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 학교 폭력에 관한 근거 없는 속설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5월 2일은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이다. 유니세프에서도 교육 환경과 수많은 아동 청소년의 삶의 질에 관하여 그 중요성을 인정했다.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 학교 폭력에 관한 근거 없는 속설

마지막 업데이트: 16 11월, 2021

매년 5월 2일은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이다. 이는 비영리 단체인 <Internacional Bullying Sin Fronteras>의 제안으로 지정되었으며, 유니세프와 같이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은 기관의 인정을 받았다.

많은 국가에서도 학교와 사회에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5월 2일을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로 강조한다.

한편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을 5월이 아닌 10월과 11월로 지정하는 기관도 있다는 점을 알아 두자. 많은 관심을 받을수록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돌림은 교육 환경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위협 행위로, 학생 간의 신체적, 언어적, 심리적 폭력 행위를 의미한다.

이러한 폭력은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나 운동장에서도 벌어질 수 있으므로, 꼭 교내에서만 일어난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학교는 학생 간 폭력이 중점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다.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은 마치 권력 집단이 있는 작은 사회와 같다.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은 따돌림에 관한 근거 없는 속설을 타파할 좋은 기회다. 근거 없는 속설이 널리 퍼지면 이와 같은 학교 폭력을 바로 알아볼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지금부터 따돌림에 관한 근거 없는 속설 4가지와 학교 폭력의 근절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을 함께 알아보자.

1.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 신체 폭력만 학교 폭력이다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에서 강조하는 따돌림의 정의를 보면 신체 폭력만 폭력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언어폭력이나 심리적 괴롭힘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알아보기 힘든 폭력은 심리적 괴롭힘이다. 또래 학생들에 의한 사회적 고립에 대해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계속해서 한 사람만 빼고 노는 것은 피해 학생을 소외시키는 행동이다.

한편 가장 눈에 띄는 폭력은 신체 폭력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학교 폭력이 가정 폭력과 관련성이 있어 벗어나기 어려운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한다.

신체 폭력이 은근한 따돌림보다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맞지만, 항상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피해 학생은 부모와 교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숨기는 경향이 있다. 어른들의 깊은 관심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 학교 폭력에 관한 근거 없는 속설

가장 눈에 드러나는 폭력은 신체 폭력이지만, 언어폭력이나 심리적 폭력과 같은 따돌림 행위도 무시할 수 없다.

2. 아이들 간에 일어나는 일이다

많은 사람이 학교 폭력을 아이들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아이들 간의 싸움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신체 폭력을 사용해도 된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아이가 폭행을 당한 사실을 이야기했을 때 부모가 화를 내면서 자신을 지키려면 똑같이 폭력으로 갚아 줘야 한다고 말한다면 아이는 따돌림을 숨기고 되려 공격성을 표출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생각은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없애버리는 것과 같다. 오히려 그 문제에 불을 지필 수도 있다.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에서는 아이와 어른이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가혹한 처벌이 아닌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권장한다. 즉, 아이들이 서로 싸우면서 큰다는 생각을 버릴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학교 폭력 사건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도 마찬가지다.

3. 아이의 문제는 자기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 학교 폭력에 관한 근거 없는 속설

폭력을 흔히 있는 일처럼 여기면서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은 피해 학생을 더 고립시키는 행동이다.

따돌림을 흔히 있는 일처럼 생각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이상한 믿음도 당장 고쳐야 한다. 이는 사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근거 없는 믿음에 불과하다. 어른은 다양한 수단을 통해 폭력 문제에 대처하여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그저 상황을 방관하기만 하는 어른은 옆에서 폭력을 가만히 지켜보는 다른 또래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적극적으로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따돌림을 부추기는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나이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성인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지 않는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다.

한편 교육 기관에서도 따돌림에 대한 대책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학교 폭력은 상황에 빨리 개입할수록 나쁜 결과를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문제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전에 늦지 않게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의 의무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은 학교에서 피해 아동을 지원하고 상황에 대처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성인이라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아동 청소년을 도울 의무가 있다. 학교 폭력은 그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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