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우스를 평생 기다렸던 아내, 페넬로페

12월 2, 2019
우리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상상한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꾼다.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을 평생 기다리는 여성을 알고 있는지? 누군가를 혹은 무엇을 평생 기다리며 희생하는 여성은 나중에 자신이 선택받을지 아닐지를 알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여성을 ‘페넬로페’라고 보면 된다.

페넬로페는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 하는 인물로 오디세우스의 아내였다. 오디세우스가 오랫동안 집을 떠난 동안에도 그녀는 그를 기다렸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희망을 갖고 있었다. 

<율리시스>라는 소설은 주인공이 여러 번의 사랑을 거치는 이야기이다. 그 소설의 주인공인 여성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사람은 떠난 후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페넬로페는 그가 떠난 후에도 아내의 자리를 지키며 그가 돌아오길 기다렸다.

유령을 기다리는 여성: 페넬로페

오딧세우스를 평생 기다렸던 그의 아내 페넬로페

오늘날에도 페넬로페 같은 여성들이 많이 있다. 인생을 받쳐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기다리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유령이다.

‘페넬로페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이미지와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녀는 그 사람과의 관계가 끝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경우가 있을까?

  • 일 때문에 떨어져야만 했던 연인의 경우, 한 사람은 다른 나라에 가서도 연락을 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육체적으로 함께 하겠다는 약속은 결코 실현될 수 없다.
  • 결혼 한 남자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은 그 남자가 가정을 버리고 자신에게로 올거라고 기대한다. 그렇게 기대하며 몇 년, 심지어 평생을 기다리기도 한다.
  •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거나 SNS를 통해 사랑에 빠졌던 사람들은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뭔가 상황이 바뀔 거라고, 꼭 만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지만 절대 직접 만나지는 않는다.
  • 둘 중 한 명이 진지한 관계를 원치 않는 경우, 언젠가는 상황이 바뀔 거라고 기대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 파트너가 그냥 잠수를 탄 상황. 이런 경우도 두 사람은 절대 만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런 상황은 “미완성된 결말” 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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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이런 상황에서 여성들은 슬픔만 가져다 줄 사람을 평생 기다리며 시간과 인생을 낭비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

오디세우스를 기다리는 페넬로페가 되는 이유

오딧세우스를 평생 기다렸던 그의 아내 페넬로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드라마를 좋아하거나 복잡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즐기는 경우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매우 달콤하고, 헌신적이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 쉽게 그 사람을 놓지 못한다.

이렇게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 

희망과 희망적인 생각 때문이다.  스스로 마음 속에 만들어놓은 것들에 관한 것이다. 스스로 만든 희망, 기대, 믿음, 다른 생각으로 가득 찬 꿈인 것이다. 그것은 정말 유혹적이다. 흥분의 모든 단계 뿐만 아니라 그 이후 단계를 지배한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만들어 놓은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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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귀 기울이기

오딧세우스를 평생 기다렸던 그의 아내 페넬로페

누군가를 계속 기다리는 여성들은 감정이 사실 말을 해주고 있지만, 그것을 듣지 않는다. 자신을 취해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마음 속에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그 상황에 계속 머무른다.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자. 가치가 있는 일일까?  모퉁이가 바로 끝이다.

자신의 아내나 남편을 떠날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10년이나 기다리는지? 5년이나 만나도 관계를 더 진지하게 발전시킬 생각이 없는 사람과 어떻게 계속 만날 수 있는지?

그들은 정직하며 언젠가는 진심을 말할거라고 기대하며 평생을 기다린다. 하지만 절대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인생을 바쳐 누군가를 기다리는 여성은 되돌릴 수 없는 시간만 계속 낭비하는 셈이다.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스스로의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