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성 중이염은 무엇일까

18 10월, 2020
항공성 중이염은 일반적으로 항공기 기내의 기압 변화로 인해 중이에 생긴 병변을 의미한다. 대부분 심하지 않으며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저절로 사라진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해외 여행이 증가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항공기 기내의 기압 변화를 경험한다. 비행기의 기압은 해수면보다 낮으며, 결과적으로 ‘항공성 중이염’으로 알려진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항공성 중이염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의 총 항공기 승객수는 430만 명이었다. 다수의 승객이 중이에 불편함을 느끼는데, 이는 비행기가 순항 고도에 도달하기 위해 빠르게 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발생한다.

대부분 이러한 불편함은 일시적이지만, 중이의 압력 균형을 맞출 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 이를 ‘항공성 중이염’이라고 한다.

항공성 중이염에 대한 정보와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면 계속해서 읽어 보자.

항공성 중이염은 무엇일까?

항공성 중이염은 ‘압력 손상’으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중이의 압력이 불균형하여 귀에 통증과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아동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문제이다.

항공성 중이염을 더 잘 이해하려면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을 아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귀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항공성 중이염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압력 손상은 중이에 영향을 미치고 통증과 심지어는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중이의 작동

중이는 두 개의 구조로 외부와 분리된 공기로 채워진 공간이다. 한편으로는 고막이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유스타키오관이 있다. 유스타키오관은 중이와 인두를 분리한다.

중이 내부의 압력은 고막이 진동하고 청각에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환경의 압력과 같아야 한다. 일시적으로 하품을 하거나 무언가를 삼키면 유스타키오관이 잠시 열리면서 공기의 흐름이 발생하여 압력의 균형을 유지한다.

유스타키오관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중이와 외부 환경 사이에 압력의 차이가 생긴다. 이는 압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압력 손상의 가장 빈번한 원인은 항공기 비행이다. 하지만 다이빙, 등산, 고압실과 같은 다른 요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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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상업용 항공기는 7,000~10,000피트의 고도에 존재하는 것과 같은 압력으로 항공기 객실의 기압을 유지한다. 이는 해수면에 존재하는 기압보다 낮다. 비행기가 상승하고 하강하면서 기압에 변화가 생겨 중이의 압력도 바뀌게 된다.

우리가 정상적으로 무언가를 삼킨다면 이러한 변화는 서서히 균형을 유지한 채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 후 공기가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중이의 안팎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발생하지 않으면 고막이 늘어나고 압력이 발생하여 통증과 청력 장애를 초래한다.

고막에 멍이 들거나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체액이 중이에도 형성될 수 있어, 최악의 경우 고막이 파열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귀에 압박감이 느껴지고 이명을 경험할 수 있다.

항공성 중이염에 대한 대처 방법

고막 파열을 포함하여 대부분 심하지 않은 귀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치유된다. 하지만 이는 유스타키오관이 정상으로 돌아가느냐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청력도 회복된다.

때로는 의사가 충혈 완화제, 항히스타민제 또는 항생제를 처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약은 유스타키오관을 자유롭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진통제를 사용하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상황에서는 누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중이와 내이 사이의 비정상적인 소통이며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응급 상황에서는 이비인후과 의사가 개입하여 수술의 필요성을 평가해야 한다.

고막 절개술(수술로 고막을 작게 절개하는 방법)과 고막 튜브 삽입술(고막에 관을 삽입하는 방법)은 항공성 중이염을 방지하고 압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삼출액 배출에 도움이 되므로, 치료법으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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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성 중이염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기압의 변화가 중이에 영향을 미치므로, 비행기 여행은 항공성 중이염의 주된 원인이다. 

비행기로 여행 시 필요한 예방 조치

비행기로 여행을 할 때면 불편함이나 손상을 제한하기 위해 항공기의 상승 및 하강 시 압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해 보자.

  • 하품을 하거나 기도를 닫은 상태에서 숨을 내쉬는 발살바법을 수행한다.
  • 껌을 씹고 침을 자주 삼킨다.
  • 신맛이 나는 사탕을 먹는다.
  • 아기에게는 젖병이나 고무젖꼭지를 물릴 수 있다.
  • 때로는 의사의 처방이 있는 한, 비행 전 충혈 완화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먹거나 코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 전문가들은 압력 변화를 줄이기 위한 귀마개를 고안했지만, 실제 이점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면 소아청소년과 의사나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알레르기나 감염이 있는 경우 항공성 중이염을 예방하는 것은 비행 시 몸과 마음의 안녕을 개선하는 데 핵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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