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젖꼭지의 장단점

아기에게 고무젖꼭지를 주는 건 필요보다는 습관과 가깝다.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고무젖꼭지의 사용에서도 장단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몇 가지 사항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검토 및 승인: 피부과 Maria del Carmen Hernandez.

작성자: 편집 팀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많은 엄마들이 잠깐 아기를 혼자 내버려 두어야 할 때 아기에게 고무젖꼭지를 줘도 괜찮은지 궁금해 한다. 그렇다면 오늘 이 글에서 고무젖꼭지의 장단점에 대해 논의해 보도록 하자.

빨기 행동은 아기가 아직 엄마의 자궁에 있을 때 생겨난다. 연구에 따르면 이 빨기 반사가 아기에게 평온함과 차분함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또한, 엄마의 가슴을 빠는 행동은 모유 생산을 자극하고 필요한 모유의 양을 조절하기까지 한다.

고무젖꼭지의 장점

• 모유 수유를 힘들게 만드는 피부 문제 또는 기타 불편함으로 고통받는 엄마들의 경우 젖병과 고무젖꼭지를 사용하는 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어떤 부모들은 아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고무젖꼭지를 사용한다. 아기의 울음을 달래지 못하는 초보 부모들의 경우 특히 그렇다. 또한, 아기가 충분히 자지 못했을 때 고무젖꼭지를 주면 긴장을 풀고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
• 아기가 건강 검진이나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 경우 젖꼭지는 아기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또 아기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 젖꼭지를 빠는 동작이 엄마의 가슴을 빠는 따뜻함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 고무젖꼭지를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의 위험 감소와 연관시키는 많은 연구가 있지만, 이 사실은 아직 엄격하게 입증되지는 않았다.
• 만약 아기와 함께 비행기로 여행하는 경우 고무젖꼭지가 기압의 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기는 어른처럼 자발적으로 이에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아기는 지속해서 빨기를 원하고 엄마의 가슴을 빠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느낀다. 배가 불러서 엄마의 가슴을 거부하는 경우에도 손이나 손가락은 빨려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고무젖꼭지를 주는 게 매우 편리하다.

고무젖꼭지의 단점

3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고무젖꼭지를 사용하는 게 권장되지 않는다. 이 나이가 되기 전에 젖꼭지를 사용하면 엄마의 가슴을 빨려고 하지 않아 모유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

고무젖꼭지는 또한 아기에게 의존성을 줄 수 있다. 특히 잠자리에 들 수 있게 하려고 사용하거나 엄마가 없을 때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특히 그렇다. 또 젖꼭지 사용과 비강 및 구개 기형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젖꼭지를 많이 사용할 경우 이염의 위험도 증가한다.

고무젖꼭지 관련 고려 사항

만약 아기에게 고무젖꼭지를 주기로 했다면 모유 생산이 잘 될 때까지 기다렸다 주는 게 좋다. 또한, 감염에 대한 노출을 피하고자 젖꼭지를 주기 전에는 매우 깨끗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게다가 고무젖꼭지를 자주 교체해야 한다. 아기가 작은 조각이 있으면 질식할 수 있음으로 젖꼭지가 손상되었거나 부러지진 않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더욱이 아기에게 젖꼭지를 주기 전에 다른 대안들을 먼저 찾아보아야 한다. 아기를 안아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면서 진정 시켜 보자.

아기를 온종일 고무젖꼭지와 함께 내버려 두는 건 좋은 생각이 전혀 아니다. 대신 딸랑이를 주거나 잠깐 아기가 자신의 손을 가지고 놀도록 해주자.

아기에게 우유를 줄 때와 마찬가지로 온몸으로 아기에게 사랑과 애정을 보여주고, 쓰다듬어주고 또 눈을 바라봐 주자. 고무젖꼭지를 단순히 아기를 “막는”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조용히 시키려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아기는 손과 입으로 실험하고, 웅얼거리고, “말하고” 또 노래를 불러야 한다. 만약 입이 항상 빨기 바쁘다면 아기는 자신의 목소리를 실험하지 않을 것이다.

일부 아기는 특히 개인적인 위안을 가져다주는 고무젖꼭지를 수년 동안 사용하려고 한다. 이러한 경우라면 아기가 스스로 포기할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아기가 젖꼭지를 사용하기로 한 건 아니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기에게 주었을 뿐이다.

부모의 의무는 아기를 돌보고, 개인적인 필요와 상황에 따른 아기의 속도를 존중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