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까?

· 1월 22, 2017
슬퍼하는 사람에게 위로를 말로 할 수는 없다. 오히려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슬퍼하는 사람에게는 표현도 조심스럽게 해야하고, 단어 선택도 신중하게 해야한다.

예민한 시기이고 감정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만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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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누군가를 위로할 때 기억해두어야 할 점들이 있다.

우리가 도와주려 했지만, 그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울고 싶으면,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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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릴 때, 울면 사람들이 뭐라고 했었나요? 모든 사람들이 “울지 마”라고 달랬었다. 그리고 조금 컸을 땐 “슬퍼하지 마”라고 했었다.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누구에게도 해롭다. 특히 애도 과정에 있는 사람에게는 더 그렇다.

원하는 대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 되는 것, 혹은 조절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이런 시기에는 그냥 울도록 내버려 두는게 좋다. 감정을 표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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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필요한가요? 나는 여기 있어요

위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애도의 시기에서 도망친다. 경험을 받아들일 수도, 참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슬퍼하는 사람들은 누군가와 신체적으로 접촉할 필요가 있다. 포옹하거나 그냥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 조용한 것을 오히려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구지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슬퍼하는 사람을 위해 거기 있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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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그러다 울고 싶거나 이야기하고 싶어지면, 누군가 나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다.

불편해도 그냥 그들 옆에 있자. 애도의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혼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기억하자. 그들이 제일 당신을 필요로 하는 때가 지금이다.

때가 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것을 알고 있어요

왜 우리는 사람들에게 뭘 하라고 말하는 걸까요? “울지마” “미래를 생각해봐” 같은 말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절대 다른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하라고 말해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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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 마지막으로 걱정해야할 것은 미래이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필요가 없다. 뭘 해야하는지도 알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그들은 고통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상황은 자연스럽게 해결되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포기하지 말자; 그냥 애도 과정을 지나는 것일 뿐이다. 그들은 자신이 뭘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좀 괜찮아지면 해야할 일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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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떤 마음인지 잘 몰라요

힘든 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당신 마음이 어떤지 알아요” 같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런 말 대신 “지금 당신이 얼마나 힘들지, 이해해요” 라고 하는게 낫다. “당신 마음이 어떤지 알아요”라는 표현했다가 오히려 공격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애도 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은 정말 예민해져있다. 아마 당신은 이런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어떤지, 당신이 어떻게 알아요? 당신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라고 반응할 수 있다.

당신 마음이 어떤지 안다고 말하지 말자. 또 어떤 말도 계속적으로 강조하지도 말자. 그들이 얼마나 아픈지,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진 몰라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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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시간도 어쨌거나 지나간다. 그러니 매 순간을 존중하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안 괜찮은데 정말 괜찮은 척 하거나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그만 슬퍼하라고, 강조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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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몇 달, 심지어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각 상황은 다 다르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위로할 때 어떻게 했었는지 떠올려보자. “당신 마음이 어떤지, 내가 잘 알아요” 라고 말한 적은 몇 번이나 있는지 떠올려보자.

이 글에서 소개한 위로하는 방법을 기억해두었다가 앞으로는 현명한 방법으로 위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