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음핵절제술 불법화

· 5월 28, 2016
현재에도 시행되고 있는 이 끔찍한 관습이 갖고 있는 건강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계속 교육시키고 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국가에서 음핵포경수술, 혹은 “여성포경수술”이라고 불리는 음핵절제술은 여성의 성기, 특히 음핵을 일부 혹은 전부 제거하는 관습이다.

많은 국가, 특히 아프리카 토착 혈통에서는 고대로부터 신앙과 풍습의 일환으로서 이 극악무도한 관습을  따라왔다.

세계보건기구의 노력 덕분에 최근 수년동안 이 관습을 저지하려는 시도가 있어왔으며, 이 수술을 강제당하는 어린 소녀들에 가해지는 심각한 위험을 고려해 많은 국가와 원주민 부족에서도 이를 멈춰왔다.

2015년 6월 9일, 나이지리아는 어린 소녀들의 음핵절제술을 금한 23번째 아프리카 국가가 되었다.

나이지리아가 약 2천만명의 여성과 소녀들로 이루어진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가이기에 이러한 관습을 막는데 있어 이 소식이 정말 중요하다.

이 사건은 이러한 혐오스러운 관습을 완전히 근절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29개 국가에서는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

음핵절제술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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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술은 8살에서 14살 사이의 소녀들이 위생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어두운 방으로 엄마들과 함께 들어가 실행된다.

수술을 집도하는 여자가 약 15분간 소요되는 이 수술을 하기 위해 면도날과 칼을 가지고 그 어두운 방에서 기다린다.

방으로 들어가면 그 여자가 소녀의 성기를 점검한 후, 작은 칼과 뾰족한 도구를 사용해 잘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서 소녀의 음핵, 소음순, 대음순의 일부나 전부를 잘라내기 시작한다.

마취제도, 위생시설도 없는 이 환경에서 고통으로 인해 소리를 지르고 울부짖는 소녀의 몸의 일부를 절제한다. 방 안에서는 피와 고통이 난무하지만, 방 밖에서는 가족들이 소녀가 여자가 된다는 사실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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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술”이 끝나면 이제 “여자”로 여겨지는 이 소녀를 위해 지참금을 두둑히 줄 남편감을 찾는 작업이 시작된다. 물론, 여성에게 아주 중요한 이 기관들을 절제함에 따른 모든 위험요소에서 살아남을 경우에 해당되는 말이다.

많은 소녀들이 출혈 및 극심한 통증과 트라우마로 인한 신경성 쇼크로 사망하며, 또한 적절한 위생 관리가 되지 않은 방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끔찍한 감염으로 인해 죽는 소녀들도 있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는 여성성기절제술이 의학적으로 불필요함에 따라 이를 맹렬히 비난해왔으며, 이 수술은 보통 성불감증이 있는 여성의 의도적인 목적으로 제 3자에 의해 시행된다.

뿐만 아니라, 음핵절제가 여성과 소녀들에게 있어 출혈, 요로 질환, 낭종, 감염, 불임, 출산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음이 밝혀졌다.

수치스러운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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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동안 4명의 15세 이하 소녀가 음핵절제술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비정부기구의 수치의 따르면, 이 관습을 저지하기 위한 많은 시위운동과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절제수술을 한 여성은 1억 3,7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최악인 것은, 이 수술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29개국에서는 여전히 허용되고 있어 2030년까지 8,600만명의 소녀들이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점이다.

비록 많은 국가에서 이 수술을 금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근절된 것은 아니다. 법적으로는 금지되었다고 하더라도 많은 문화권에서는 여전히 불법으로 이 수술을 계속하고 있다.

다행히도 세계보건기구와 기타 보건기구의 계속적인 노력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나이지리아의 금지 결정이 확실한 증거이다.

현재에도 시행되고 있는 이 끔찍한 관습이 갖고 있는 건강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계속 교육시키고 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착 문화와 전통을 바꾸려는 것이 아닌, 수천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여전히 고통을 주는 이 관습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