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 페인트로 집을 새롭게 꾸미기

이제 쓸모없어 보이는 낡은 가구나 물건을 버리지 말자. 스프레이 페인트로 되살릴 수 있다.
스프레이 페인트로 집을 새롭게 꾸미기

작성자: 편집 팀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집을 새롭고 창의적으로 꾸미는 최고의 재료 중 하나로 스프레이 페인트가 있다. 벽이나 닿기 어려운 구석을 칠하는 것부터 오래된 물건을 장식하는 것까지, 스프레이 페인트로 할 수 있는 일에는 끝이 없다.

스프레이 페인트의 질감은 금속, 아크릴, 돌, 나무, 무광, 유광 등으로 매우 다양하여 원하는 효과는 거의 무엇이든 낼 수 있을 것이다.

스프레이 페인트의 장점

장식에 있어 스프레이 페인트는 일반 페인트보다 장점이 많다.

  • 솔, 롤러, 페인트 트레이 등 추가 도구가 필요 없다.
  • 손으로 칠하는 페인트보다 빨리 끝난다.
  • 솔과 롤러 자국을 남기지 않고 고른 결과물이 나온다.
  • 유성 페인트라 수성 페인트보다 오래간다.
  • 솔과 롤러가 갈 수 없는 곳까지 가기 때문에 더 넓은 표면을 칠할 수 있다.

시작 전 유의 사항

스프레이 페인트의 장점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하기 전에, 사람과 물건을 보호하기 위한 몇 가지 수칙을 알아두어야 한다.
  • 스프레이 페인트의 입자는 매우 고와서 칠하고 싶은 영역 밖으로까지 날아간다. 따라서 얼룩이 지지 않도록 주위를 잘 덮어두어야 한다.
  • 같은 이유로, 독성 페인트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며 장갑으로 손을 보호하기를 권한다.
  • 공기 중 입자가 남아 있지 않게 외부에 사용하는 게 좋다.
  • 바람이 부는 날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바람에 페인트가 날아가서 더 많은 양이 필요할 테고, 고르게 칠해지지 않을 테기 때문이다.
  • 기온이 너무 높다면 페인트가 마를 때 거품이 생길 수 있다.
  • 햇살 좋은 날에는 페인트가 훨씬 더 빨리 마를 것이다.
  • 같은 거리에서 분사해야 고르게 칠해지며, 한 지점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좌우로 움직이며 분사해야 페인트가 고이는 지점이 생기지 않는다.
  • 덜 칠해진 부분이 있다면 한 번 더 뿌리고, 전체적으로 뿌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지금까지 주의사항을 살펴보았으니, 이제 상상력을 발휘하여 페인트칠을 시작해보자. 다음은 몇 가지 아이디어를 추린 것이다.

스프레이 페인트로 집을 꾸미는 아이디어

1. 무지개 선풍기

선풍기의 날개마다 다른 색으로 칠해 보자. 다음 단계를 따르면 된다.

  1. 선풍기 안전망을 분해한다.
  2. 날개 하나를 제외한 부분을 신문지로 잘 덮는다. 노란색 스프레이를 뿌린다.
  3. 페인트가 마르면 잘 덮고 다른 날개에 뿌릴 준비를 한다.
  4. 두 번째 날개에 빨간색 스프레이를 뿌린다.
  5. 같은 방법으로 세 번째 날개에 파란색 스프레이를 뿌린다.
  6. 신문지를 다 걷어낸 후 안전망을 다시 끼운다.

선풍기 전원을 켜면, 세 가지 원색의 혼합 덕분에 모든 색의 스펙트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금속 느낌이 나는 화분

스프레이 페인트 인테리어
낡은 화분에 금속 느낌이 나는 색깔을 입혀보자.

통조림 캔을 재활용하여 작은 정원을 위한 화분을 만들어 보자.

