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의 부작용

10 11월, 2018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고독한 상태로 있는 것은 정말 유익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불안이나 자존감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혼자 있는 시간과 사회 생활을 하는 시간을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의 부작용에 관해 들어본 적 있는지? 물론 가끔 우리는 혼자 있을 필요가 있다. 우리를 자극하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가끔은 스스로 재충전을 해야한다. 이럴 때에는 혼자 있는 게 좋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혼자 있어도 괜찮은 걸까?

혼자 있는 시간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은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없을까?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하지만 혼자 있는 것이 좋은 점도 있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좀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지금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때에는 혼자 있는 게 좋다.

사람들은 어떤 이벤트에 끌려다니지만 그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내가 원했던 게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는 지금 내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제대로,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지속될 수 있다.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의 부작용은 더 커진다. 무언가 부정적인 일이 나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바로 알지 못하면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진다.

따라서 지금 이대로 내가 괜찮은 건지 아닌지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의 부작용

현실 왜곡

혼자 있는 시간의 부작용

“두 개의 눈보다 네 개의 눈은 더 많은 것을 본다?” 라는 표현을 들어본적 있는가? 진리의 공정한 분배를 표현하는 말이다.

타인과 이야기하는 것은 각자 서로 다른 생각을 교환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었던 적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는 정보를 들을 수가 없다. 내 생각에만 갇혀 세상이나 주변을 보는 시각이 왜곡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일반화하려는 경향이 생기고, 결국 때로는 극단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어진다.

예를 들어보자. 내 파트너가 출근을 하는데 인사를 하지 않은 날, 하루 종일 왜 인사를 안하고 갔을까?를 고민하다 결국엔 나에게 무슨 불만이 있었을 거라고 결론짓는다. 

하지만 직접 물어보거나 친구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으면 어땠을까? 무언가 훨씬 더 안심할 수 있는 설명을 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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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불안

위에서 설명했던 예는 여러 가지 상황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제 하루 안에 생길 수 있는 다른 상황을 떠올려보자. 그리고 이런 상황이 몇 주 이상으로 계속된다면 어떨까?

불확실한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불안해질 것이다. 또 점점 더 현실을 왜곡시켜 생각할 것이다. 

다른 사람을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게 되고, 내 자신도 신뢰하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사람과 이야기하지 않고, 외부 요인들로 인해 어떤 느낌이 드는지도 이야기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해소되지 못한 불안은 결국 현실만 왜곡시킬 뿐이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처럼 끊지 못하고 계속 이런 생각만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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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우울증

고립, 의심, 불안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찾을 수 없고, 삶의 의미만 잃게 될 뿐이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면, 결코 긍정적인 면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럴때 인생은 복잡해지기만 할 것이다.

물론 우리에게 일도 중요하다. 하지만 행복은 우리가 세상과 관계하는 방법과 연관되어 있다. 

소셜 네트워크가 성공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나에게 일어나는 일, 얼마나 재밌었는지, 얼마나 골치 아픈 일이 있었는지 같은 것들을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며 또 웃거나, 내가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무엇이다. 

혼자 있는 시간의 부작용은 종종 우리에게도 나타난다.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그냥 무심코 나타나는 일이다.

따라서 명상이나 성찰을 하며 혼자 보내는 시간과 사회 활동을 하는 시간을 적절하게, 균형 있게 배분하는 것이 가장 좋다. 

 

Richard, A., Rohrmann, S., Vandeleur, C. L., Schmid, M., Barth, J., & Eichholzer, M. (2017). Loneliness is adversely associated with physical and mental health and lifestyle factors: Results from a Swiss national survey. PLoS ONE, 12(7), 1–18. https://doi.org/10.1371/journal.pone.0181442