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언어 구사력에 도움이 되는 활동 5가지

12월 16, 2018
아이에게 말을 가르치는 것은 하루 이틀 만에 끝나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말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은 언어를 터득하는 것 외에도 사회성을 키운다는 측면에서 아이에게 귀중한 시간이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라면 말을 하지는 못해도 울음이나 몸짓으로도 얼마든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를 배우고 한다는 것은 필수적이고 중요한 과정이다. 지금부터 아이의 언어 구사력에 도움이 되는 활동 몇 가지를 알아보자.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자기 생각과 요구를 내외부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생겼다는 의미다. 이처럼 언어 구사력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사회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언어는 사회적 인간으로 성장하기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수단이다. 아기가 주변 환경에 더 빨리 적응하고 융화하는 데 언어가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언어를 통해 아이는 가정 내에서 한 사회의 문화적 실천을 익히고 이후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의 언어 구사력에 도움이 되는 활동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이의 언어 구사력에 도움이 되는 활동 및 방법은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 특히, 그중 어떤 활동은 아이와 함께 집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놀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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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언어 구사력에 도움이 되는 활동

아이의 언어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단연 부모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 앞에서 말을 할 때 발음에 신경을 쓰고 말소리를 또렷하게 내야 한다.  

끊임없이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이의 언어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대화할 때는 아이의 나이와 언어 능력, 관심사를 고려해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 문장 단위로 말을 해야 한다. 약칭을 말하거나 유아적인 단어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자.

더듬더듬 말을 해도 아이 스스로 말을 끝맺도록 지켜봐야지, 부모가 나서서 아이 말을 대신하거나 문장을 마무리해 주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부모는 자신이 스스로 표현하고 의미를 넓힐 수 있도록 질문을 계속 던지며 대화를 열어두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의 언어 구사력을 키우는 몇 가지 활동을 알아보자.

1. 아이와 야외 산책하기

가벼운 산책이나 소풍을 하면서 아이는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그 시간을 통해 어휘를 다양하게 익힐 수 있다. 아이는 새로운 경험에서 느끼는 감정을 부모에게 자유롭게 전달하고 말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언어 구사력에 도움이 되는 활동 5가지

산책이나 소풍을 하면서 아이는 색깔이나 소리, 냄새, 모양 등 자신의 눈에 비치는 것들을 언어로 표현한다. 논리적이고 흥미롭게 대화를 이어가는 데 주변의 모든 자연과 사물이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2. 아이와 그림책 읽기

아이의 언어 구사력에 도움이 되는 활동 5가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면 아이가 사물과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는 어디 있어?”라고 부모가 물으면 손가락으로 질문에 맞는 사물이나 색깔을 가리킨다.

아이에게 질문한 다음 대답할 시간을 주면 된다. 아이가 정답을 제대로 맞히면 잘했다고 쓰다듬어 주면서 또 다른 질문을 이어가자. 

3.  사진이나 오리기 책 가지고 놀기

아이의 언어 구사력에 도움이 되는 활동 5가지

책 읽어 주기와 비슷하지만, 여러 가지 사진이나 오리기 책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우선 부모가 사진이나 그림을 여러 장 두고 특정 단어나 의미를 사용해 각 사진을 아이에게 설명한다. 아이는 사진 속에서 차이점을 찾으면서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하나의 사진을 설명한 후 아이에게 사진 속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자. 사진 오리기 놀이를 할 때는 아이에게 익숙한 이미지가 담긴 사진을 사용해야 아이가 이해하기 쉽다. 밥을 먹거나 잠을 자는 사진, 또는 뛰어노는 장면이 담긴 이미지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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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배우기

부모와 함께 이름 배우기 활동을 하면 아이는 자신의 이름은 물론 다른 사람이나 사물, 놀이의 이름을 익힐 수 있다.

부모가 먼저 “네 이름은 oo이야.”라고 한 후 몇 차례 반복한다. 그러면 곧 아이는 “네 이름은…”이라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의 이름을 말할 수 있다.

아이의 언어 구사력에 도움이 되는 활동 5가지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맞히면 잘했다고 꼭 칭찬을 해주자. 또한, 이때 성을 포함한 자신의 완전한 이름을 알려주면서 익히도록 하자. 아이가 제대로 말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알려주면 된다.

이런 방법으로 신체 부위나 인형과 같이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 집 안에 있는 여러 사물의 이름을 익힐 수 있다.

5. 동물 소리내기

아이의 언어 구사력에 도움이 되는 활동 5가지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은 동물 이름이나 동물의 울음소리를 따라 하는 것이다. 동물 울음소리는 앱이나 게임 속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야옹’하는 고양이 울음이나 ‘음매’하는 소 울음 소리는 부모가 직접 흉내를 내도 좋다.

동물 소리내기 놀이는 우선 동물의 울음소리를 들려주고 나서 아이가 어떤 동물인지 맞히는 식으로 하면 된다. 반대로 오리는 어떻게 우는지, 강아지는 어떻게 짖는지 아이에게 묻고 아이가 묘사하는 동물 울음이나 소리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무리

지금까지 소개한 우리 아이 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 중에는 일상에서 이미 아이와 함께 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다만 효과를 높이려면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답을 말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아이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즉,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주자.   

부모는 아이의 첫 번째 말 선생님이다. 부모가 시간을 내고 애를 쓴 만큼 우리 아이의 머릿속 단어장은 풍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