  • 종이 스티커 따위가 붙어 있다면, 제거하고 캔을 잘 씻는다.
  • 캔이 마르면 신문지 위에 올리고, 안과 밖을 스프레이로 뿌린다. 동색이나 은색이 제일 잘 어울리지만, 원하는 색을 사용하면 된다. 돌 느낌이 나는 스프레이로 마무리하는 것도 잘 어울린다.
  • 전체적으로 잘 칠해져야 녹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물을 많이 먹는 식물을 심을 예정이라면, 안에 구멍을 하나 뚫어준다.

낡은 전등 되살리기

칠이 벗겨진 낡은 전등도 새것처럼 되살릴 수 있다.

  1. 오래된 페인트를 잘 문질러 표면이 고르고 얼룩지지 않게 만든다.
  2. 전구와 전선이 지나는 내부를 잘 보호한다. 전구가 들어갈 전등 갓이 잘 덮여야 한다. 내부에 페인트가 들어가면 전기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3. 원하는 색 스프레이를 뿌린다. 금속성 질감이 가장 잘 어울린다.
  4. 마르면 새 전등이 완성된다.

오래된 가구 되살리기

스프레이 페인트 사용법
어떤 재질이든, 오래된 가구를 되살릴 수 있다.

스프레이 페인트는 전등뿐만 아니라, 목재, 플라스틱, 금속 재질의 가구의 표면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녹슬고 오래된 가구를 새것처럼 만들 수 있다.

  1. 서랍 손잡이 등 칠하고 싶지 않은 부분은 신문지나 테이프로 가린다.
  2. 오래된 페인트 얼룩이 남지 않도록 표면을 잘 문지른다.
  3. 스프레이를 가구 전체에 균등하게 뿌린다.
  4. 마르면 한 번 더 뿌린다.
  5. 원한다면 니스칠로 마무리해도 좋다. 나무를 보호하고 광택을 줄 것이다.

예술 작품 만들기

상상력 약간과 스프레이 페인트 한 캔만 있으면 벽에 걸 수 있는 그림 하나를 완성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릴 줄 몰라도 상관없다!

  1. 그림을 그리고 싶은 표면 또는 캔버스를 준비한다.
  2.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줍는다. 한 면에 페인트를 칠하고 마르기 전에 캔버스에 고정한다.
  3.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건드리지 않고, 캔버스의 나머지 부분을 다른 색으로 칠한다. 이때, 이미 칠한 색과 잘 어울리는 색을 고른다.
  4. 캔버스의 페인트가 마르면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조심스럽게 떼어낸다.

다른 물건으로도 할 수 있다. 남기고 싶은 모양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스프레이 페인트로 화병 장식하기

스프레이 페인트 데코
화병을 다른 색으로 새롭게 만들어보자.

너무 단순해서 사용하지 않는 유리병이나 화병도  간단한 터치로 장식품이 될 수 있다.

  1. 화병에 원하는 선을 따라 테이프를 붙인다. 기하학적인 무늬 등 다른 디자인으로 테이프를 붙여도 좋다.
  2. 좋아하는 색 스프레이를 분사한다. 팁이라면, 금속 색깔이 가장 우아하다.
  3. 페인트가 마르면, 조심스레 테이프를 떼어낸다. 예쁜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화병을 감상하면 된다.

마른 꽃이나 나뭇가지에 생명과 색깔을 불어넣기

마른 꽃과 나뭇가지 몇 개로 재미있는 부케를 만들 수 있다.

  1. 마른 나뭇가지와 꽃을 고른다.
  2. 너무 가깝지 않은 거리에서 스프레이 페인트를 분사한다. 그러면 꽃의 원래 색이 조금 남아 있게 되어 더 생생한 두 가지 색깔을 얻을 수 있다.
  3.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파스텔 색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이제 스프레이 페인트를 활용할 방법을 알았으니,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보자. 무궁무진할 것이다.


이 텍스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의심이 들면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