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들에 따르면 우리가 그림을 그릴 때는 손과 눈이 같은 동작으로 움직여 둘레계통(감정을 담당하는 영역)을 억제하는 뇌의 부위가 활성화된다. 그래서 불안이나 걱정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고 편안한 상태로 있을 수 있다.
가끔 우리는 우리 머릿속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생각을 정리하고, 한가지씩 천천히 떠올려보며 흥미를 찾아야 한다.
컬러링으로 스트레스 없애기
컬러링으로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컬러링으로 생각을 잠시 중단할 수 있다
물론 감각이 중단된다는 뜻은 아니다. 컬러링을 하면 논리를 담당하는 부위와 창조성을 담당하는 부위가 같이 움직여 생각과 감정에 더 쉽게 집중하게 된다는 뜻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색깔을 고를 때 시각과 관련된 부위의 뇌가 활성화되고, 편도체가 잠시 휴식하여 감정적으로 더 안정적인 상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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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성을 깨운다
몇 시간 동안 집중해서 컬러링을 하면 창조성을 깨우는데 도움이 된다.
만다라, 동물, 숲 등 다양한 그림이 나온다. 제일 좋아하는 모양을 고르면 된다.
단순히 즐거움을 위해서다
좀 바보같이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생각은 하지 말자. 살면서 그저 즐거움을 위해 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사실 진정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즐겁기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이다.
자신과 타인을 만날 수 있는 빠르고 쉬운 공간이다
가만히 앉아서 색칠하는 것에 집중하고, 이에 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컬러링은 우리의 내면에 접촉하는 동시에 바깥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페이스북의 그룹이나 페이지에 있는 컬러리스트들을 보면 휴식하고, 이완할 수 있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관심이 있다면 좀 더 찾아보자.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컬러링 북 중 베스트셀러
물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에 관한 책이 많이 있다. 효과적으로 명상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정말 잘 팔리는 책도 있다.
Johanna Basford의 “비밀의 정원(The Secret Garden)“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으로 14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그녀는 손으로 그림을 그렸고, 동물이나 숲, 꽃 같은 것을 그렸다. 또 인기 있는 책은 이 작가의 “The Enchanted Forest“가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 그녀가 숲으로 우거진 환경에 있었던 할머니 집에 놀러 갔던 추억으로 이런 그림을 그렸다고 말한다.
그녀의 그림에 우리는 다양한 색깔로 칠할 수 있다. 다양한 색깔로, 다양한 방법으로 색칠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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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에 있는 그림은 정말 디테일하다. 어른들이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색을 칠하면서 끈기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유명한 컬러링 북은 “Mandalas y otros dibujos budistas para colorear“(만다라와 불교 그림)이다. 이 책도 만다라와 불교 모티브의 패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색을 칠하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스트레스 떨쳐내는 방법이 우리의 손을 잡는다. 시도해보면, 불안을 조절하고, 차분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컬러링 북의 또 유명한 작가는 Richard Merritt가 있다. “Art Therapy Colouring Book”을 그린 작가이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림이 정말 예쁘다.
또 다른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Emma Farrarons의 “The Mindfulness Coloring Book”가 있다. 이 그림은 우리를 명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색깔을 칠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인터넷에 조금만 찾아보면 이런 책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게다가 인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그림 파일도 있으니, 그런 파일을 인쇄해서 시도해보아도 된다.
내면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이런 습관을 지녀보길 권한다. 아무 생각도 하기 싫을 때 하기에 좋다.
서랍에 잠들어있는 크레파스, 마카, 지우개를 꺼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