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뇌반구 절제술의 후유증

4월 29, 2020
대뇌반구 절제술은 주로 소아에게 시행된다. 소아의 뇌는 유연해서 건강한 반구가 절제된 반구가 하던 역할을 상당수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뇌반구 절제술의 특성과 후유증에 대해 알아보자. 대뇌반구 절제술은 각종 발작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로, 발작성 질환이 덜 극단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 시행된다.

최초의 대뇌반구 절제술은 1888년 개에게 시행되었고 사람에게 시행된 것은 1923년이다.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사이에도 많이 시도되었지만, 그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다.

오늘날에는 전통적인 대뇌반구 절제술보다 절제 부위가 적고 더 정확한 기능적 대뇌반구 절제술로 시행되고 있다. 수술 성공률도 과거와 비교해서 훨씬 높아졌다.

대뇌반구 절제술이란?

대뇌 반구 절제술이란

대뇌반구 절제술이란 한쪽 뇌를 절제하는 신경외과적 수술이다. 왼쪽 대뇌반구를 절제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오른쪽을 절제하기도 한다. 주로 5세에서 10세 사이의 소아에게 시행된다.

이 같은 수술은 발작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주로 시행된다. 하지만 신경학적 장애가 있는 환자들, 특히 뇌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환자들에게도 시행된다.

대뇌반구 한쪽을 전부 절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만 절제해도 되는 때가 있다. 이를 기능적 대뇌반구 절제술이라고 한다. 그러나 손상된 조직이 극소량만 남아있을지라도 발작성 질환이 재발할 수 있다.

수술 대상

대뇌 반구 절제술 수술 대상

일반적으로 대뇌반구 절제술은 매일 지속적인 발작성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 중, 약물치료를 비롯하여 덜 개입적인 수술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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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뇌반구 절제술이 시행될 수 있는 사례다.

  • 소아 반신마비: 발작성 및 정신적 질환이 있으며, 2년 동안 약물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아동에게 시행한다. 만 4세 이상이어야 한다.
  • 스터지 웨버 증후군: 삼차신경이 지나는 쪽의 얼굴에 모반이 생기는 게 특징인 신경피부질환이다. 소아에게 해당 증후군이 나타났고 대뇌반구 전체로 퍼졌을 때 대뇌반구 절제술을 시행한다.
  • 라스무센 뇌염: 만성적이고 단계적인 뇌염을 유발하는 뇌 질환이다. 최대한 빠른 수술이 권장된다.
  • 편측거대뇌증(HME): 염증성 신경 질환으로 심각한 발작이 특징인 희소 질환이다. 대뇌반구 절제술의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 대뇌피질 발달 기형: 한쪽만 기형일 때만 해당된다.

대뇌반구 절제술의 특징

대뇌반구 절제술에는 4가지 유형이 있지만, 수술의 성공은 모두 지혈에 달려 있다. 다음은 대뇌반구 절제술의 4가지 유형이다.

  • 해부학적 대뇌반구 절제술
  • 뇌 피질 절제술
  • 기능적 대뇌반구 절제술
  • 변형된 기능적 대뇌반구 절제술

보통 전신 마취 하에 진행되는 수술로 머리카락을 밀고 절개선을 표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절개 시 드러나는 경뇌막을 제거하여 뇌를 살핀다.

뇌가 드러나면 제거할 부위를 표시한다. 뇌를 제거하고 혈관을 지진 후 배농관을 삽입한다. 이후 경뇌막, 뼈, 두피를 다시 제자리에 돌려둔다.

대뇌반구 절제술의 후유증

대뇌반구 절제술의 후유증은 무척 고통스럽다는 게 특징이다. 3~4일 동안 배농관을 삽입한 채 있어야 하고 배농이 잘 이루어지는지 관찰한다. 배농관을 제거하기 전에 출혈이 있는지 진단 검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즉시 나타나는 후유증으로는 혈액 동태의 불안정성, 저체온증, 저칼륨혈증이 있다. 보통 중환자실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된다.

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작이 재발하는 것은 심각하다. 그러한 사례의 약 절반가량이 뇌수종 증상을 보이고 거의 모든 환자가 뇌수막염에 걸린다. 사망률은 4%에서 6%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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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뇌반구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70~85%에서 발작 증세가 통제되었다. 10~20%는 삶의 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몇몇 후유증은 더 늦게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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