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09 3월, 2019
우리는 왜 울까? 우리가 우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는 것이 왜 좋은지 이 글을 통해 알아보자.

누군가가 울면 보통은 그 사람을 유약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울고 싶을 때, 스스로 울 기회를 주는 건 우리의 정신 건강에 아주 좋다. 이 글에서 우리가 우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눈물이 우리를 어떻게 도와주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운다고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보통 눈물을 흘리는 것에 자기 저항을 한다. 내가 우는 것을 누군가가 본다면 내가 약하고 예민하거나 불안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 걱정에 빠지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겐 우는 것이 항복이나 패배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정서적 전략이 될 수도 있다.

눈물은 관계를 강하게 하고 유대를 형성한다. 누군가와 함께 울면, 깨지기 힘든 연결이 생긴다.

하지만 눈물과 울음은 특정 영역이나 환경에서는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

예를 들자면 직장에서 그렇다. 직장에서 무언가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눈물을 흘리면 “울보”나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라고 불리기에 십상이다.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세상에서는 눈물을 숨기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오직 친한 몇몇 사람들에게만 나의 내밀한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

약 500가지 감정이 인간의 울음을 유도한다고 한다. 그중 장 잘 알려진 감정은 화, 괴로움, 외로움, 감탄 등이다.

이 모든 감정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 도움을 주는 것 이렇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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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울음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정신분석학의 아버지인 프로이트는 울음 연구의 선구자였다. 그는 울음이 해방의 행위라고 말했으며, 억눌린 눈물이 불안 장애, 천식, 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감정을 밖으로 꺼내놓지 않으면 우리는 우울해지거나 아플 가능성이 커진다.

정서적 관점에서 보면, 울음은 기분의 균형을 맞추고 우리 스스로가 지원받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이 행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으며, 나쁜 에너지와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을 배출한다.

만약 울음을 신체적 관점에서 분석한다면, 울음이 호흡을 조절하여 몸에 편안한 효과를 불러온다고 말할 수 있겠다.

불쾌한 상황으로 인해 운다면, 그 문제가 발생하기 전보다 더 차분한 시간이 찾아온다.

연인이 바람을 피우거나 이별로 인해 침대에서 눈물을 터뜨린다면, 오히려 편안한 잠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영화를 보거나 슬픈 노래를 들을 때도 운다. 영화와 노래의 이야기와 내 상황이 전혀 연관이 없더라도 말이다.

울음은 우리의 감정을 담당한다

울음은 우리의 감정을 담당한다

웃음처럼 울음도 인간이 소통하는 방법이자 중요한 감정 표현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난 일, 우리가 느끼는 감정, 우리가 하는 생각을 눈물을 통해 소통한다.

울음은 우리를 치유할 수 있다. 울음을 통해 긴장이 완화되고 우리 주변에 대한 공감 능력이 향상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화를 낼 때보다 눈물을 흘릴 때 더 많은 도움을 받는 경향이 있다.

위안, 안도, 긴장 완화는 울음의 또 다른 긍정적 결과이다. 그러니 울음은 건강한 행위이다.

하지만 슬픔으로 인한 울음과 무엇을 얻기 위한 울음을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 후자의 경우, 우리는 눈물에 의존해 이것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 배고프다고, 졸린다고,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우는 아이들과는 달리 성인들은 여러 소통 방법을 통해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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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만 우는가?

여자가 우는 이유와 남자가 우는 이유가 각각 다름을 기억해두면 좋다. 13세 때부터 여자는 1년에 30~60회 울며 17회인 남자의 2배에 해당한다. 13세 때까지는 남자와 여자의 울음 횟수에는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여자는 남자보다 더 오래 운다. 남자는 3분, 여자는 6분을 운다.  이는 가부장적 유산과 남자는 강해져야 한다는 문화적 강요에 어느 정도 원인을 두고 있다.

남편과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하며, 남자아이들마저 “여자처럼 울지 마라”는 소리를 듣는다.

여자들만 우는가?

사회적 이슈 말고도, 여성이 더 자주 길게 우는 데에는 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성은 자가 치유 방법으로서 울음을 사용한다. 반면에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감정표현 불능증)은 남자에게서 더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