. 모두의 생각과는 달리, 악취는 땀 때문에 발생하지 않는다. 자주 씻지 않으면, 피부에 박테리아가 서식하게 된다. 이렇게 자리 잡은 피부 위 박테리아들의 신진대사 결과물과 죽은 세포들이 쌓이게 되면 부패가 시작되며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를  ‘방치된 피부 질환’이라고 한다.

자가 격리 중 하는 샤워의 중요성 01
자가 격리 기간 중, 매일 샤워를 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방치된 피부 질환

방치된 피부 질환(Neglecta dermatitis)은 1980년대에 처음 발병한 질병으로, 반점 같은 피부 착색 현상이 주요 증상이다.

이 ‘반점’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악취를 풍기기 시작하는데, 이때 악취의 원인은 땀이 아닌 박테리아와 각질의 부패다.

이 질병은 보통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주로 발병하는데, 종종 극도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청소년들에게서도 발병하곤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때문에 이 질병이 발병할 소지는 적어 보인다. 그러나 위생상태를 관리하지 않으면 어떠한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아두는 것은 중요하다.

샤워의 중요성: 적당한 샤워 횟수

자가 격리 중 하는 샤워의 중요성 02
개인위생을 청결히 유지하지 못하면, 방치된 피부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

박테리아가 피부 위에서 증식하는 것이 두려워 하루에 여러 번 샤워를 하는 것은 절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특히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하루에 몇 번이고 샤워를 하고 싶은 욕구가 들 수도 있다.

하루에 여러 번 샤워를 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는 피부 표피가 체온을 유지하고 외부 위험 인자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피부의 지방층을 모두 제거해버린다.

외출을 하지 않더라도 매일 샤워를 하는 것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피부를 깨끗이 유지해 주며, 박테리아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샤워와는 달리, 손은 수시로 닦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는 것은 코로나바이러스뿐만이 아니라 모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확산과 감염을 막는 최고의 예방책이다.

건강한 생활 루틴의 중요성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격리 조치는 모두에게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샤워 등을 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면 격리 생활을 문제없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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